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 Journey (1378)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르투갈 여행] #71_ 발길 닿는 대로 걸어가는, 리스본 산책 2025.01.13(월)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낸 뒤 푸니쿨라 노선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공원 옆에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요.푸니쿨라를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는 길로 내려가볼까 해요.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는 푸니쿨라 Glória - S. Pedro Alcântara푸니쿨라 운행되는 곳이 여러 군데 있고 경치 좋은 곳들도 많으니궁금하신 분들은 타보셔도 좋을 거예요.저희는 타는 것보다 보는 것을 선택했거든요. 좁은 골목에서 아슬아슬하게 오르락내리락 모두 지나가고 나면 사람들도 편하게 선로를 걷곤 합니다. 저희도 아래로 내려가요. 선로 옆 벽에는 다양한 그래피티 작품들이 있어요. 예쁘거나 웃기거나 기괴하거나다양.. [포르투갈 여행] #70_ 영화 속 그곳, 상 페드루 드 알칸타라 전망대(Miradouro de São Pedro de Alcântara) 2025.01.13(월) 맛있는 브런치를 먹었으니 이제 산책을 좀 해볼까요?날이 정말 좋아서 전망대를 가봐도 좋을 것 같아요. 건널목 표지판이 너무 웃기죠?여긴 도로 표지판을 이렇게 만들어도 괜찮은가 봐요.처음엔 스티커 붙여놓은 줄 알았어요. 올 때는 볼트를 타고 올라와서 이렇게 경사가 급할 거라 생각 못했는데이 길을 걸어 올라오려면 꽤 헉헉 거렸을 것 같아요. 이렇게 해가 쨍쨍할 땐 역시 이불을 널어줘야죠.이불 다 마르고 나면 따뜻하고 포송한 햇빛 냄새가 나겠죠? 저희는 조금 더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초록색 타일을 사용한 집들도 꽤 자주 보여요. 작은 공원에 엄청 큰 나무가 있길래 가까이 가봤어요.얼마나.. [포르투갈 여행] #69_ 리스본 맛집, 브런치 카페 Seagull Method cafe • Brunch 2025.01.13(월) 포르투갈 여행 10일 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조금 일찍 눈을 뜨면 어김없이 창문을 열고 피게이라광장의 아침 풍경을 구경해요.일찍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라봅니다. 부지런하신 Suica 사장님과 직원분들은벌써 오픈 준비를 끝마쳤네요. 잠시 후 가로등이 꺼지면 완연한 아침이 되겠죠? 약간의 어둑함도 지나가고 창밖이 아주 밝아졌어요.남편이 내려준 모닝커피 한 잔 마시며 조금 더 여유를 즐겨봅니다. 가로등도 다 꺼졌고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포르투갈의 우기는 한 달에 15일 정도 비가 온다더니이제 비 오는 기간이 끝났는지 쨍한 햇빛이 저희를 맞이해 줍니.. [포르투갈 여행] #68_ 리스본의 석양부터 야경까지(Miradouro da Senhora do Monte) 2025.01.12(일) 숙소에 돌아와서 잠시 기절했다가 이렇게 날이 좋은데지난번 실패한 석양을 보러 가는 게 좋지 않겠냐며 서로 얘기를 나누었어요.신트라까지 다녀왔으니 피곤하긴 한데 다행히 볼트로만 이동해서 다리가 크게 아픈 상태는 아니었거든요. 석양을 보러 가기로 결정하고 서둘러 밖으로 나왔어요.밖에는 벌써 둥근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번엔 무사히 탑승해서 전망대로 향합니다. Miradouro da Senhora do Monte전망대엔 벌써부터 사람들도 가득해요. 이제 하늘이 붉어지고 있어요.오묘한 하늘 색깔을 보고 있자니 쿠시로 炉ばたとワイン K에서 봤던 석양이 떠오릅니다. 이런 풍경을 눈앞에 두고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 [포르투갈 여행] #67_ 신트라를 떠나 리스본으로 2025.01.12(일) 점심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신트라역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신트라역 바로 앞으로 나와요. 저희는 14시 50분 차를 타고 돌아갈 거예요. 14:50 리스본 호시우역 빨간색 열차를 타고 가요. 촉박하게 시간에 맞춰 도착했더니 바로 출발하네요.신트라 안녕~ 다음에 또 보자고~ 잠시 기절했다가 깨 보니 리스본 호시우역에 도착했어요. 몽롱한 머리를 깨우고 밖으로 걸어 나갑니다. 2시 50분 차를 타고 도착하면 3시 35분 도착이네요. 역사 밖으로 나오니 리스본도 맑은 하늘이에요. 가는 길은 핑구도스 뒷골목 쪽으로 나가는.. [포르투갈 여행] #66_ 신트라 맛집, Incomum 2025.01.12(일) 신트라역에서 약간 아래쪽에 있는 레스토랑 앞에 내렸어요. 선명한 핑크빛과 외형을 보면 전혀 호텔이 아닌 것 같아도 인형의 집 같은 나름 4성급 호텔 구글맵 사진을 보니 저 아래쪽도 호텔 내부더라고요.정문만 보면 작은 빌라로 보이는데 뒤에 이런 모습을 숨기고 있었어요. 신트라 마지막 목적지를 절벽마을이라고 했는데레스토랑 인꼬뭄이 마지막 목적지가 돼버렸네요. 사실 이곳도 예약을 한 게 아니라 여차하면 그냥 리스본으로 돌아가야 할 수도 있어요. 제발, 자리야 있어라!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밖에서 보던 것보다 내부도 크고 훨씬 복잡한 상태였어요.거의 만석..ㅠ.ㅠ저희 빨리 밥 먹고 기차 타고 갈 거예요.. 직원분께 엄.. [포르투갈 여행] #65_신트라, 아름다운 절벽 마을(Miradouro das Azenhas do Mar) 2025.01.12(일) 볼트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산을 넘어 이리저리 돌아 나오니 바다가 보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바다도 더 파랗게 보여요. 원래 이곳에 있던 Mensagem이란 카페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려고 했는데여름철 장사만 하시는지 영어 중지 상태..아쉽지만 전망대에서 바다만 조금 보고 원래 목적지로 이동하려고요. 와~ 이곳에도 절벽 낚시를 하는 분이 계시는군요. 파도의 포말 때문에 시야가 뿌옇게 보일 정도렌즈를 계속 닦아줘야 할 정도입니다.파도가 절벽에 부딪쳐 생기는 포말 속에서 할아버지는 유유히 낚시를 합니다. 옥빛 바다 Miradouro das Azenhas do.. [포르투갈 여행] #64_ 헤갈레이라 별장, 풍요의 분수(Fonte da bundância) 2025.01.12(일) 헤갈레이라 별장을 다 돌아보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거예요.저희는 우물을 목표로 하고 다음 목적지에 갈 시간을 계산하면서 조금 더 보고 가기로 합니다. 어딘가 네 잎 클로버가 있을까요? 새벽이슬에 아직도 촉촉이 젖어있는 식물들 덕분에 기분 좋은 향기가 나요. 철쭉 같은데 확실히 이 동네가 따뜻하긴 한가 봐요. 타워에서 내려다 보이던 우물 앞에 왔어요. 자세히 보면 아주 작은 돌들을 하나하나 쌓아서 만든 분수대예요.거기다 모자이크까지...건축가의 섬세함과 치밀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꽃송이 채로 뚝 떨어져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 같은 동백꽃동백꽃 한 송이가 물 위에 떨어져 있어요. 근처.. 이전 1 2 3 4 ··· 173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