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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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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홋카이도 11th #12 아름다운 밤이에요~ 2015.01.12 #2 한 시간 뒤 소라짱이 호텔 로비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소라짱의 아버지와 어머니 함께 간 곳은 무로란에서 굉장히 오래된 야키토리 가게 (오늘 밤도 카메라는 서방님만..) 자리에 앉으니 단무지를 엄청 많이 주신다. 마마가 직접 담그신 거라고 하셔서 먹어보니 아주 맛있다. 우리가 막 흡입하니 다들 신기해하길래 한국에서도 많이 먹는 반찬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마마가 만드신건 정말 맛있다는 말씀도 함께~ㅎㅎ 어머니께서 이것저것 주문을 해주셨다. 드디어 하나 둘 등장~ 앙~~ 침흘러~ 계란말이 같은건데..느낌은 계란찜 같았다. 아우~ 이 후아후아 한 느낌~ 가라아게~ 한국에는 치킨이라는 것이 있는데 가라아게랑 좀 비슷하다 라고 설명드리고 스마트폰으로 사진 찾아서 보여드렸더니 아버지..
행복한 홋카이도 11th #11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15.01.12 #1 오늘은 소라짱 가족들 만나러 무로란으로 떠나는 날~ 아~ 날씨 좋구나~ 기차 운행시간이 변동되거나 그러지는 않겠군.. 오랫만에 하코다테 스내플즈에 가보았다. 몇 년전 소라짱이랑 하코다테에서 만났을 때 이후 처음이네~ 아~ 오이시소오~~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내가 주문한 밀푀유와 따뜻한 우유~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다 녹아~ 어쩜 이리 맛있을꼬~ (노트4 카메라) (노트4 카메라) 아~ 극강의 부드러움과 달콤함~ 행복하다~ (노트4 카메라) (노트4 카메라) 소라짱이 가족들을 위한 오미야게로 럭키피에로 햄버거와 오무라이스 등등을 산다고해서 우리도 기차에서 먹을 벤토를 사기로했다. 원래 먹고가려고했는데 배불렁~ (출처 : 서방님사진) 호텔에서 짐 찾아서 역으로~ 아..진짜..
행복한 홋카이도 11th #10 우리만의 심야식당! 2015.01.11 #3 고대하고 고대하던~ 저녁시간이 돌아왔다. 여행 준비하면서 마스터에게 미리 메일을 보내 다같이 식사할 수 있냐고 여쭤보았고 약속 잡으면서 우리끼리 심야식당 찍자고 했었는데.ㅎㅎ 바로 오늘이 그날~ 다같이 먹을건데 서방이랑 나랑 둘다 카메라 들고 사진찍으면 실례일것같아 나는 카메라를 호텔에 두고 나왔다. (따라서 이 글의 사진은 모두 서방님 사진~) 아무도 없네~~ 들어가서 소라짱과 마스터, 알바총각 모두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본격 저녁식사에 돌입~ 우선 비루 먼저~ 고기가 준비되는 동안 손님들이 몇 팀 들어오셔서 마스터가 바빠보였으므로 오늘 불판 담당은 나~ 우선 나마라무 먼저~ 채소모둠도 시켜서 넣어주공~ 지글지글 맛나는 냄새가 폴폴폴~ 하도 자주 와서 먹었더니 굽는것도 잘해요~..
행복한 홋카이도 11th #9 마지막 날이니까 많이 먹자! 2015.01.11 #2 하코다테 역에서 소라짱을 보고 손을 흔들었다. 히사시부리~ 라고 인사했다. 마치 우리는 하코다테 동네사람이고 소라짱은 놀러온 사람(이건 맞지만) 같은 분위기였다. 이거 이상해ㅋㅋ..하면서 막 웃었다. 사무실 사람들이 모두 감기, 독감이라 자기도 옮은 것같다며 몸상태가 안좋은 소라짱..ㅠ,.ㅠ 안되안되 오늘을 불태우기로했잖아~~~~ 소라짱 결론은 밤을 불태우기 위해서 점심 먹고 호텔에서 저녁시간까지 쉬고 있어야할 것같다고!! ㅋㅋㅋ 그럼 그렇지!!! 우리 소라짱이 저녁 회식을 취소할 리 없지! 어쨌거나 몸이 안좋은 소라짱이 따뜻한 걸 먹고싶다고해서 점심은 따끈한 국물이 일품인 소바가게 쿠루하에서 먹기로했다. (출처 : 서방님 사진) 아마 이전에는 분명 집이었을거라 생각되는 곳 쿠루..
