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riting & Journey

(1302)
12th Hokkaido #1 처음 떠나는 봄 여행, 하네다 공항호텔 First Cabin 2015.05.01 올해 처음으로 5월에 단기방학이 생기면서 꾸물꾸물 봄 여행을 준비해보았다. 사실, 봄이라고해도 가장 바쁜 기간이라 한국에서도 어딜 가본적이 없는 시즌인데 꿈에 그리던 홋카이도의 봄이라니! 어쨌든 빨리 출발하고싶어서 한 시간 조퇴를 하고 저녁비행기를 타기로했다. 오늘은 하네다공항에서 자고 다음 날 일찍 떠나는 뱅기를 타는 것이 우리의 스케줄이다. 이번에도 ANA를 이용하기로했다. 직원 분은 계속 자동발권기를 해보라고 하는데.. 물어볼 것도 있고 해서 그냥 기다리기로했다. (자동발권 할 걸그랬다... 티켓 발권할 때 직원이 어찌나 어리버리하게 일처리를 하는지.. 한국 여권 내미는데 일본어로 인사하지를 안나, 마일리지적립에 대해 물어보는데 동문서답하며 아시아나항공 쪽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행복한 홋카이도 11th 반짝반짝 예쁜 등~
행복한 홋카이도 11th #34 소프트크림의 신세계~ Milk Mura 2015.01.17 #4 삿포로에 오면 항상 펭귄당에 가서 소프트나 파르페, 칵테일등을 마셨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미루쿠무라~를 가기로했다. 조금 기다리긴했지만 다행히 자리를 잡았다. 소프트크림을 머그컵 한 컵에 가득 담다준다. 그리고 원하는 리큐르세트를 시킨다. 소프트한 숟가락에 리큐르를 조금씩 넣어서 먹는 건데 아~ 이건 정말 신세계야 신세계~ 어쩜 이리 맛있니~ 작은 스푼이 리큐르 스푼 소프트 크림을 다 먹으면 2/3정도 다시 리필~ 한 번만~ 이렇게 먹다보니 시간도 늦었고 손님들도 많이 빠져나가서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몇 컷 찍어보았다. 마지막엔 커피와 쿠키~ 왜 이곳을 이제야 온거냐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서방과 칭찬에 칭찬을 해가며 싹싹 다 먹고 호텔로 돌아가기로했다. 밖에 나오니 또 눈보라가~ ..
행복한 홋카이도 11th #33 야채구락부 & Cantinetta Salus 2015.01.17 #3 호텔에 캐리어를 두고 잠시 쉬었다가 저녁 먹으러 밖으러 나오니 눈은 더욱 거세지고~ 이러다 우리 내일 집에 못가는거 아닌가..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몸을 못가눌정도로 눈과 바람이 몰아친다. 모두모두 엉금엉금~ 오늘 저녁식사는 야채구락부 818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채소 좋아하는 나를 위해 서방이 큰맘먹고 고른 식당~ 바깥 메뉴판은 이미 눈보라에..ㅎㅎ 눈을 털고 안으로 들어간다~ 문에 걸린 장식을 보니 왠지 아들낳고 걸었던 울나라 금줄이 생각났다. 주문을 하고 사진좀 찰칵~ 에피타이져~ 야채퐁듀~ 치즈가 뭔가 까슬한 느낌이 드는게.. 맛도 단백하면서 좀 특이한 맛 ㅎㅎㅎ 듬뿍 찍어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왠지 걸죽한 뜨거운 콩물같은 느낌의 치즈퐁듀~ㅎㅎㅎ 뭔가 좀 허전해서 ..
