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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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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Hotel] 롯데 호텔 시그니엘 서울(Lotte Hotel Signiel Seoul) 2020.08.03-08.05 지난 8월 짧은 여름휴가를 롯데호텔 시그니엘 서울에서 보냈어요. 이번 포스팅에선 룸에 대한 이야기를 다음 포스팅에선 투숙객 전용라운지와 호텔 내 레스토랑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비가 왔어요. 우리 둘 중에 누가 Rain-Man일까... 중요한 날엔 항상 비가 와요. 체크인 전에 빙수를 먹으려고 조금 일찍 도착했어요. 체크인 가능 시간이 되면 전화로 알려주신다고 해서 짐을 맡겨놓고 라운지로 이동합니다. 서울 호텔 바&라운지 - 더 라운지 | 시그니엘 서울 시그니엘 서울의 더라운지는 도심 속 최고층에 위치한 힐링 공간으로, 미슐랭 3스타 야닉 알레노 셰프가 컨설팅한 메뉴 및 다양한 음료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운영시간 및 이용안내 | 시그니 www.lottehotel.c..
[감상수업]_ #3 국악 감상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음악교과 모임 선생님들과 리스닝 맵을 활용한 시각적 감상 수업을 연구하다 보니 서양음악 쪽으로 치우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럼 전통음악 쪽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리스닝 맵을 전통음악에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까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전통악대 2018 핀란드 하미나 군악축제 다큐 공감 268회_청년, 북을 높이 울려라 (2018.09.29) 대취타 및 전통악대 공연 이 방송 장면 중 공연 영상만 분리해 대취타 수업에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서양 음악에서 리스닝 맵은 음악 요소의 시각화를 통해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가 되는데 전통 음악으로 가져오니 뭔가 막히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서 한양대 음대 국악과 출신 선배, 동기들에게 전화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Seoul Hotel] 파크 하얏트 서울(Park Hyatt Seoul) 조식 룸서비스 2020.07.18-07.19 저녁 식사를 하고 룸으로 돌아오니 창밖으로 멋진 야경이 펼쳐집니다. 비 예보가 있었는데 다행히 맑은 밤이네요. 편안한 밤을 보내고 눈을 떠보니 비가 많이 오고 있어요. 조식은 패키지에 포함된 크레딧으로 룸서비스를 시켰어요. 메뉴를 보며 고민 좀 하다가 김치찌개와 뚝배기 불고기를 주문했습니다. 크레딧이 10만이었는데 메인 메뉴를 주문하니 조금 남더라고요. 그래서 오믈렛을 하나 더 주문했어요. 사진 찍다 보니 김치찌개 냄새가 너무 좋습니다. 참을 수 없을 만큼 맛있는 냄새가 나요. 다 맛있었지만 김치찌개 선택은 정말 탁월했어요. 앞으로 파크 하얏트호텔 서울을 김치찌개 맛집으로 부르겠어요. 다녀온 지 세 달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생생하게 맛이 생각난답니다. ㅎㅎ 체크 아웃할 때는 ..
[Fine Dining] 미쉐린 2star 밍글스( Mingles)_ 프렌치 스타일의 한식 2020.07.18 결혼기념일 여행 첫날 저녁식사는 밍글스에서.. 섞이다 어우러지다는 뜻의 밍글스 http://www.restaurant-mingles.com/v3/ Restaurant Mingles 레스토랑 밍글스 restaurant-mingles.com 예약 테이블로 안내해주셨어요. 밍글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창밖 풍경이에요. 초록으로 가득한 풍경 덕분에 도심 한가운데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 더 좋았습니다. 실내 안쪽 왼쪽 기둥 뒤에 테이블이 더 있어요. 전반적으로 나무 느낌이 나는 실내라서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Domaine Saint Prefert Chateauneuf Du Pape 2017 Castello dei Rampolla Vigna d'Alceo 2003 무항생제 닭 상큼하니 입안을 깔..
