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308) 썸네일형 리스트형 [펜글씨 쓰기] #11_ 하박국 3장 19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하박국 3장 19절 The Sovereign LORD is my strength; he makes my feet like that feet of deer, he enables me to tread on the heights. For the director of music On my stringed instruments. Habakkuk 3:19 NIV 오늘은 필사를 하면서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라는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인데 왜 나의 발을 연약한 초식 동물인 사슴과 같게 하신다고 했을까요? 세상에서 살아갈 때 싸워 이기는 힘이.. D-50, 일본 홋카이도 쿠시로 1월 여행을 준비하는 중이에요. 쿠시로는 오랜만에 가는지라 옛날 생각이 나서 예전 사진들을 훑어봤어요. 쿠시로는 2012년에 처음 갔는데 그땐 아주 잠깐 역 앞에 내렸다가 바로 갔던 때라 처음 갔던 때라고 말하기도 뭐 한 시기였습니다. 2012년엔 파나소닉 똑딱이를 사용하던 때 사진입니다. 이후로 남편 카메라가 바뀌면서 저도 남편이 처음 쓰던 캐논으로 사진을 찍었지만 팔목이 너무 아파서 포기..(그래도 사진은 참 마음에 들었는데...) 지금은 소니 미러리스를 사용 중이에요. 화질을 떠나서 색깔의 깊이는 확실히 dslr이 좋더라고요. 쿠시로 역에 처음 간 날 도로 한가운데 있는 저 교회를 보고 너무 기이하게 여겼던 게 떠오르네요. 쿠시로역에 내리면 뭔가 회색빛 도시 굉장히 적막하고 삭막한 첫 느낌을 받거든.. 홋카이도 여행과 해바라기 히마와리 ひまわり [向日葵] 일본어로 해바라기를 히마와리라고 불러요. 지금까지 한자를 확인할 생각은 못했었는데.. 向日葵라는 한자를 보니 해 바라기라는 이름도 히(日) 마와리( 回り)라는 이름도 향일( 向日 )이라는 이름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꽃의 특성을 파악해서 만들어진 이름일 테니 사람들이 보는 눈은 다 똑같은가 싶기도 해요. 여름, 홋카이도를 여행하면서 노랗게 물든 해바라기 밭을 종종 보게 되는데 밭이 크던 작던 그 모습을 보면 저절로 발걸음이 멈춰져요. 누군가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의 모습이 한가득 담긴 모습이 아름답기도 하고 짠해 보이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저희 부부가 15년 가까이 홋카이도만 다니다 보니 거기에 도대체 뭐가 있냐고 주변 친구들이 계속 물어봅니다. 둘이서 여행을 다니.. [펜글씨 쓰기] #10_ 잠언 19장 21절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잠언 19:21 Many art the plans in a person's heart but it is the LORD's purpose that prevails. Proverbs 19:21 NIV 어느덧 11월 중순이 되었어요. 바쁘게 달려온 1년을 마무리하며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학교는 학년초와 학년말이 가장 분주하기에 일적으로나 사적으로나 11월은 언제나 폭풍전야 같은 날들입니다. 내년을 준비하며 다이어리도 구입했고 필사용 노트도 준비하며 올해보다 더 바쁠 예정인 내년을 천천히 생각 중이었어요. 곧 다이어리에 이런저런 체크도 시작할 예정이었고요. 그래서인가.. 오늘의 말씀은 계획과 관련된 말씀을 주시네요. 주님.. [사전 기대평] 박영숙, 제롬 글렌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이 책 시리즈를 읽기 시작한 건 2000년대 초반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저는 중등 음악 교사 자격을 가지고 초등 임용고사를 봤고(그때만 가능했어요) 감사하게도 초등 교사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덕분에(?) 처음부터 제가 얼마나 초등교사를 하기에 적합한 교사인지에 대해 증명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교대 4년을 다니며 교사가 되기를 준비하신 분들과 비교한다면 양적으로는 제가 준비가 덜 되었다고 해도 할 말은 없는 상태였기에 내가 왜 나를 증명하지 않으면 안 되는 가에 대한 고민은 멈추고 다른 분들 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잘하려고 노력하며 지냈지요. 제가 다른분들보다 교사로서의 시각과 감각이 부족하다면 차라리 좀 더 객관적인, 학교 밖 인물로서 학교를 바라봐야겠다 .. [펜글씨 쓰기] #9_ 11월, 나태주 11월 - 나태주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 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며칠 전 이상기온으로 11월 기온이 25도가 되었을 때 동네 정원에 핀 장미를 보며 다들 걱정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11월의 장미를 보며 기후를 걱정하는데 시인은 11월의 장미를 이렇게 보시는구나 멋있다.. 생각하게 되는 시였어요. 시인은 버리기엔 아까운 11월이라는데 11월 12월 가장 바쁜 시기라서 가능하다면 버리고 싶다... 생각했답니다. ^^ [홋카이도 여행] 쿠시로-마슈-오비히로, 스물다섯 번째 여행 준비 여름 여행은 15박 16일이었는데 포스팅은 꽤 오래 걸렸네요. 드디어 겨울 여행 기본 계획이 완성되었어요. 2024년 1월 2주간 쿠시로와 마슈, 오비히로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in-out이 달라서 이번에도 하네다를 경유하는 JAL 항공을 예약했어요. 지난여름여행, 직항의 꿀맛을 봤기에 조금 아쉬웠지만 홋카이도에서 인아웃이 다른 걸 어쩌겠어요. 비행기표를 알아본 건 꽤 되는데 알아볼 때마다 조금씩 올라가고 있길래 여름 여행 경비 카드값이 끝나기도 전에 내년 겨울 여행 경비 지출이 시작되고 말았습니다. 인터파크에서 쿠시로 in - 오비히로 out 15박 16일 일정으로 하네다 경유 티켓 값은 2인 왕복 1,328,800원입니다. 비행기표를 샀으니 호텔 예약도 진행해야죠. 비행기표를 일찍 구입한 덕분에 대부.. [홋카이도 여행] 일본 식당 전화 예약하기 여름 여행기를 마무리하고 이제 내년 1월 여행 준비를 시작하는 중입니다.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는 여행이라 여행 가기 전 식당 예약하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에요. 일본어를 할 줄 알지만 여행 초기엔 일본 식당에 전화를 걸어서 예약하는 게 그렇게 부담스럽고 긴장될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야 예약 전화 패턴을 알게 되고 별 준비 없어도 바로 전화를 하게 되었기에 방법을 나눠보려고 해요. 1. 어플 사용 다양한 국제전화 어플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OTO 앱을 이용 중입니다. 특별히 뭐가 더 좋다 이런 것 보다 추천받아 쓰게 되었는데 별 이상 없어서 계속 쓰고 있는 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무료 국제전화 어플인데 해당 달 처음 사용할 땐 '부가서비스를 처음 사용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오는 걸 보니 ..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1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