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6 #3
쿠시로를 떠나 삿포로 도착
우리 앞 열차가 고장나서 치토세역에서 한 시간 정차했다 왔더니 벌써 어둑어둑~
피곤하기도하고 캐리어도 고장나고.. 겸사겸사 호텔까지 택시를 타고 왔다.
이번에도 항상 이용하는 머큐어~
체크인하고 룸으로 들어와서 짐좀 풀고
바로 저녁먹으러 고고~
밥먹고 기차탄 것 밖에 없는데 왜 이리 피곤하고 배고프냐..
얼렁 가자~~
삿포로의 첫 식사는 스프카레~
어서오세요~
반짝반짝 계단~
주문을 하고 가게 여기저기 사진을 찰칵찰칵~
드디어 우리의 스프카레가 나왔다~
한시간 정도 먹었나보다~
삿포로 오면 시계 안봐도 TV타워 시계 보면서 시간을 가늠하게된다. ㅎㅎ
원래 Tutti에 가서 와인을 한 잔 하려고 했었는데 당분간 개인사정으로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쪽지가 붙어있었다.. 그래서 발걸음을 옮긴 곳이 크라프트 비어를 파는 곳인 쿨 비어~
특이하게도 입구가 건물 안쪽 옆구리에 붙어있다. 한 여름에는 다 열어놓고 마시는 것 봤었는데..겨울이라 옆구리로 ㅎㅎㅎ
맥주를 주문하고 오토시가 나왔다.
배부른데 오토시가 마침 고기완자야..ㅠ.ㅠ 난 도저히 못먹음.. 서방 다 먹으삼~
맥주 맛은 참 좋았으나
연달아 료칸에서 온천을 하며 오징어가 된 탓인지..
쿠시로에서 삿포로까지 5시간 기차를 타서인지.. 뭔가 굉장히 힘들고 노곤하고..피곤하고..귀차니즘의 극을 달리는데..
나만 그러는 줄 알았더니 서방님도 그러네?
게다가 옆자리 절므니들 너무 시끄러..ㅠ.ㅠ
서방 이것만 마시고 들어가자~
이렇게 삿포로의 첫날은 간단하게 마무리~
내일을 기약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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