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 Journey (1304) 썸네일형 리스트형 [Seoul Hotel] L7 Hotels Hongdae - L7 홍대 2021.11.19-21 작년 11월엔 남편 생일 축하 겸 홍대에 다녀왔어요. 여긴 호텔이 주인공이라기 보다 꼭 가고 싶은 곳이 있어서 호텔도 근처로 잡았어요. L7 홍대 by Lotte 별 네 개 강렬한 L7 21F에 체크인 카운터가 있어요. 체크인하고 같은 층에 있는 라운지 한 바퀴 둘러봤어요. 캐주얼한 공간입니다. 20층에서 내려 2012호에 왔어요. 스튜디오 스위트룸입니다. 요즘 흔들린 사진 풍년이네요 ㅎㅎㅎ 클로젯은 따로 없고 문 바로 옆에 긴 옷걸이가 있어요. 그저 그런 로브 소파와 테이블 다이닝 테이블이 있는 거실 공간입니다. 그래도 별이 네 개고.. 바이 롯데라며 게다가 나름 스위트룸인데 소파에 있는 얼룩과 머리카락을 보니 갑자기 기분이 확.. 얼룩이 안 지워지면 커버라도 씌우는 노력이라도.. [Seoul Hotel] L'escape 레스케이프 - 그리고... 저녁을 먹고 밤 산책을 했어요. 회현역 앞에 있는 호텔이라 명동 방향으로 슬슬 걸어왔지요. 많은 것들이 변한 명동 거리를 보며 우리의 그 시절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덧 명동성당 앞에 도착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다는 표시와 함께 올라가는 계단이 막혀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걸 굳이 넘어가 사진을 찍는 커플이 있었고 관리하시는 분이 들어오시면 안 된다고 나가시라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어요. 그 커플은 관리인의 말은 들은 체도 안 하고 계속 더 올라가며 사진을 찍더군요. 결국 관리하시는 분은 소리를 지르게 되었고 그 커플도 적반하장으로 같이 소리를 지르며 싸워 조용하고 을씨년스럽기까지 한 명동 골목이 쩌렁쩌렁 울리게 되었죠. 그 모습을 보며 누구의 잘못일까 얘기하다 보니 서로 의견이 갈리는.. [Fine Dining] Palais de Chine - 중식당 팔레드신 추석맞이 생일맞이 호캉스 둘째 날 저녁은 중식당 팔레드신으로 갔어요. 호텔 예약할 때 모두 함께 예약했습니다. 식당 입구 반대편 손님 안계실 때 얼른 내부 사진 찍었어요. 디너 메뉴 여기도 테이블 위에 장미를.. 장미가 싱싱하길래 근접샷 찍어봤어요. 이런 사진 한 번 찍어보고 싶었는데 장미색도 예쁘고 잘 피어있어서 첫 경험으로 나쁘진 않았단 생각이에요. 다양한 소스들 Silver Oak Alexander Valley Cabernet Sauvignon 2014 Cabernet Sauvignon 97.7%, Merlot 1.3%, Petit Verdot 0.5%, Malbec 0.3%, Cabernet Franc 0.2% 조합이 딱 제 취향이네요. Life is a Cabernet. 레이블에 이렇게 딱! 저.. [Fine Dining] L'Amant Secret - 미쉐린 1스타 라망시크레 추석맞이 호캉스 첫날 저녁은 호텔 내에 있는 L'Amant Secret 라망시크레에 다녀왔습니다. 2021년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곳입니다. 레스토랑이 있는 26층 홀로 들어갑니다. Flower Decoration이 되어있어서 좋은데 향이 조금 독해서 머리가 지끈 거네요. 핑크 계열 많이 좋아하는데.. 이렇게 작정하고 핑크만 모아놓으니 이건 또 부담스럽네요 ㅎㅎ 디너는 18만 원 단일코스예요. 강렬한 빨간색으로 뒤덮인 곳이라 이런 등이 있어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이건 조금 탐나더라고요. 종이공예로 만들어진 캔들 홀더입니다. 그림자 동화 한 편 만들어도 될 것 같아요. 로즈마리 한 잎 띄워주는 센스.. 첫 번째로 아뮤즈가 나왔어요. 제목이 한 여름밤의 꿈이라고 하네요. 캔들 홀더 종이공예도 아뮤즈의 일부.. [Seoul Hotel] L'ESCAPE Hotel - 레스케이프 호텔 2021. 09. 21~ 09. 23 2021년 9월은 내외로 많은 일이 있었어요. 지칠 대로 지쳐버린 우리는 추석 뒤로 있는 제 생일을 핑계로 다시 한번 호캉스를 다녀왔습니다. 