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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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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 #34_ 포르투 마켓, TimeOut Market Porto 2025.01.07(화)    포르투에선 타임아웃마켓에 들를 계획은 없었지만바로 눈앞에 있는데 어떻게 안 가겠어요.       TimeOut Market Porto        역사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어요.       증기기관차 모형이 있어요.생각해 보니 일본에선 미니어처 수준의 모형들이 많았는데포르투에선 그런 작은 모형들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영업시간은월~목 : 10:00~23:00금~일 : 10:00~00:00 반려동물금지. 단, 도우미견(보조견)은 출입가능합니다.현금 사용 불가       길게 이어진 푸드코트             Time 지를 패러디한 잡지 표지 컨셉의 포스터예요.       포즈비치 반갑네요.       The Yeatman Hotel Gastr..
[포르투갈 여행] #33_ 저녁의 상 벤투역(São Bento) 2025.01.07(화)   버거를 먹으며 간단한 식사를 한 뒤 옆에 있는 상 벤투역으로 갑니다.      공사 중이라 옆 문으로 들어가요.       상 벤투역은 거대한 아줄레주 작품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역이죠.바깥만 공사 중인 줄 알았더니 아줄레주 타일 위에도 망사가 덧씌워져 있어요.            천정도 참 마음에 들어요.정교한 장식도 예쁘고, baby yellow color가 아주 마음에 들더라고요.        낮에 보는 느낌과 밤에 와서 보는 느낌이 많이 달라요.          낮에 볼 땐 작품 속 그림들도 생기 있어 보였는데해가 지고 나니 그림 속 사람들도 잠들 준비를 하는 것처럼 차분해 보입니다.               겨우 두 번째 보는 거지만볼 때마다 섬세한 그림과 그 규모가..
[포르투갈 여행] #32_ 포르투 버거가게, TGB - The Good Burger S. Bento - Porto 2025.01.07(화)   호텔에서 쉬다가 이제 저녁 먹으러 가요.비가 추적추적 우산을 쓰기도 안 쓰기도 애매하게 내리네요.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원래 오늘 저녁은 스테이크를 먹기로 했었는데전화 예약만 가능한 곳이고 이트맨에 있을 때 우리가 갈 곳 예약을 부탁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요청했지만전화 연결도 안 되고 다음날부터는 가게 쉬는 날..어쩔 수 없이 워크인으로 가야만 했지만날도 안 좋고 피곤한데 들어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곳으로 그냥 가기엔 무리라 판단그냥 가까운 데서 간단히 먹고 오기로 결정했답니다.       역사를 빙 둘러 공사 중인 상벤투역밤에 보는 풍경은 이렇군요.            TheGoodBuger       상벤투역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그리고..
[포르투갈 여행] #31_ 포르투 디저트 카페, Dubon Chocolate Bar 2025.01.07(화)   골목 안으로 들어가 조금 걷다 보니 목적지가 보입니다.      초콜릿 바 두봉이에요.       아주 작은 매장이지만 분위기가 좋아 보여요.       카운터석이 조금 있고문 앞쪽에 테이블이 두 개, 밖에 하나가 있습니다.             잠시 매장 구경하며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습니다.       초콜릿 bar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맛과 형태의 초콜릿이 있어요.           보기만 해도 입안에 진한 초콜릿 맛이 느껴질 정도...        카운터석엔 의자가 5개 있는데 이쪽분들 체구 생각하면 세 사람 앉으면 꽉 찰 듯...            저는 초콜릿 세 개 플레이트와 핫초코를 주문했어요.안에 들어오니 비가 쏟아져서 쌀쌀하더라고요.미떼 같은 핫초코를 생..
