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0 #3
눈과 바람으로 차가워진 손 발을 녹이기에 딱 좋은 PeacePiece~
가만~히 앉아서 멍때리기 딱 좋은 곳이다.
내부 전경~
(사진 : 노트4 카메라 파노라마)
마스터는 우릴 보자마자 오랫만이라며 인사를 해주셨다. 일 년전 한 번 왔었는데 기억을 해주시다니.. 너무 감동~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커피를 주문했다.
마스터는 여전히 조용히 커피를 내리며 커피 내리는 소리로 공간을 채워주신다.
(사진 : 노트4 카메라)
(사진 : 노트4 카메라)
아~ 빨간 커피잔 좋다~ ^^
커피 설탕을 담는 스푼이 너무 귀여워~
설탕은 달지도 않고 너무 맛있어서 과자처럼 몇 알씩 집어먹었다
커피에 우유를 넣어 마시지는 않지만 홋카이도 우유니까 마셔줘야지..ㅎㅎ
따로 한 입에 탁~
창 밖을 보니 눈발이 조금 더 굵어졌다.
말라버린 나뭇잎을 보니 여지없이 마지막 잎새가 생각난다.
우유를 데우고 티스푼을 따뜻하게 데우는 플레이트
중탕하는 녀석들을 보니 나도 따뜻한 물 속에 퐁당~ 하고 싶네~
몇 종류의 커피콩들~
작년에 마스터께서 콩을 고르는 작업 하는 걸 구경했었는데 얘네들도 마스터의 손길을 거쳐 이렇게 담겨진거겠지? ^^
우리의 여행은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지 않아도 되는 여행이라서 좋다.
마음이 편하고 머리가 쉬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그런 우리를 더욱 편안하게 맞아주는 곳이 있어서 좋다.
커피숍을 나와 호텔로 발걸음을 옮긴다.
저녁 먹기 전에 조금 쉬어야지..ㅎㅎ 한 것도 없이 쉬러 들어가네~
호텔 복도 창가를 내다보니 하코다테역이 보인다. 오호. 푸르스름한 눈내리는 저녁이 참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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