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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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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Hotel] 파크 하얏트 서울, 더라운지 빙수 (Park Hyatt Seoul The Lounge) 2020.07.18 파크 하얏트 The Lounge에서 빙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빙수를 너무 사랑하는 짝꿍 덕분에 여름이면 입은 좋고 배는 아픈 날이 많아지네요. 테이블 위에 노란 국화가 있어요. 7월 한여름인데 갑자기 꽃송이로 가을이 다가온 기분입니다. 소담스러워요 천장을 올려다보니 선명한 붉은색과 파랑, 노란색이 보여요. 밝은 햇살에 사진은 역광이지만 직접 봤을 때의 색 대비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쪽은 계속 바라보기 좀 어질어질했어요. 주문을 하고 기다립니다. 저희는 운 좋게 얼리 체크인을 했는데 이제 본격적인 체크인 시간이라 데스크 쪽으로 줄이 길게 늘어서기 시작합니다. 린넨 코스터 마음에 드네요. 화장실에도 종이 타월 대신 면 수건 놓는 것도 좋고 이렇게 린넨 코스터 사용하는 것도 마음에 들어..
[Seoul Hotel] 파크 하얏트 서울(Park Hyatt Seoul) 2020.07.18-19 결혼 12주년 기념 파크 하이야트 서울에 다녀왔어요. https://www.hyatt.com/ko-KR/hotel/south-korea/park-hyatt-seoul/selph 파크 하얏트 서울 l 서울 강남 특급 호텔 파크 하얏트 서울은 비즈니스 및 각종 행사가 많은 강남 코엑스와 삼성역앞에 위치한 세계적 명성의 5성급 럭셔리 호텔입니다. www.hyatt.com 몇 군데 찜해 놓은 서울 호텔들 중 파크 하얏트 서울로 스타트를 하네요. 다양한 프로모션이 있어서 디럭스 시티 뷰로 프로모션 예약을 했어요. 룸으로 가는 복도엔 토기들이 장식되어있어요. 한국적인 미를 표현하기 위해 신경 쓴 흔적이겠죠? 저희가 묵을 방이에요. 1606호입니다. 웰컴 푸드는 귤이네요. 룸키 디자인이 독특..
[키타가와에미] 소설_ 잠깐만 회사좀 관두고 올게(ちょっと今から仕事やめてくる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책을 한 권 빌려왔어요. (첫날 다 읽어버렸지만...) 지금 읽고 있는 책은 712페이지... ㅜ.ㅜ 너무 두꺼워서 연휴에 가볍게 읽기엔 무리였거든요. 제목은 알고 있었지만 출판된 지 5년이나 지나고 읽게 되었네요. 제목만 봐선 꽤 유쾌한 내용의 소설일 거라 생각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기도 했고 함께 즐겁기도 했고 감동에 눈물까지 제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이야기였어요. 불안감이라는 감정에 등 떠밀려 입사한 회사에서 영업을 뛰고 있는 아오야마 다이키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일과 상사의 휘둘림에 지쳐 벼랑 끝에 서있습니다. 잠을 자고 싶은 건지 죽고 싶은 건지도 모르는 상태로 선로로 떨어질 뻔한 아오야마를 야마모토가 잡아채며 뜬금없이 자신이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인사를 건네지요. 멍한 상태로 ..
[Fine Dining] Zero Complex 2020.07.01 결혼기념일이 있는 7월의 시작을 기념하러 다녀왔던 제로 컴플렉스입니다. https://catchtable.co.kr/zerocomplex ZERO COMPLEX 예약 - 캐치테이블 catchtable.co.kr 제로컴플렉스는 미슐렝 1 스타를 받은 곳이에요. 지금까지 홋카이도에서만 찾아다니다가 자의 반 타의 반 코로나로 홋카이도를 가지 못하게 되니 처음으로 한국에서 원스타 레스토랑을 가게 되었네요. 공간도 매우 넓고 테이블 공간이 넓어서 여유로워 보이는 장소였어요. 손님은 나중에 두 팀 정도만 더 들어오셔서 조금은 마음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통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여름 경치도 좋아 보였고 무엇보다 조용한 분위기와 바깥 풍경이 잘 어울려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뉴라기보다 ..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_ 매스커레이트 이브-호텔-나이트 매스커레이드 호텔이 2012년에 나온 작품이고 영화는 2018년에 개봉했네요.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좋아해서 책도 다 찾아 읽고 영화화되면 그것도 다 찾아보는데 뭔 일인지 매스커레이드 시리즈는 매스커레이드 호텔을 읽은 후 시간이 지나도록 요 두 권을 읽지 못하고 넘어가버렸지 뭐예요. 새책이 자꾸 나오니 예전 거는 계속 뒤로 밀리기만 해서 얼마 전 작정하고 두 권 다 빌려와서 미친 듯이 읽어댔습니다. 반납 기한 안에 모두 읽고 말겠다는 의지를 가지고...ㅋㅋㅋ 출판 순서로 보면 호텔(2012)-이브(2015)-나이트(2018.08) 순이지만 이야기 순서로 보면 이브- 호텔- 나이트예요. 매스커레이드 호텔의 주인공들의 신입 시절과 매스커레이드 호텔의 중요한 사건의 꼭지가 살짝 등장하는 게 이브의 주 내용이에..
The-K 매거진 인터뷰 기사가 실렸어요 지난 8월 초 한국교직원 공제회 매거진팀 요청으로 인터뷰를 했는데 9월 기사로 나왔네요. ^^ The-K 매거진 The-K 매거진 www.thekmagazine.co.kr 조금 주춤하고 있었는데 하나하나 다시 짚어 이야기 나누다 보니 열심 세포가 깨어나는 기분입니다. 동영상 인터뷰를 먼저 진행했는데 기사 내용과 거의 비슷해요. 기사 안에 포함된 영상을 따로 빼보았습니다.
[손원평] 소설_ 아몬드 아몬드는 출판 당시부터 꽤 인기가 많았고 지금도 추천도서, 필독도서 리스트에 자주 오르고 있는 작품이지요. 올해는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에 이 작품이 선정되었다고 해요. 좋은 이야기는 어디서든 통하는가 봅니다. 하지만 그런 연유로 이 작품을 읽겠다고 결심한 건 아니에요 그저 지금이 읽어보기 가장 적당한 때라는 생각이 들었달까...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자기에게 맞는 타이밍이 있잖아요. 지금이 그런 때였어요. 주인공인 윤재는 감정표현 불능 증인 아이예요. 엄마와 외할머니는 감정을 느낄 줄 모르고 감정을 표현할 줄 모르는 아이에게 이성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가르치며 세상에서 튀지 않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윤재를 바라보는 시선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참으로 냉정합니다..
사진 속 외국어 _ #24 Subway passengers are required to wear masks. Subway passengers are required to wear masks. 地下鉄をご利用の際には、必ずマスクを着用してください。 ちかてつをごりようのさいは かならずますくをちゃくようしてください [치카테츠오고리요-노사이와 카나라즈마스크오차크요-시테구다사이] 乘坐地铁时必须佩戴口罩. [chéngzuò dìtiě shí bìxū pèidài kǒuzhào] 지하철을 탈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 왜 생활 속 거리두기 라고 써놓으셨는지... 모르겠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