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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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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 #42_ 포르투 포즈 지역, 트램과 함께하는 산책 2025.01.09(목)   오늘은 도우루강과 대서양이 만나는 지점에 가보려고 해요.꼭 가겠다고 플랜에 넣어놓은 건 아닌데 제가 오늘 꼭 가자고 해서 오늘 점심 예약된 곳을 취소하고 길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헤볼레이라 골목       골목을 빠져나오면 상 프란시스쿠 성당이 보여요.       인판테 트램 정류장이곳이 1번 트램의 종점이에요.       날이 흐리고 비가 흩뿌리고 있어서 거리는 한산해 보입니다.       왕복 티켓으로 구입하면 저렴합니다.티켓은 트램 타면서 구입할 수 있어요.       다른 노선은 조금 더 언덕 위로 가는 트램과초록색 노선도 따로 있어요.       트램 시작 시기인 줄 알았더니 STCP(포르투의 대중교통 회사) 설립 연도를 나타낸 포스터였어요.       이..
[포르투갈 여행] #41_ 포르투 여섯 째날 아침, 강변 산책 2025.01.09(목)  내일이면 포르투를 떠나 리스본으로 가는 날이에요.언제 일주일이 다 지나가는지..      이제 포르투를 떠날 날이 다가온다는 생각 때문인지 일찍 잠에서 깨새벽녘 도우루강변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물안개가 가득해요.우기라서 그럴 수도있고 강변이라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지만어쨌든 운치있는 모습이네요.       가이아지구도 새벽 물안개로 가득해 자체 필터를 끼운 것 같은 모습이에요.       Pestana Vintage Porto이 호텔에서 먹는 네 번째 조식이네요.크게 다를 것 없는 아침입니다.        식사 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좀 어둡게 나왔어요.               아침식사를 마치고 잠시 바깥 날씨를 확인한다고 나왔다가이대로 조금 더 걸어볼까?라며 ..
[포르투갈 여행] #40_ 포르투 맛집, Pátio 44 Restaurante 2025.01.08(수)   저녁 먹으러 나오니 밖은 어둠이 내려앉아 있어요.       잔잔히 흐르는 강물은 며칠 만에 제 일상이 된 느낌이에요.계속 이 동네에 살아온 것처럼 익숙한 풍경이 되어버렸습니다.               볼트를 타고 내렸는데 조금 일찍 도착했어요.아직 오픈 전이라 불은 켜있지만 문은 닫힌 상태입니다.            레스토랑 앞에는 작은 공원이 있어요. 공원 입구에 있는 큰 나무가 인상적이에요.        레스토랑 오픈 시간까지 잠시 동네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마르케스 드 올리베이라 정원           1835년~1909년이분은 누구실까요?        밤의 공원은 조금 무서운 느낌이 들어요.달빛과 조명아래 동백꽃이 가득히 보이고           봉우리채..
[포르투갈 여행] #39_ C'alma Specialty Coffee Room & 산타 카타니라 쇼핑거리 산책 2025.01.08(수)   지난 포르투갈 여행 때 처음으로 갔던 카페가 너무 마음에 들어이번에도 다시 찾게 되었어요.       오래된 건물에 있는 카페인데여러 카페들 중 여기가 제일 Specialty Coffee 다운 커피를 파는 곳 같았어요.       지난번에 앉았던 창가자리밖에서 보기엔 비어있는 걸로 보여요. 제발 비어있기를...                19세기에 세워진 경제 관련 교육기관이란 말.. 이겠죠? ㅎㅎ        건물을 다 둘러본 건 아니지만 카페가 있는 1층 다른 곳은 그냥 박물관처럼 보여요.19세기 교육기관을 보존하는 차원인 건지어쨌든 카페로 먼저 들어갑니다.       창가자리가 비어있어서 냉큼 앉아 자리를 잡습니다.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직접 해야 해요. 가져..
