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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Portugal 2nd_Porto&Lisbon(2024.01)

[포르투갈 여행] #91_ 리스본 서점, LX Factory 'Ler Deva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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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6(목)

 

 

오늘 낮시간 일정을 위해 숙소 앞에서 볼트를 타고 이동합니다.

 

 

 

 

 

 

볼트 요금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여행도 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어요.

 

 

 

LX Factory

 

 

 

예전 여행 때 왔었는데 제가 다시 가보고 싶다고 해서 

두 번째 방문하게 되었어요.

 

 

 

33 concet stores

 

 

 

33개 컨셉의 가게가 있어요.

 

 

 

 

 

 

 

LX Factory는 알칸타라(Alcântara) 지역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19세기 중반에 지어진 방직 공장을 리모델링해 2008년부터 창의적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상징으로

새롭게 태어난 장소라고 해요.

과거 산업 시설이었던 공간을 보존하면서도

예술과 디자인, 음식, 음악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발전하였고,

지금은 리스본의 대표적인 힙한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내부에는 예술가들의 작업실, 서점, 레스토랑, 카페, 바, 갤러리, 플리마켓 등이 즐비해 있으며,

곳곳에 스트리트 아트와 그래피티가 그려져 있는 곳이라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신문잡지

 

 

 

입구로 들어가면 담배, 신문, 잡지를 판매하는 컨테이너가 있어요.

 

 

 

 

 

 

 

 

 

왼쪽은 음료 판매대 같은데 아직 오픈 전입니다.

 

 

 

 

 

 

 

 

 

계속 보고 있으면 어질어질해요.

 

 

 

 

 

 

 

LX Factory

 

 

뒷 일정 때문에 이곳도 오픈런을 했어요. 

오픈 준비 중인 곳이 많아서 고요하면서도 분주합니다.

 

 

 

LX Hostel

 

 

LX Hostel

젊은이들 사이에서 힙하다고 유명한 호스텔이래요.

 

 

 

 

 

 

Bordalo II

 

 

환경 문제와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으로 유명한

Bordalo II의 작품.

포르투에서도 거대 토끼로 만났는데

리스본에서는 꿀벌로 만나게 되는군요. 

 

이곳의 Bordalo II 작품은 Trash Animal 시리즈로

버려진 플라스틱, 금속, 고장 난 전자기기 등 각종 폐기물을 활용해

동물 형태의 대형 설치 작품입니다.

 

 

 

 

 

 

우리는 자연을 도시로 다시 불러올 것입니다. 이 움직임에 함께하세요.
Bordalo II x Strongbow Apple Ciders
2016년 4월 28일

 

 

 

 

 

 

 

 

 

 

 

조립식 장난감 컨셉

 

 

 

 

 

 

 

 

 

남편이 좋아하는 초콜릿 가게인데 아직 오픈 전...

 

 

 

 

 

 

붉은 벽돌 창고들을 보고 있자니 하코다테가 떠오르기도 하고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모습의 공간을 보고 있자니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요.

 

 

 

Ler Devagar

 

 

 

LX Factory에 온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 서점이에요.

Ler Devagar

 

 

 

 

 

 

이곳에서 예쁜 그림책을 샀던 기억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도 제 마음에 드는 그림책이 있으면 구입하려고 해요.

 

 

 

 

 

 

 

자전거 모빌

 

 

이 작품은 이탈리아 출신의 예술가이자 발명가인 피에트로 프로세르피오(Pietro Proserpio)의 작품으로,

그는 자신을 '시적인 기계의 장인(worker of poetic machines)'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그는 재활용된 재료를 활용하여 움직이는 조형물을 제작하며, 이 자전거 모빌도 그중 하나입니다. .

 

자전거를 탄 인물은 하얀 실루엣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천장에 매달려 서점 내부를 천천히 회전한다고 해요.

(저희가 볼 땐 저 자리에 멈춰 있었는데 예전엔 움직였나 봐요.)

 

이 작품은 서점의 이름인 'Ler Devagar'(포르투갈어로 '천천히 읽다')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느림의 미학과 상상의 여유를 선사하지요.

 

그의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발명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무용한 것들이 사람들을 생각하게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서점의 분위기와 철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예술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죠?

 

 

 

 

 

 

각자 원하는 코너부터 책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림책 코너를 다 돌아도 원하는 느낌의 책이 없어서

 

 

 

 

 

 

직원분께 여쭤봤지만... 딱 이거다! 하는 게 없어요.

 

 

 

 

 

 

이런 책 사고 싶었는데 말이죠..

이건 2년 반 전에 왔을 때 샀고, 다른 책이 있을 것 같았는데...

 

 

 

 

 

 

 

 

 

 

한강

 

 

소설 코너에는 한 강 작가님의 책만 모아놓은 곳이 있어요.

외국에서 우리나라 작가님의 책을 보는 건 정말 뿌듯한 경험 같아요.

기념으로 한 권 살까 하나가 말았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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