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203)
15th Hokkaido #52 스프카레 트레저_카페 랑방 2017.01.22 어느덧 홋카이도에서의 한 달이 휙 하고 지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주말이라 도니치카킷푸를 사서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했다.오전에 쇼핑을 마무리하고 하루 일정을 여유있게 보낼 생각~ 우선 삿포로 역에 있는 로프트에가서 입욕제랑 3단 양산겸 우산을 구입했다. 키타키츠네가 프린팅된 우산을 샀다. 딱 좋아~그러나 입욕제랑 우산 고르는데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보내서 나머지 쇼핑은 점심을 먹고 하기로했다.오도리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니 눈이 어마어마하게 내리고 있다. 내리는 눈을 헤치며 다이소 옆에 있는 트레져에 도착했다.가라쿠 자매점인 스프카레 전문점이다. 지하로 내려가기도 전에 늘어선 줄 때문에 계단에 멈춰야했다.와..이정도면 한 시간은 기다릴듯.. 30분정도 기다리니 우리 차례가 되어서 들어..
15th Hokkaido #51 압생트 천국 The Bar Nano 2017.01.21 저녁 먹고 술 한 잔 하러 간 곳은 칵테일바 Nano 서방이 칵테일 좋아하는 나를 위해 물색해준 곳 7층 복도 끝 The Bar Nano 문을 열고 들어가니 생각보다 매우 작은 공간에 조금 놀랐다.워낙 유명한 곳이라길래 다니던 와인바 정도의 크기일까 생각했었는데... 안내를 받아 카운터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가방과 옷은 직원분들 사용하시는 공간에 넣어놓았다.여긴 부탁하는대로 칵테일을 만들어준다는데.. 아직 그정도까지의 내공이 아니라 홋카이도 지역별로 나와있는 칵테일을 골라보았다. 내가 주문한 첫 칵테일은 이케다초 칵테일 서방은 칵테일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나 마시고 싶은 것 하나 더 골라보라고 해서 홋카이도 치즈로 만든 칵테일을 골라보았다.엄청 달달한 칵테일이라 깜짝 놀랐다. 카..
15th Hokkaido #50 Mint_Gelateria Sorriso_스프커리 도미니카 2017.01.21 점심은 서방 취향대로 팬케이크를 먹기위해 Mint로 향했다. 서방이 애정하는 곳1층 작은 매장이었는데 2층으로 확장이전을했다. 점심 시간때라 그런가 사람이 아주 많아서 이름을 올려놓고 대기해야했다.30분쯤 지나니 이름이 호명되어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는 대기하는 동안에 다 보고 정했기때문에 앉자마자 바로 주문을 했고, 잠시 뒤에 세 가지 종류의 메이플 시럽이 먼저 세팅되었다. 라이트-미디움-앰버 개인적으로는 1층에 있을 때의 매장 인테리어가 훨씬 마음에 들었다. 빨간색 포트에 담겨나온 홍차빨강이가 너무 예뻐서 가져오고 싶었음~ 내가 주문한 이치고티라미스팬케이크겨울 한정메뉴라길래.. 한정메뉴는 먹어줘야지 ㅎㅎ 확실히 마루야마팬케이크와는 다른 식감팬케이크라는 이름에는 이게 더 어울리는 ..
15th Hokkaido #49 눈 가득한 나카지마 공원 산책 2017.01.21 오늘은 나카지마공원의 겨울 풍경을 느껴보는 날바로 앞인데도 큰맘을 먹어야 산책을 성공한다니까... 햇빛은 쨍쨍, 눈밭은 반짝일찍부터 맑고 쨍한 날씨로 시작한다. 눈으로 가득한 공원 눈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자작나무 여기저기서 까마귀들이 울어댄다.작은 여자아이가 까마귀 울음을 흉내내며 새들을 졸졸 쫓아다니다. 설경을 만끽하며 데이트하는 커플~ 연못도 눈으로 덮여 이곳이 연못인지 아닌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들어가지 말라는데 꼭 들어가는 인간들이 있다.그러다 물에 빠지만 엄한사람들까지 고생하잖아요.. 제발 말좀 들어요~ 한참 걸어들어와 호헤이칸 도착예전에 왔을 땐 공사중이라 보지 못했는데 이젠 편하게 볼 수 있다. 하얀 눈 덕분에 독특한 색의 건물이 더욱 도..
