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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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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홋카이도 11th #17 나른한 저녁시간~ 2015.01.13 #5 백조구경을 마치고 산요안으로 돌아갔다. 연결통로의 등 색이 참 예쁘다. 따뜻해~ 응? shop에 방키랑 똑같은 모양이 있네? 사볼까 생각하여 가격을 보니 5,400엔 으아..ㅎㄷㄷ 이곳에서 팔고 있는 Glass를 만드신 분~ (나중에 여쭤보니 산요안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Glass가 다 이 분 작품이라고 한다.) 아, 날이 저무니 벽난로에 불을 지펴놓았다. 아~ 따뜻하다~~ 로비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잠시 앉아있고 싶었지만~ 아니되오!!! 온천을 먼저해야지!!! 방으로 올라가서 콸콸콸 모르온천수를 받기시작했다. (출처 : 서방님 사진) 물 받는 동안 창문 밖을 바라보니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 느낌이 든다. 엄훠~ 서방님 물이 다 찼구려~ 얼렁 들어갑시다~ 오홍홍홍~~ (출처:..
행복한 홋카이도 11th #16 토카치강변의 백조들~ 2015.01.13 #4 긴 통로를 따라오니 다이이치호텔 로비로 연결되었다. 이쪽도 분위기가 좋지만 역시 안정감은 산요안이 최고~ 로비에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체크인을 하기 위해서 대기중이었는데 순간 이곳이 호텔이 아니라 시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체크인 할 때 손 닦으라고 물수건 가져다주는 직원분이 땀을 뻘뻘 흘리며 이 손님 저 손님 대응하는데 너무 안스러워보였다. (이런 모습이 중국사람들의 문화라고 하지만 하지만.. 외국에서도 자신들의 모습을 고집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라나는 생각..) 슬리퍼를 벗어놓고 신발을 갈아신으면서 다시 돌아올 때는 어떻게 하지? 걱정을 했다. 산요안은 그냥 폭신한 실내용 슬리퍼고 다이이치호텔은 게다같은 거라 서로 다른데 .. 뭐 알아서 하겠지 라며 쿨하게 밖으로 나갔..
행복한 홋카이도 11th #15 홋카이도 최고의 료칸~ 산요안 2015.01.13 #3 안으로 들어가 흔들의자에 앉았다. 따뜻한 차 한잔과 스위츠를 가져다주셨다. 에다마메로 만든 슈크림이라고 .. 오오..맛있어.. 맛있게 먹고 있는데 뒤어서 뭔가 웅성웅성 소리가 들린다. 우리 캐리어 손잡이 하나가 문제를 일으키고 말았다. 좀 험하게 사용한 탓에 손잡이가 수명을 다해다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잘못 건드려서 몸체에서 뽑혀나가고 만 것이다. 여행 전에 내가 캐리어 하나 새로 사자고 노래를 불렀는데 서방이 안된다고~~~ 고집을 부려서 그냥 왔더니만 이런 일이.. 와이프 말을 안들으면 이로울 게 없다니까.. 직원분들께 원래 이상이 있었던 거라고 괜찮다고 그냥 두시라고 안심시켜드리고 객실로 올라갔다. 응? 그런데 이번에는 기념할 만한 것 뭐 있냐는 질문 말고는 따로 질문하는게..
행복한 홋카이도 11th #14 오비히로 인디언카레~ 2015.01.13 #2 일기예보에서 오비히로는 영하10도라고 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영하4도라고 표시되어있다. 날씨도 쾌청하고 눈도 많고!!!! 아 좋아라~ 아침을 대충 먹은 탓인지 엄청 배가 고프다..(어제 먹은 건 다 어디로 갔을까..) 코인락커에 짐을 넣어놓고 (이번 여행은 몸을 힘들게 아지 않는다 위주로! ㅎㅎ) 밥 먹으러 이동 (노트4 카메라) 계획대로 부타동을 먹으러 판쵸에 갔으나 오늘은 휴일.. 아쉽다.. 역사에 있는 부타하게로 가서 부타동을 먹을 것이냐..인디언카레로 갈 것이냐.. 부타하게는 이틀 후 오비히로 떠날 때 벤토로 사기로하고 우리는 인디언카레로 고고~ 오오 근처에 오니 맛있는 냄새가 솔솔~ 식욕을 마구 자극하고있다~ 주문을 하고 대기중~ 얼른 주세요~ (쓰고 있는 지금도 저 냄새..
