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 Journey (1302) 썸네일형 리스트형 [홋카이도 여행] #62_ 아사히카와 식당, 지유켄(自由軒) 2024.08.06(화) 여행 11일 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사람들 많은 게 싫어서 아침 일찍 조식을 먹어요.욕심껏 담았는데 여행 중 점심 저녁을 너무 열심히 먹어서 아침엔 잘 안 들어가네요. 적당히 먹은 후 올라가 대욕장 온천을 즐겨봅니다.전기탕 너무 좋아요. 한참 동안 대욕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부족한 아침잠을 더 자고뒹굴뒹굴 쉬다가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 내려왔습니다.1층 로비 키즈룸에 인형을 너무 예쁘게 정리해 놓으셔서 사진에 담았어요. 소설 빙점 이름을 딴 도로가 있었네요.며칠 동안 지나다니면서 이제야 표지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일본에선 이렇게 이름 붙이는 거 잘하시는 것 같아요.일본 3대 야경, 신 3대 야경 같이 말이에요.여기도 100가지 도로 중 하나로 선.. [홋카이도 여행] #61_ 아사히카와 일식요리주점, 和菜酒房和菜酒房(와사이슈보 오리베) 2024.08.05(월) 조금 쉬다 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날은 흐리지만 구름이 정말 멋지게 펼쳐지고 있어요. 제가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었다면 이런 구름이 가득한 하늘을 그려보고 싶었을 것 같아요. 식사 장소로 이동하던 길에 있던 카페인데이름이 제가 고등학교 때 열심히 활동했던 중창단 이름과 똑같아요.반가운 마음에 동아리 친구들에게 사진을 보내봅니다. Attic이름 하나에 수많은 시간과 추억들이 떠오르네요. 도착했습니다. 와사이슈보 오리베(和菜酒房 おりべ)남편이 아주 기대하는 곳이에요. 어머, 바로 옆에 카도와키가 있어요.장어덮밥으로 유명한 식당이고, 저희도 2019년에 다녀온 곳이에요. 20t.. [홋카이도 여행] #60_ 스타벅스 커피 아사히카와 키타사이토점(スターバックスコーヒー 旭川北彩都店) 2024.08.05(월) 아사히카와 역에 도착했어요. 개찰구 안내 안내소 입구엔 아사히야마 동물원 포스터가 붙어있어요.아사히카와에 오면 자연스레 아사히야마 동물원과 연결이 되긴 하지만저희 부부는 예전부터 동물은 너무 사랑하지만 동물원이라는 시스템을 싫어해서특별한 일 없으면 갈 일이 없지 않을까 생각해요. 로비에 있는 피아노에 세 명의 소녀들이 가서 놓여 있던 악보를 보고 피아노를 칩니다.꺄르르 거리는 소리가 귀엽네요. 비바이에선 계속 하늘이 흐렸는데 아사히카와에 도착하니 다시 내리꽂는 태양이 저희를 반겨줍니다.그냥 호텔까지 가다간 살이 다 익을 것 같아 호텔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로 피신을 갑니다. 스타벅스 키타사이토점은 자그마.. [홋카이도 여행] #59_ Arte Piazza Bibai, 카페 아르떼(Cafe Arte, カフェアルテ) 2024.08.05(월) 더위와 함께 산책하며 감상하던 시간을 마무리하고 카페로 들어갑니다. 카페 건물 뒤에서 산책이 끝나서 문이 있는 건물 앞쪽으로 이동합니다. 이 창문으로 소리의 광장을 바라보면 정말 아름답거든요.기대하는 마음으로... 분명히 바닥에 뭐가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뭘 찍은 건지 알 수 없는 결과물이 나왔어요. Cafe Arte 메뉴는 간단해요.차가운, 따뜻한 음료 몇 가지, 아이스크림, 간단한 먹거리뿐입니다. 들어가 볼까요? 벌이랑 뱀을 주의하래요.산은 산인가 봐요. 버스 정류장엔 곰 조심하라더니 안쪽에서 뱀까지... 창가 자리에 앉아 메뉴를 받았어요.단출하죠? 