15th Hokkaido #48 비어바 PLANK 2017.01.20 반야노유에서 온천하고 식사를 마친 후 송영버스를 타고 가보기로했다.아사부역에 내려 지하철을 탈 예정~ 온천을 출발한지 40여분만에 아사부라는 역에 도착, 동네를 한바퀴 둘러보고 지하철을 타러가기로했다.작지만 복잡해보이는 동네, 골목 안으로 들어가니 교회에서 운영하는 큰 유치원이 보인다. 골목안을 구경하다가 바람이 너무 춥고,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는 동네인 것같아 바로 지하철 입구로 돌아왔다. 바로 길건너에 있는 핑크핑크한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커리, 와인, bar라는 뭔가 오묘한 느낌의 가게들어가보면 재미있을 것같기는 하지만 이번 여행에선 pass 250엔짜리 티켓을 뽑아들고 지하철 타러 고고~호텔에 도착하고 나서 시간을 비교해보니 버스 타고 가는거나 송영버스-지하철로 가는..
15th Hokkaido #47 이시카리_아소비치_반야노유 2017.01.20 이번 여행의 마지막 당일온천을 하러 가는 날오늘은 이시카리에 있는 반야노유에 가기로했다. 터미널 위치도 조금 애매하고 시간도 충분하지 않아서 택시를 타고 주오버스 삿포로 터미널로 갔다. 7번 노리바에서 이시카리행 버스에 탑승 버스 출발하니 갑자기 눈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한시간 조금 넘게 버스를 타고 이시카리에 도착했다.정류장 앞에있는 이시카리시 관광센터 돌아가는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고 온천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앗, 저기 온천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 왼쪽이 온천 반야노유, 오른쪽은 여기서 운영하는 호텔이었던 것같은데 불법운영으로 걸려서 폐쇄된 상태라고.. 가로등파도 위를 날고있는 갈매기 바닷가를 먼저 가보기로했다. 하늘은 오락가락..눈이 내렸다가 멈췄다가.. 멈추세요.. 그러고 ..
15th Hokkaido #46 홋카이도대학_히가시무로란_마르멜로(Marmelo)_코아라_잇페이_일루미네이션 2017.01.19 무로란으로 가는 날버스표를 미리 구입해놓았는데, 아침부터 여기저기 폭설로 도로사정이 좋지 않다는 뉴스가 계속 나온다.소라짱도 카톡으로 버스 다닐 수 없다는 메세지를 보내왔다. 혹시나 해서 버스터미널로 가니 현재 운행 정지이며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한다.버스표를 환불받고 다시 JR역으로 갔다. 다행히 기차는 운행되고 있었으며 적당한 시간대의 표를 구입할 수 있었다. 나참, 올해는 왜이렇게 소라짱 만나는게 힘든지.. 카톡으로 떠날 시간을 알려주고 출발 시간까지 두어시간이 남아 북해도 대학을 다녀오기로했다.삿포로역 북쪽 출구로 나와서 대학쪽으로 고고~ 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서 나무나 길 위에 새로운 눈들이 쌓이고 있었다. 북해도 대학 입구 도착 오랫만에 와보네~역시 삿포로역 인근..
15th Hokkaido #45 스타벅스_유기농자연식당 로하스_삐뿌루삐뿌 2017.01.18 버스에서 내려 라휘라 지하에 있는 스타벅으에 갔다.시티텀블러 디자인이 바뀌었다고 해서 며칠 전 구입했는데, 텀블러 사면 주는 쿠폰으로 온천하고 돌아오는 길에 음료를 마시기로 한 것~ 음료 한 잔씩 마시며 한 숨 쉬어주고 서방 와인 구경하러 지하에 있는 와인매장으로~치즈 지도가 있어서 찰칵~ 스스키노 얼음축제 포스터 눈축제 포스터~(눈꽃축제 아님!)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 먹으러 밖으로 나왔다.밤이 되면 더욱 활기차지는 스스키노 골목 골목들 귀여운 시계탑 모양의 가게 타누키코지 7초메 끝으로 주욱~ 오늘 저녁식사할 곳인 유기농 식당 로하스 눈사람 안녕~ 메뉴~ 주문하는 벨 유기농 미소시루 서방이 주문한 호두소바 호두츠유 서방이 주문한 호두소바도 맛있고 고소했다. 호두츠유가 상상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