[포르투갈 여행] #30_ 포르투 산책, 디저트 먹으러 가는 길(Rua dos Mártires da Liberdade) 2025.01.07(화)    점심을 먹고 밖으로 나왔어요.디저트 먹을 곳은 조금 거리가 있지만 소화도 시킬 겸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포르투에 일본 라멘이나 스시등 일식집이 꽤 많이 보입니다.망가 여향을 많이 받았는지 밖에서 볼 땐 파칭코처럼 보여도 다 식당이더라고요.해적왕이 될 거야! 루피의 대사와  귀여운 피카추       제가 조명을 많이 좋아하는데요아주 예쁜 등을 파는 가게가 있더라고요.        파랗고 노란색의 Cracked Glass Pattern 전구도 보이고마치 행성처럼 보이는 전구도 있어요.            고흐의 그림이 연상되기도 하고 아줄레주 느낌도 나던 전구        이런 전구는 밤에 켜놓으면 방이 우주처럼 보일 것 같아요.뒤에 있는 등들의 기하학적인 무늬도 아..
[포르투갈 여행] #29_ 포르투 프란세지냐 맛집, Brasão Aliados 2025.01.07(화)   점심식사는 예약했어요.포르투에 왔으니 프란세지냐를 먹어하지 않겠냐며 넣어 놓은 리스트 가게입니다.       둘이서 이동하는 교통 요금이나 볼트 요금이나 다를 게 없어요.어쩔 땐 더 저렴하더라고요.그래서 모든 이동은 볼트로        오늘 갈 곳은 시청 근처에 있어요.       브라자웅 아리아두스 아직 오픈 시간 전이라 잠시 시청사를 둘러보고 오기로 했어요.예약했으니 줄 서서 기다릴 필요는 없으니까 편하게 다녀오지요.           얼마 전까지 파란색 PORTO 글자 조형물이 여기 있었다고 들었는데어디로 갔는지.. 없어요.쨍한 파란색이라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올 것 같은데 아쉽네요.         다들 아는 사이인지 경찰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종종 보이더라고요.   ..
[포르투갈 여행] #28_ 빨래는 빨래방에서, Lavandaria do Infante 2025.01.07(화)  아침식사를 마치고 잠시 도우루강변 산책을 했어요.차분하게 내려앉은 아침 공기 덕분에 저도 차분해지는 기분이네요.       짧은 산책을 마치고 다시 룸으로 돌아가 세탁물을 가지고 나왔어요.        포르투에 있는 동안엔 호텔에 세탁실이 없어서 인근 빨래방을 찾아가야만 하거든요.       슈렉과 동키 그림이 그려진 아기 옷똑같은 옷이 여러 벌 인 걸 보니 아기가 슈렉을 좋아하나 봐요.아니면 세일..ㅋ            빨래하러 가는 길도 산책이에요.강변에는 빨래방이 없고, 예전 여름에 갔던 빨래방이 가장 가까운 곳이라또 같은 곳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17세기에 건축된 성당인데 지금은 건물만 남아있는 곳이에요.문 위에 있는 성모 ..
[포르투갈 여행] #27_ Pestana Vintage Porto 두 번째 조식 2025.01.07(화)   페스타나 호텔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아침시간입니다.       일찍 잠에서 깨는 건 어쩔 수 없구나 생각하고 눈이 떠지면 도우루강을 향해 문을 열어봅니다.어둠이 걷히고 밝아지기 전 잠시 머무는 이 푸른 하늘은 언제 봐도 아름다워요.        마법 같은 순간을 즐기며 낭만적인 포르투에 푹 빠져볼까요?        아직 할 일이 남은 듯 켜져 있는 조명도 예쁘지만, 강에 비친 반영 또한 너무 아름다워요.       Yeatman도 조식당 정도만 불이 켜있는 거겠죠? 객실은 거의 어두워요.       저희도 아침밥 먹으러 갑니다.어제와 같은 R&B 식당으로 내려가요.           R&B를 P&B로 잘못 읽고 파리바게트야? 라며 웃었는데R&B였어요 ㅋㅋㅋㅋ       창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