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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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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힐링이 필요해 호호아줌마와 (미래소년) 코난의 친구 포비는친구들이 저를 닮았다고 말하던 캐릭터예요.외모도 비슷하지만 성격적인 부분도 비슷한 것 같아 저도 좋아하는 캐릭터들입니다. 타고나길, 다투거나 싸우고 비난하는 걸 너무 싫어해서인지 저를 편하게 생각하는 지인들이 종종 있는 편인데, 교사하기에도 제 성격이 도움 될 때가 많아요.아이들 지도하거나 학부모 상담할 때도 편하게 마음을 열고 다가와 주십니다. 그런데 한 교실에 모여있는 아이들과 학부모님께 모두에게 친절함을 나누다 보면, 타고나길 친절한 저여도 에너지 소모가 아주 크답니다. 친절하다는 건 공감능력 지수도 높다는 뜻이거든요. 상대의 입장을 너무 헤아리다 보면 오히려 제 건강엔 독이 되는 경우가 있어요. 간혹 의사 선생님들이 휴직을 권하실 정도로 건강이라는 것과 ..
기억 속 여름, 하코다테를 다시 걷다 [하코다테 여행, 꼭 들르는 단골 장소들] 다가오는 7월 여행을 준비하면서하코다테 여름 여행이 몇 년 만이던가 사진을 뒤적여 봤어요.여름에 다녀온 건 2018년 8월이었더라고요. 겨울엔 몇 번 더 다녀왔지만 여름은 너무 오랜만이라 많이 기대하고 있어요.그런 마음을 담아 2018년 사진과 함께 하코다테에 가면 꼭 들르는 단골 장소를 소개할까 합니다. 1. 럭키피에로 하코다테역 앞 점 (ラッキーピエロ 函館駅前店) 럭키피에로 하코다테역 앞점(ラッキーピエロ 函館駅前店)이에요.지금은 아침시장 골목 2층으로 확장 이전했습니다. "> 오리지널 럭키포테-럭키피에로, 의외로 감자튀김도 맛있다는 사실, 아시나요?홋카이도 감자 맛있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고요오리지널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두툼한 감자튀김에 ..
[IB 수업] 첫 번째 UOI 흐름 - 개인의 신념과 가치는 인간의 삶과 연결된다 IB PYP 인증학교가 된 후 첫 번째 탐구활동은 3월 중순부터 6주간 진행 됐어요.사진과 함께 수업 내용을 정리하며 복기하려고 해요.(지금은 두 번째 UOI 마무리 중입니다.) 1. 초학문적 주제 : Who we are 우리는 누구인가?입니다.IB에서 다루는 초학문적 주제는 총 여섯 가지인데 꽤 철학적인 주제라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어요. 2. 중심아이디어(Central Idea) : 제목에도 쓴 '개인의 신념과 가치는 인간의 삶과 연결된다.'예요.- 소주제는 '권리와 책임 및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에 대한 탐구'입니다. 3. 명시된 개념 : 관점, 연결, 변화 추가된 개념 : 민주주의, 신념, 가치, 사회 4. 탐구활동에 사용할 ATL : 조사기능(정보문해), 사고기능(성찰과..
스물일곱 번째, 홋카이도 여행 준비 이번 여름엔 오랜만에 하코다테에 가기로 했어요.하코다테는 23년 1월에 다녀온 뒤라 2년 반 만에 가기도 하지만여름 마츠리 기간에 가는 건 2018년 8월 이후 처음이라 정말 오랜만이에요. 오랜만에 가니 친구나 지인들도 만나야 하고,가고 싶은 레스토랑이나 카페 list up 해놓은 곳 전부 가야 하니15일 동안 계속 하코다테에 있을 거지만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요.ㅎㅎ 센츄리마리나 호텔이 생긴 뒤로는 하코다테 갈 때마다 거기서 머물렀는데4월에 알아볼 때부터 룸이 없더라고요. 마츠리 앞 뒤로 며칠씩 룸이 있는 경우는 있었지만며칠을 위해 짐정리하느라 애쓰고 싶지 않았어요. 그나마 하코다테 국제호텔에서 룸을 겨우 찾았어요.성수기라 가격도 너무 사악하고 룸 구조도 좀 특이해서 마음에 안 들지만어쩌겠어요..
