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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orning/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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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The story of art _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 2021_12 고흐를 너무나 사랑하는 저를 사로잡았던 책 표지와 고흐의 꽃피는 아몬드 나무 알라딘 굿즈가 이 책을 사게끔 했었죠. 먼저 구입해서 읽고 있던 1일 1 클래식 1 기쁨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서 이 책도 괜찮겠다 생각되기도 했었고요. 하루 한 작품 읽는 책이라 음악책과 마찬가지로 아직 읽는 중이긴 하지만, 먼저 써보려고 해요. 명화들을 보며 그 시대의 배경 그 작가에 대한 이야기 여러 가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해주는 점은 매우 흥미로웠어요. 하지만 1/2 정도 읽다 보니 편집에 대한 의도가 궁금해지긴 하더라고요. 아카데미화가 나왔다가 다음 작품은 인상파 화가의 작품이 나오고 다음엔 미술 기법에 대해 설명하는 작품을, 다음엔 역사적 사건을 이야기하는 작품이 나오는.. 약간의 통일성이 있으면 좋겠..
[샹송] GIMS & Sting - Reste / 고은성 - Reste 팬텀싱어 올스타전 4회에서 솔로 대결에서 뮤지컬 배우 고은성이 이 곡을 불렀어요. 좋은 곡을 소개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하더니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곡이었지 뭐예요. 메뚜기가 우우우 라며 우스갯소리를 하는 바람에 지금도 메뚜기로 들리긴 하지만 매력적인 불어 발음을 잘 표현해서 듣는 내내 행복했어요. 우선 원곡 부터 들어볼까요. 콩고 출신 프랑스 래퍼인 Maitre Gims와 수식어가 필요 없는 Sting이 함께 부른 Reste(가지 마)라는 제목의 샹송이에요. 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니 고은성 노래 듣고 방문한 분들이 많더라고요. 가사 Comme la lune, la nuit apparaît dans ma vie 달이 떠오르듯, 내 인생에 밤이 찾아왔네 Comme une étincelle elle met le..
[클레먼시 버턴힐] 예술_ 1일 1클래식 1기쁨 2021_6 이 책은 매일 그날의 소사(小史)에 어울리는 클래식 곡을 소개한 책이에요. 이런 종류의 책은 대부분 아주 마음에 들거나 매우 마음에 들지 않는 극단적인 경우가 많아서 우선 도서관에서 대출받아 읽어보기로 했어요. 반납 기한 내에 읽어야 해서 조금 부담스러웠어요. 2주 동안 365개의 곡을 어떻게 읽을지 걱정되더라고요. 소개되는 곡들은 유튜브에서 찾아보면 평균 2~4분 이내의 곡이고 간혹 10분이 넘는 곡이 나오기도 하지만 해당 날짜와 어떻게든 관계 있는 곡을 소개해서인지 비하인드 스토리가 흥미로워서 처음 들어보는 곡도 가볍게 즐길 수 있었어요. 1월 31개의 곡 소개를 읽고 감상해보니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알려줘도 좋을 법한 이야기도 많아서 바로 소장하기로 결정했어요. 매일 하나씩 꺼내 먹는 ..
[이민정&김가온] Jazz 앨범_ My Favorite Things 사랑하는 친구 민정이의 앨범이 도착했습니다. 소소한 참여로 CD에 이름이 박히는 영광까지.. My Favorite Things 제목과 같은 첫 번째 곡을 듣고 있자니 옛날 고등학교 동아리 시절 같이 이 노래 불렀던 기억이 소환되더군요. Attic의 영원한 리더 민정이의 목소리는 여전히 당차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스캣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차분하면서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노래와 물 흐르듯이 마음대로 피아노 위를 여행하는 김가온 님의 연주가 같이 또 따로 너무나 멋진 음악으로 앨범을 가득 채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포레의 Apres un reve를 연주한 4번 트랙과 우리 민요인 뱃노래를 연주한 5번 트랙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친구라서가 아니라 정말 훌륭한 연주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음반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