[포르투갈 여행] #38_ 포르투 유명 나타가게, Manteigaria 2025.01.08(수)   내려가는 길목에 있는 나타 가게에서 나타를 먹기로 했어요.     달콤한 향기가 모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마력..           원래는 나타 짝꿍 에스프레소를 같이 주문해야 했지만다음 목적지가 카페라서 이곳에선 나타만 먹기로 합니다.       얼른 한 입에 꿀꺽하고 싶은데 사진 찍고 있으려니 현기증이 납니다.        한 입 먹고 사진 한 장바삭한 페이스트리와 다르게 부드러운 필링이 아주 매력적이에요.다른 곳에서 파는 에그타르트는 이렇게 필링이 부드럽지 않았거든요.이건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이 아닐까요.           진자냐를 마셔보고 싶은데 이번에도 기회가 안 되네요.       한 차례 나타가 만들어진 후 잠깐의 여유를 즐기는 직원분들표정이 좋아 보이..
[포르투갈 여행] #36_포르투갈 내장요리, Flor de Bragança 2025.01.08(수)   오늘 점심 먹을 곳은 내장요리가 유명한 곳이에요.       플로 드 브라간사(Flor de Bragança)동네 주민들이 편하게 다니는 동네 식당인데요남편이 여길 선택한 이유는 바로 내장요리 때문이에요.      식당 안은 벌써 가득 차있고밖에는 한 팀이 기다리고 계십니다.저희는 두 번째로 대기해요.       슬쩍 들여다보니 직원분 외에는 전부 중년 이상의 남성분들이더라고요.공사장 인부들도 많으시고 동네 아저씨 할아버지들인지서로 다른 테이블이라도 다들 아는 척 인사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여러 나라 국기를 걸어놓았는데 태극기도 있네요.누군가 써놓고 간 메모로 한쪽벽이 빼곡히 차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음식을 올려놓으시더라고요.   ..
[포르투갈 여행] #37_ 포르투 산책, 클레리구스 성당(Igreja dos Clérigos) 2025.01.08(수)   동네 아저씨들로 가늑한 곳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키득거리며 일어났습니다.       흐리면 흐린 대로 운치 있는 모습하지만 이런 흐린 날씨가 길게 이어진다면 조금 우울해질 것 같기도 합니다.               클레리구스 성당은 예전 방문 때 안에까지 봤기 때문에이번엔 둘러보기만 할 거예요.   [포르투갈 여행] #18_Igreja e Torre dos Clérigos, 클레리구스 성당2022.08.02 상 벤투 역 아줄레주에 감탄하며 클레리구스 성당을 향해 걸어갔어요. 여름 한 낮의 뙤약볕에 다시 지글지글 익어버린 저흰 근처에 스벅이 있으면 시원한 걸 한 잔 마시자며 인근 스벅livewoman.tistory.com  여름엔 날씨도 너무너무 맑다 ..
[포르투갈 여행] #35_ Pestana Vintage Porto, 맛있는 조식 2025.01.08(수)   벌써 포르투에 도착한 지 여섯 번째 날이 되었습니다.푹 자고 일어나 조식 먼저 먹으러 가요.       오늘 조식 먹을 땐 카메라를 들고 내려가지 않았어요.핸드폰 사진으로 몇 장만 찍어 봅니다.           원래 베이크드빈즈를 좋아하는데 며칠간 양식을 먹다 보니베이크드빈즈가 꽤 속을 편하게 해주더라고요.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과일도 먹어주고        식사 마치고 잠시 호텔 현관으로 나오니 비가 많이 쏟아지고 있어요.       와, 이게 진짜 포르투갈의 우기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내리더라고요.오늘 이동할 때 어떻게 할까 잠시 고민하긴 했지만이번 여행에서 우린 거의 날씨요정 수준이라 ㅋㅋㅋㅋ 나갈 시간엔 아마 그칠 거예요.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