[특송] 평화의 기도 (김기영) 시흥양문교회 5월 18일 3부 예배 특송노래 : 전인수반주 : 고은혜악보 : 중앙성가 21권 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쓰소서미움 있는 곳에 사랑을다툼 있는 곳에 용서를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의혹 있는 곳에 믿음을 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쓰소서오류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 있는 곳에 희망을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슬픔 있는 곳에 참 기쁨을 심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해 주며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사랑받기보다는 사랑 하게 하소서용서함으로 용서받으며자기를 온전하게 줌으로써 영행 얻게 하소서 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쓰소서내 눈 열어 보게 하시고내 귀 열어 듣게 하시며내 맘문 열어 돕게 소서주 뜻대로 살게 하소서 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쓰소서평화의 도구로 나를 쓰소서평화의 도구로 쓰소서
[포르투갈 여행] #107_ 리스본을 떠나 집으로(이스탄불 공항 경유) 2025.01.18(토) 모든 정리를 마치고 체크아웃 전 간단한 점심을 먹고 나가기로 했어요. 미리 사다 놓은 조각 피자와 처음 장 볼 때 사놨던 맥주를 꺼냅니다. 조각 피자는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어요. 리스본 도착했을 땐 맥주를 사놓으면 숙소에서 마실 줄 알았어요 ㅎㅎㅎ저는 오렌지 주스를 남편은 우유를 마시느라 맥주는 손댈 일이 없었다는슬픈 이야기..결국 대낮에 맥주를 마시게 되었어요. 맛있게 먹고 설거지도 끝내고 쓰레기도 깨끗이 정리합니다. 체크아웃은 카드키만 제출하면 돼요.마지막으로 방을 점검해요. 옷장도 비웠고 곳곳을 들여다보며 두고 가는 건 없는지 정리 안 된 곳은 없는지 확인해요. 높은 천장 덕분에 개방감 있게 지낼 수..
[포르투갈 여행] #106_ 리스본 편집샵, A Vida Portuguesa 2025.01.18(토) 캐리어 정리를 모두 마치고 잠시 쉬다가 번득 떠오르는 생각..리스본에서 가보고 싶은 편집샵이 있었다는... 구경하고 싶었는데 잊어버렸네 아쉽다.. 했더니 남편이 아직 시간 있고 가까우니다녀올 시간 된다고 하네요. 플리마켓이 한창인 피게이라광장을 지나후다닥 다녀오기로 합니다. 돌아가는 날 날씨가 이렇게 좋으면 괜히 심술이 나더라고요. 이제 자연스럽게 눈에 익은 거리를 지나 발걸음을 서두릅니다.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편집샵 A Vida Portuguesa에 도착했어요. 오픈 시간은 지났는데 아직 문을 열지 않았어요.곧 오시겠지 생각하며 기다립니다. 포르투갈에서 유명한 제품들부터 일반적..
[포르투갈 여행] #105_ 리스본 베이커리 카페, Pastelaria Suíça 2025.01.18(토) 어느덧 15일간의 여행 일정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에요.오후 비행기라 아침은 아직 여유 있는 시간입니다.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왔는데피게이라광장엔 플리마켓 상인들이 벌써 준비를 시작하고 계셨어요.자리가 미리 주어진 게 아닌지 일찍부터 자리를 잡으시네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가게들도 오픈 전이고관광객도 많지 않아요. 오늘 아침식사는 숙소 바로 아래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SUICA에서 먹을 거예요. 매일 아침 오픈 준비하시는 사장님과 인사를 나눴는데마지막 날이 돼서야 이곳에서 식사를 하네요. 일찍 움직이는 관광객 몇 분이 주문을 하고 계세요. 저희도 안으로 들어갑니다. 쇼케이스 안에는 다양한 페이스트리가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