9월에 다녀온 곳은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부띠크 호텔 L'escape 호텔이에요. 몇 번인가 물망에 올랐다가 뒤로 밀렸던 곳인데 제 생일이 핑계인 만큼 제 취향에 맞춰 선택했어요. 낮에 도착했지만 저녁 사진이 예뻐서 저녁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시즌 플라워 데코레이션 1층, 7층 로비, 26층 홀에 장식되어있는 작품이에요. 핑크.. 좋아하는데 이렇게 작정하고 핑크만 부어 놓으면 조금 부담스럽긴 합니다. 문제는.. 핑크고 꽃이고 다 좋은데 너무 강한 향에 속이 뒤집어지기 시작합니다. 인공적인 장미향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괴로운데 다른 .. [그리고 남은 이야기..] 부산 여름 여행 #7 앞서 8월 1일부터 6일까지 부산 여행 사진을 포스팅했어요. 포스팅에 들어가지 못했던 사진들이 있어 그냥 짜투리로 하나 더 써봅니다. Park Hyatt Busan 전면 유리에 비친 하늘과 구름이 인상적이었어요. 바로 앞에 바다와 광안대교가 있어서 뷰는 정말 좋았지만 전면 유리 덕분에 침실을 지글지글 끓는 경험을 했답니다. ㅋㅋㅋ 에어컨을 켜놔도 26도 이하로 내려가질 않았어요. 시원한 룸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고 싶었지만 너무 뜨거웠던 날들이라 햇살이 다이렉트로 들어와 저를 구워버리려고 하더군요. 별 다섯 개 요즘 홋카이도 대신 국내 호텔 다니며 호캉스를 하고 있는데 별 다섯 개와 네 개의 차이가 너무 크더라고요. 체감상 별 세 개와 다섯 개의 차이인 것처럼 아쉬운 부분이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냥 조금.. [Fine Dining_Busan] Restaurant MusTrue(머쓰트루)- 여름 부산 여행 #6 2021.08.05 오래전 가르쳤던 아이가 부산에 살고 있어요. 여행 준비하면서 미리 연락이 되어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어요. 한 학기지만 제게도 그 시절 이 친구에게도 힘듦을 이겨냈어야 하는 시기였어서 서로 기억에 많이 남아있습니다. 짧은 시간의 만남이었는데 만나고 싶다 말하며 좋게 기억해주고 있어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 제자와 함께 저녁을 먹은 곳은 달맞이 언덕에 있는 파인 다이닝 머쓰트루입니다. MusTrue 작은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문이 번쩍번쩍 깔끔하게 정돈된 오픈 키친 좌석수가 적은 곳이라 날짜 여유 있게 예약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자가 예쁜 꽃다발을 가져왔어요. 제자도 꽃도 너무 예쁘네요. 이런 제자 있다고 남편에게 자랑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제자들이 .. [Park Hyatt Busan 조식] 여름 부산 여행 #5 2021.08.04 여름 여행 4일 차 하얏트에서는 첫 번째 아침을 맞이합니다. 편안한 잠자리 후 맞이하는 일출 침대 앞 전면 창, 그 창밖으로 바다와 도시를 배경으로 맞는 일출이 도시에서만 자란 제겐 꽤 흥미롭고 생경한 풍경이네요. 안녕~ 날이 좀 흐리네요. 조식 먹으러 왔어요. 전날 저녁 먹었던 Dining Room입니다. 우유나 디톡스 주스 종류가 여러 가지네요. 반찬 종류도 있고 햄과 다양한 종류의 치즈 동글동글 구멍이난 에멘탈 치즈가 눈에 들어옵니다. 제리가 좋아하는 건데...ㅎㅎㅎ 빵으로 식사하시는 분들을 위한 코너 식사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아서 덮개를 하나하나 열어서 사진 찍기는 힘들었어요. 민물 메기 구이가 있어요. 이런저런 따뜻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요. 스크램블 에그를 담아갑니다. 닭볶..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1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