행복한 홋카이도 11th #32 맛있는 함바그~ KAZU 2015.01.17 #2 오늘 점심은 카주에서 함바그를 먹기로~ 아아...근데 또 자리가 없어.... 지난 번에 자리 없어서 기다렸던 기억이 나서 11시 30분에 맞춰 왔는데..ㅠ.ㅠ 13시에 오는 것으로 예약.. 그나마 예약도 우리가 끝! 다음부턴 전화로 예약해놓겠어!! 캐리어 손잡이가 빠져버려서 새로 구입해야하니 점심 먹기 전까지 여기저기 돌아보기로했다. 신혼여행갈 때 산 캐리어인데.. 눈이 많이 와서 요롷게 눈털이용 솔도 준비~ 인형구경도 좀 하고~ 1층에 있던 스타벅스에 가서..잠시 커피를 마실까 고민하다가 패스~ 캐리어는 돈키호테가 제일 싸기는 한데.. 뭔가.. 믿음직스럽지가 못해서..ㅠ.ㅠ 여기저기 돌아보다가 결국 점심먹고 Loft를 가보고 결정하는 것으로했다. 예약시간에 맞춰 다시 카주에 오..
행복한 홋카이도 11th #31 북해도 대학 산책 2015.01.17 #1 오랫만에 북해도 대학을 가보기록 한 날~ 매번 삿포로에 들르지만 북해도대학은 정말 오랫만에 가보는듯~ 근데..눈이 엄청 오네~ 괜찮을까? 주말이니까 도니치카 킷푸를 사서~ 전철을 타기로했다. 다행히 전철에서 내려 밖에 나오니 눈은 그치고 해가 비치기 시작한다. 다행다행~ 가을에 이 은행나무길이 그렇게 멋지다던데~ 겨울도 완전 멋진데!! 와~~~ 멋지다~ 와~ 눈때문에 눈부셔~ 열심히 조깅중인 언니~ 눈밭 위를 자전거타고 가는 오빠들~ 하얀 눈위를 숑~ 하고 달려가는 빨간 우체국 자동차~ 해가 들락날락하는 중이지만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 플래시 터뜨려서 햇님도 담아보고~ 형광색 버스스탑 표시 하얀 눈 위에 있으니 더 잘어울린다. 아~ 이쪽은 자작나무구나~ 으아..자전거 어떻게해~..
행복한 홋카이도 11th #30 안녕 삿포로~ 2015.01.16 #3 쿠시로를 떠나 삿포로 도착 우리 앞 열차가 고장나서 치토세역에서 한 시간 정차했다 왔더니 벌써 어둑어둑~ 피곤하기도하고 캐리어도 고장나고.. 겸사겸사 호텔까지 택시를 타고 왔다. 이번에도 항상 이용하는 머큐어~ 체크인하고 룸으로 들어와서 짐좀 풀고 바로 저녁먹으러 고고~ 밥먹고 기차탄 것 밖에 없는데 왜 이리 피곤하고 배고프냐.. 얼렁 가자~~ 삿포로의 첫 식사는 스프카레~ 어서오세요~ 반짝반짝 계단~ 주문을 하고 가게 여기저기 사진을 찰칵찰칵~ 드디어 우리의 스프카레가 나왔다~ 한시간 정도 먹었나보다~ 삿포로 오면 시계 안봐도 TV타워 시계 보면서 시간을 가늠하게된다. ㅎㅎ 원래 Tutti에 가서 와인을 한 잔 하려고 했었는데 당분간 개인사정으로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쪽지가 붙..
행복한 홋카이도 11th #29 히나노자에 대한 단상 2015.01.16 #2 하루 있을 거라 짐은 풀지도 않았으니 아침이라고 짐정리하느라 분주할 일은 없고 온천하고 마사지하고 노곤노곤하게 있다가 체크아웃하러 1층으로 내려갔다. 어제 구경하면서 못봤던 아이들도 찰칵~ 아우~~~ 역동적인 사냥하는 곰 상품 판매점도 들어가보고~ 체크아웃 하고 나니 역시 하루 있다 가기에는 참 아쉽구나..생각나고 저녁식사가 아쉬웠던 생각 리스닝룸에서의 작은 분노! 그래도 아칸호의 풍경을 보러 다시 오고싶다는 서방 난 잘 모르겠음.. 산요안 처럼 작지만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김받는다는 느낌드는 료칸이 좋지 이렇게 커다란 곳에 이것저것 다 있으니 알아서 잘 누려봐라~ 라는 느낌의 료칸은 별로야.. 이런 이야길 하며 다시 송영버스를 타고 쿠시로에 도착했다. 삿포로 가는 기차 시간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