행복한 홋카이도 11th #13 무로란을 떠나 오비히로로~ 2015.01.13 #1 전 날 엄청 먹어댄 탓에 아침이지만 배가 고프기는 커녕 아직도 배가 빵빵하다. 그래도 럭키피에로에서 사온 벤토를 구경이라도 해야할 것같아서 오픈.. 식어버린 녀석을 보니 좀 미안해진다. 엄청 맛있는거라고 했는데... 현지 분들도 럭키의 가츠동이 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하셔서 이녀석도 싸왔는데.. 어쨌든 한 입씩 먹어보니 그래도 맛있다. ^^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었으면 배불러도 냠냠 다 먹을지도 모르지만 오늘 아침은 맛만 보는 것으로 끝~ 체크아웃을 하고 무로란역으로 이동~ 베이사이드호텔~ 다음엔.. 안올지도 모르겠어. 가격대비 나쁜 건 아니지만 ㅠ,.ㅠ 싸리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그러고보니 정말 오랫만에 무로란역에서 기차를 타게되었네~ 올 때마다 히가시무로란역에 데려다주어서 거기..
행복한 홋카이도 11th #12 아름다운 밤이에요~ 2015.01.12 #2 한 시간 뒤 소라짱이 호텔 로비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소라짱의 아버지와 어머니 함께 간 곳은 무로란에서 굉장히 오래된 야키토리 가게 (오늘 밤도 카메라는 서방님만..) 자리에 앉으니 단무지를 엄청 많이 주신다. 마마가 직접 담그신 거라고 하셔서 먹어보니 아주 맛있다. 우리가 막 흡입하니 다들 신기해하길래 한국에서도 많이 먹는 반찬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마마가 만드신건 정말 맛있다는 말씀도 함께~ㅎㅎ 어머니께서 이것저것 주문을 해주셨다. 드디어 하나 둘 등장~ 앙~~ 침흘러~ 계란말이 같은건데..느낌은 계란찜 같았다. 아우~ 이 후아후아 한 느낌~ 가라아게~ 한국에는 치킨이라는 것이 있는데 가라아게랑 좀 비슷하다 라고 설명드리고 스마트폰으로 사진 찾아서 보여드렸더니 아버지..
행복한 홋카이도 11th #11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15.01.12 #1 오늘은 소라짱 가족들 만나러 무로란으로 떠나는 날~ 아~ 날씨 좋구나~ 기차 운행시간이 변동되거나 그러지는 않겠군.. 오랫만에 하코다테 스내플즈에 가보았다. 몇 년전 소라짱이랑 하코다테에서 만났을 때 이후 처음이네~ 아~ 오이시소오~~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내가 주문한 밀푀유와 따뜻한 우유~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다 녹아~ 어쩜 이리 맛있을꼬~ (노트4 카메라) (노트4 카메라) 아~ 극강의 부드러움과 달콤함~ 행복하다~ (노트4 카메라) (노트4 카메라) 소라짱이 가족들을 위한 오미야게로 럭키피에로 햄버거와 오무라이스 등등을 산다고해서 우리도 기차에서 먹을 벤토를 사기로했다. 원래 먹고가려고했는데 배불렁~ (출처 : 서방님사진) 호텔에서 짐 찾아서 역으로~ 아..진짜..
행복한 홋카이도 11th #10 우리만의 심야식당! 2015.01.11 #3 고대하고 고대하던~ 저녁시간이 돌아왔다. 여행 준비하면서 마스터에게 미리 메일을 보내 다같이 식사할 수 있냐고 여쭤보았고 약속 잡으면서 우리끼리 심야식당 찍자고 했었는데.ㅎㅎ 바로 오늘이 그날~ 다같이 먹을건데 서방이랑 나랑 둘다 카메라 들고 사진찍으면 실례일것같아 나는 카메라를 호텔에 두고 나왔다. (따라서 이 글의 사진은 모두 서방님 사진~) 아무도 없네~~ 들어가서 소라짱과 마스터, 알바총각 모두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본격 저녁식사에 돌입~ 우선 비루 먼저~ 고기가 준비되는 동안 손님들이 몇 팀 들어오셔서 마스터가 바빠보였으므로 오늘 불판 담당은 나~ 우선 나마라무 먼저~ 채소모둠도 시켜서 넣어주공~ 지글지글 맛나는 냄새가 폴폴폴~ 하도 자주 와서 먹었더니 굽는것도 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