행복한 홋카이도 11th #8 아침시장 나들이 2015.01.11 #1 조식 먹고 룸에서 조금 뒹굴뒹굴하다가 소라짱 도착 할 시간이 다가와 하코다테 역으로 나갔다. 연락해보니 도착까지 1시간 가량 남은 것같아 아침시장이나 슬슬 구경하고 역으로 들어가자고 했다. 바닷가 방향으로 먼저 가면서 포르코에 들러보았다. 매번 올 때마다 문이 닫혀서 못갔었는데 오늘은 오픈을 하려나... 다른 가게 오픈을 준비하느라 당분간 점심영업만 하나보다. 아~ 언젠가 와서 여기가 오픈되어있는 걸 보면 괜히 감동할 듯~ ㅎ 헉.. 닭둘기보다 더 큰 갈매기~ 발이 소세지 색깔이야~ 사람 무서워하지도 않고 가까이 가도 도망도 안가 크다.. 크구나.. 뜨아!!!!! 이 거대한 게는 정말 게란 말인가! 가까이 가보니 입 안까지 다 보여.. 무셔무셔... 게를 구경하면서 침을 흘리고 ..
행복한 홋카이도 11th #7 리꼬르마상~ 2015.01.10 #4 호텔에서 뒹굴거리며 쉬다가 저녁먹으러 나왔다. 하코다테역앞 시덴 정거장도 새로 만들어졌는데.. 깔끔하긴 한데 뭔가.. 어색해.. 시덴을 타고 고료가쿠공원앞 역에서 내렸다. 서방님이 라무진 마스터에게 와인을 한 병 더 선물하고싶다고 해서 백화점과 근처 와인샵을 둘러보았다. 마땅한게 없어서 내일 에치젠야에 가보기로하고 패스~ 음반 가게랑 야마하 매장을 좀 구경하고 다시 이쪽으로 나와 택시를 탔다. 택시 아저씨에게 주소를 보여주며 리꼬르마에 가자고 했더니 "아하! 리꼬르마상~" 이라고 한다. 가게 이름에도 '상'을 붙이는구나.. 그냥 암 생각 없이 지나다 보면 임시건물이나 창고같은 것으로 볼 것같다. 넓은 마당에 덩그러니 이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다. 부부 둘 이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행복한 홋카이도 11th #6 시간이 멈추는 곳 2015.01.10 #3 눈과 바람으로 차가워진 손 발을 녹이기에 딱 좋은 PeacePiece~ 가만~히 앉아서 멍때리기 딱 좋은 곳이다. 내부 전경~ (사진 : 노트4 카메라 파노라마) 마스터는 우릴 보자마자 오랫만이라며 인사를 해주셨다. 일 년전 한 번 왔었는데 기억을 해주시다니.. 너무 감동~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커피를 주문했다. 마스터는 여전히 조용히 커피를 내리며 커피 내리는 소리로 공간을 채워주신다. (사진 : 노트4 카메라) (사진 : 노트4 카메라) 아~ 빨간 커피잔 좋다~ ^^ 커피 설탕을 담는 스푼이 너무 귀여워~ 설탕은 달지도 않고 너무 맛있어서 과자처럼 몇 알씩 집어먹었다 커피에 우유를 넣어 마시지는 않지만 홋카이도 우유니까 마셔줘야지..ㅎㅎ 따로 한 입에 탁~ 창 밖을 보니 눈발..
행복한 홋카이도 11th #5 먹다. 걷다. 보다 2015.01.10 #2 오늘 점심은 호라이쵸 부근에 있는 very very beast 에서 함바그나 오무라이스를 먹을 예정~ 오늘은 시덴 1일권을 샀기 때문에 한 정거장이라도 타고 다닐테닷! 시청앞에서 시덴을 타고 호라이쵸 하차~ 눈발도 날리고 바람도 무지하게 불고~ 막 날아갈 뻔~(믿거나 말거나) 바람에 휘청거리면서도 어제 라무진 마스터가 알려준 덴뿌라가게 덴야 발견! 이 가게 보고 반가워하느라 정작 베리베리비스토는 지나쳐감 ㅋㅋ 가게를 지나쳐 한 블럭을 더 간 뒤에야 지나왔음을 감지 다시 돌아왔다. (사진 : 노트4 카메라) 눈이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아~ 오려면 팍팍 오라구~ 바람은 좀 그만 불고.. 라무진 알바 오빠가(음..나보다 어릴테니..총각이라고 해야하나, 박사준비 중이니 박사님이라해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