[Seoul Hotel] 파크 하얏트 서울, 더라운지 빙수 (Park Hyatt Seoul The Lounge) 2020.07.18 파크 하얏트 The Lounge에서 빙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빙수를 너무 사랑하는 짝꿍 덕분에 여름이면 입은 좋고 배는 아픈 날이 많아지네요. 테이블 위에 노란 국화가 있어요. 7월 한여름인데 갑자기 꽃송이로 가을이 다가온 기분입니다. 소담스러워요 천장을 올려다보니 선명한 붉은색과 파랑, 노란색이 보여요. 밝은 햇살에 사진은 역광이지만 직접 봤을 때의 색 대비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쪽은 계속 바라보기 좀 어질어질했어요. 주문을 하고 기다립니다. 저희는 운 좋게 얼리 체크인을 했는데 이제 본격적인 체크인 시간이라 데스크 쪽으로 줄이 길게 늘어서기 시작합니다. 린넨 코스터 마음에 드네요. 화장실에도 종이 타월 대신 면 수건 놓는 것도 좋고 이렇게 린넨 코스터 사용하는 것도 마음에 들어..
[Seoul Hotel] 파크 하얏트 서울(Park Hyatt Seoul) 2020.07.18-19 결혼 12주년 기념 파크 하이야트 서울에 다녀왔어요. https://www.hyatt.com/ko-KR/hotel/south-korea/park-hyatt-seoul/selph 파크 하얏트 서울 l 서울 강남 특급 호텔 파크 하얏트 서울은 비즈니스 및 각종 행사가 많은 강남 코엑스와 삼성역앞에 위치한 세계적 명성의 5성급 럭셔리 호텔입니다. www.hyatt.com 몇 군데 찜해 놓은 서울 호텔들 중 파크 하얏트 서울로 스타트를 하네요. 다양한 프로모션이 있어서 디럭스 시티 뷰로 프로모션 예약을 했어요. 룸으로 가는 복도엔 토기들이 장식되어있어요. 한국적인 미를 표현하기 위해 신경 쓴 흔적이겠죠? 저희가 묵을 방이에요. 1606호입니다. 웰컴 푸드는 귤이네요. 룸키 디자인이 독특..
[키타가와에미] 소설_ 잠깐만 회사좀 관두고 올게(ちょっと今から仕事やめてくる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책을 한 권 빌려왔어요. (첫날 다 읽어버렸지만...) 지금 읽고 있는 책은 712페이지... ㅜ.ㅜ 너무 두꺼워서 연휴에 가볍게 읽기엔 무리였거든요. 제목은 알고 있었지만 출판된 지 5년이나 지나고 읽게 되었네요. 제목만 봐선 꽤 유쾌한 내용의 소설일 거라 생각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기도 했고 함께 즐겁기도 했고 감동에 눈물까지 제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이야기였어요. 불안감이라는 감정에 등 떠밀려 입사한 회사에서 영업을 뛰고 있는 아오야마 다이키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일과 상사의 휘둘림에 지쳐 벼랑 끝에 서있습니다. 잠을 자고 싶은 건지 죽고 싶은 건지도 모르는 상태로 선로로 떨어질 뻔한 아오야마를 야마모토가 잡아채며 뜬금없이 자신이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인사를 건네지요. 멍한 상태로 ..
[Fine Dining] Zero Complex 2020.07.01 결혼기념일이 있는 7월의 시작을 기념하러 다녀왔던 제로 컴플렉스입니다. https://catchtable.co.kr/zerocomplex ZERO COMPLEX 예약 - 캐치테이블 catchtable.co.kr 제로컴플렉스는 미슐렝 1 스타를 받은 곳이에요. 지금까지 홋카이도에서만 찾아다니다가 자의 반 타의 반 코로나로 홋카이도를 가지 못하게 되니 처음으로 한국에서 원스타 레스토랑을 가게 되었네요. 공간도 매우 넓고 테이블 공간이 넓어서 여유로워 보이는 장소였어요. 손님은 나중에 두 팀 정도만 더 들어오셔서 조금은 마음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통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여름 경치도 좋아 보였고 무엇보다 조용한 분위기와 바깥 풍경이 잘 어울려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뉴라기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