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0 #2
오늘 점심은 호라이쵸 부근에 있는 very very beast 에서 함바그나 오무라이스를 먹을 예정~
오늘은 시덴 1일권을 샀기 때문에 한 정거장이라도 타고 다닐테닷!
시청앞에서 시덴을 타고 호라이쵸 하차~
눈발도 날리고 바람도 무지하게 불고~ 막 날아갈 뻔~(믿거나 말거나)
바람에 휘청거리면서도 어제 라무진 마스터가 알려준 덴뿌라가게 덴야 발견!
이 가게 보고 반가워하느라 정작 베리베리비스토는 지나쳐감 ㅋㅋ
가게를 지나쳐 한 블럭을 더 간 뒤에야 지나왔음을 감지 다시 돌아왔다.
(사진 : 노트4 카메라)
눈이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아~ 오려면 팍팍 오라구~ 바람은 좀 그만 불고..
라무진 알바 오빠가(음..나보다 어릴테니..총각이라고 해야하나, 박사준비 중이니 박사님이라해야하나..)
이 근처에 산다고 해서 우스게 소리로 점심시간에 만나요~ 했는데 ㅎㅎㅎ
아마 알바 총각님은 지금쯤 열심히 연구과제 하고 있을 듯~ 우리랑 놀기 위해 미리 일정 당겨서 공부할 것 다 해놓는다고 했당.. ㅎㅎㅎ
(사진 : 노트4 카메라 파노라마)
가게 내부는 캘리포니아 베이비같이 아메리카스타일~
전기절약한다고 여기저기 불 다 꺼놓고 있으셔서(심지어 화장실도 불 켜지 말래..ㅠ,.ㅠ)
전체적으로 엄청 어두웠지만 뭐.. 옛날 우리나라 90년대 레스토랑 컴컴해서 앞사람 얼굴도 안보이는 그런 분위기나서 좋았음 ㅎㅎ
쉰나쉬나~ 두구두구
재즈 연주 나오는 오르골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내부 구경하는 동안 샐러드랑 차가 나왔다.
차가 얼마나 뜨거운지 컵을 잡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찬 바람 맞고 들어왔는데 따끈한 김 나는 차 한잔이 너무 좋다.
오늘의 점심! 오므라이스가 나왔다.
사진 보니까 무슨.. 에일리언 뇌 같기도하고 ㅋㅋ 양도 참 많구나.
너무 많아서 2/3밖에 못먹었음. 나머지는 전부 서방님 뱃속으로~
잔~뜩 먹고 배 두드리며 나와보니 잠깐 햇님이 등장하셨다.
저녁 먹기전까지 소화시켜야하니까 이번엔 교회군쪽으로 운동 겸 산책 Time~
눈구름이 잠간 지나가고 나니 하코다테야마 로프웨이가 보인다. 오르락 내리락~
담에 야경보러 한 번쯤 더 올라가 봐야지.
얼굴값이 너무 비싼 서방님은 절대 포즈를 취해주지 않으므로!
사진 속 어딘가에 항상 숨어있는 서방님 ㅎ
어제 카메라렌즈 가져오지 않아서 계속 단렌즈만으로 찍는 나를 바보라고 놀리는 서방 칫!
나에겐 노트4가 있다규! 라고는 하지만.. 뭔가 느낌이 달라 흑..
(사진 : 노트4 카메라)
(사진 : 노트4 카메라)
(사진 : 노트4 카메라)
스맛폰 사진이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사진 : 노트4 카메라)
눈이 왔다가 개었다가 바람이 불었다가 좀 멈췄다가~
날씨가 참 변덕스러웠다.
그래도 하치만자카의 풍경은 언제나 고즈넉하고 좋다.
같은 장소를 찍었는데 역시.. 색감이 많이 다르네..ㅎㅎ
(사진 : 노트4 카메라)
(사진 : 노트4 카메라)
자~ 이제 소화도 되었고 커피 한 잔 마시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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