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3 #3
안으로 들어가 흔들의자에 앉았다.
따뜻한 차 한잔과 스위츠를 가져다주셨다.
에다마메로 만든 슈크림이라고 ..
오오..맛있어..
맛있게 먹고 있는데 뒤어서 뭔가 웅성웅성 소리가 들린다.
우리 캐리어 손잡이 하나가 문제를 일으키고 말았다. 좀 험하게 사용한 탓에 손잡이가 수명을 다해다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잘못 건드려서 몸체에서 뽑혀나가고 만 것이다.
여행 전에 내가 캐리어 하나 새로 사자고 노래를 불렀는데 서방이 안된다고~~~ 고집을 부려서 그냥 왔더니만 이런 일이..
와이프 말을 안들으면 이로울 게 없다니까..
직원분들께 원래 이상이 있었던 거라고 괜찮다고 그냥 두시라고 안심시켜드리고
객실로 올라갔다.
응? 그런데 이번에는 기념할 만한 것 뭐 있냐는 질문 말고는 따로 질문하는게 없네?
여름에는 못먹는거나 알러지 있는 음식있냐 뭐 이런 질문 했었는데..
뭐지? 왜 안묻지?
어쨌건 우리가 이틀간 머무를 객실은 와카나~
앙..토테포공방의 과자~
단렌즈로는 내부가 잘 나오게 찍을 수 없으므로.. 다시 스마트폰 파노라마 설정~
(노트4 카메라)
햇살도 따뜻하고 좋구낭~
(노트4 카메라)
오홍홍.. 서방~
(노트4 카메라)
사진찍고 누워보니 이불 속에 파뭍힌다~
아웅 좋아라~
등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산요안의 모든 등도 유명한 작가분이 디자인해서 만든거라고~
아~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구나~
자작나무를 나타낸 듯..
자 다음은 모르온천을 할 수 있는 욕실~
자~ 파노라마로 먼저~
(노트4 카메라)
히노키탕이구나~
아~ 향기 좋다~
이번에 예약할 때 작년 여름처럼 노천탕 있는 객실로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다녀온 분들이 추워 죽는다고...절대 안된다고..해서
이 방으로 예약했는데 대만족!
바로 온천을 하고싶었지만 해지기 전에 토카치강 주변에 가서 백조 구경을 할거라
사진만찍고 짐도 안풀고 서둘러 나왔다.
2층에서 내려다보이는 테이블~
저기 앉아서 바라보는 경치가 예술임~
Bar 오르쪽으로 가면 다이이치호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는데
이쪽을 통해서 토카치강으로 나가려고 신발을 챙겨왔다.
문 열면 바로 있는 이 곳은.. 흡연장소..
이 예쁜 등 아래는 재떨이가 있다.
통유리로 되어있어 지나기는 동안 산요안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도 한 번 앉아보고싶은데..
다음에 다시 한 번 기회를 노려봐야지~
얼른 다녀와서 온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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