제가 앉은자리 창문에 방충망이 있어서 .. [홋카이도 여행] #58_ 야스다칸 조각미술관 Arte Piazza Bibai III, (安田侃彫刻美術館 アルテピアッツァ美唄) 2024.08.05(월) 체육관을 나와 언덕 위 조형물을 보러 갑니다. 물의 광장은 열심히 꽃단장 중이에요.물이 흐르는 모습을 보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이렇게 청소하면서 관리할 거라 생각 못했는데직관하고 가네요. 언덕 위로 올라갑니다.뜨문뜨문 사진 찍으러 오시는 분들이 보여요. 그냥 직사각형인데 왜 예쁠까요? 여기서 물의 광장을 바라보는 풍경도 좋아해요.조각품이 프레임이 되는 느낌이에요. 날이 좋으면 테이블에 둘러앉아 수다 떨기 딱 좋은 장소인데지금은 벌레들이 너무 많아요. 코끼리를 연상시키는 작품도 있어요. 옆모습 올라가는 길을 만들어 놓은 걸 보니 저 위에도 뭔가 .. [홋카이도 여행] #57_ 야스다칸 조각미술관 Arte Piazza Bibai II, (安田侃彫刻美術館 アルテピアッツァ美唄) 2024.08.05(월) 언덕에서 내려와 체육관 전시장으로 왔어요. 10년 전과 똑같은 조형물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아트 스페이스 특별한 리모델링을 한 곳은 아니고 체육관에 그대로 작품을 전시한 곳이에요.나무 바닥은 새로 한 거겠죠? 체육관일 땐 나무바닥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10년 전에도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이나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참 예뻐 보였는데지금도 여전히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해 주네요.체육관이라는 공간이 주는 추억과 풍경, 작품들이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잘 삶은 깐 달걀... 창틀은 그대로 액자가 됩니다. 야스다 칸 작품들이 동글동글한 것들만 있는 건 아니에요. 창 밖으로 조릿대.. [홋카이도 여행] #56_ 야스다칸 조각미술관 Arte Piazza Bibai, I (安田侃彫刻美術館 アルテピアッツァ美唄) 2024.08.05(월) アルテピアッツァ美唄에 도착했습니다.토토로가 나올 것 같이 예쁜 정류장이에요. 큰 곰 서식 지래요. 곰 출몰 주의 곰 서식지 이런 안내판은홋카이도에서는 흔히 보는데 직접 만난 적은 없어요. 앞으로도 안내판만 보고 싶습니다. 날이 흐려서인지 나무와 풀들의 초록이 더욱 짙은 색으로 느껴져요. 安田侃彫刻美術館 アルテピアッツァ美唄아르떼피아짜는 비바이 출신 조각가인 야스다칸의 조각품을 전시한 미술관이에요.실내 전시도 있지만 아주 일부일 뿐이고 이 너른 산자락 여기저기에보물찾기 하듯 그의 작품을 찾아다니며 관람하는 곳이에요.비바이는 탄광촌이었는데 폐광된 이후 지역을 다양하게 탈바꿈했고 그런 곳 중 한 곳이 바로 아르떼피아짜입니다. 10년 전에 이곳에 왔을.. [홋카이도 여행] #55_ 비바이(美唄) 가는 길 2024.08.05(월)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어요.일정이 점점 줄어들어 매일 아쉬워지는 중이지만, 오늘도 만족스럽게 다녀봐야죠. 오늘은 조식 후에 바로 움직일 거라 대욕장에 먼저 갑니다.전기탕에서 저주파 치료를 좀 해주고 나갈 준비를 마친 상태로 조식장으로 내려갑니다. 간단하게 한 상 차려와서 아침식사를 하고아사히카와 역으로 가요. 현수막 그림이 예쁘네요. 저희는 8시 30분 삿포로행 특급카무이호를 탈 거예요.표를 구입하고 개표기를 지나갑니다. 아사히카와역 이곳저곳에 의자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귀여운 역무원님들과 인사도 나누고 잠시 기다리다 보니 기차가 들어옵니다. 갈 때는 지정석 티켓을 구입했어요... 이전 1 2 3 4 5 6 7 ··· 1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