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s Journey

(1141)
[포르투갈 여행] #50_ 리스본, Santa Apolonia 기차역 2025.01.10(금)   세 시간 정도 이동 후 리스본에 도착했습니다.      산타 아폴로니아 기차역에 도착붉은 벽이 인상적이에요.       KFC와 오징어게임 콜라보 상품이 있나 봐요.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더라고요.한국인 또는 외국인 모두 이 포스터를 보며 아, 오징어 게임! 이라며 사진 찍는 모습을 보니괜히 어깨가 으쓱해졌습니다.       많은 손님들 뒤로 천천히 나가는 중       식수이긴 한데.. 왜 마시고 싶지 않게 생긴 거죠?       표지판에 여기저기 안내가 있는데 대부분 왼쪽           영화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 기차역           3시 3분 전          게이트 안내를 보니 해리포터 4와 3/4 승강장도 떠오르고 ㅎㅎ                    들어..
[포르투갈 여행] #49_포르투 깜빠냥(Porto Campanhã)역에서 리스본행 기차 타기 2025.01.10(금)   볼트를 타고 히베이라광장을 떠나 깜빠냥 역으로 이동합니다.원래는 상 벤투 역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역사를 빙 둘러 공사하는 모습을 보고깜빠냥 역으로 가기로 했어요.       처음 보는 동네를 지나갑니다.       비가 조금씩 뿌리고 있어서 깨끗한 사진은 찍을 수 없는 상태           깜빠냥(Porto Campanhã) 역에 도착했어요.상 벤투 역에 비하면 자그마한 역사예요.        상 벤투역에서 리스본을 가려면 깜빠냥 역에서 갈아타야 해요.어차피 여기서 갈아타야 하고 상 벤투 출발이나 깜빠냥 출발이나 티켓 값도 같아서큰 고민 없이 이곳에서 출발하기로 했어요.상 벤투역은 저녁에 가서 아줄레주 관람 실컷 하고 왔으니 크게 아쉽지는 않습니다.       출발을 기..
[포르투갈 여행] #48_ 포르투를 떠나는 날 2025.01.10   어느덧 포르투에서의 일주일이 지나버리고 리스본으로 떠나는 날이 밝았어요.포르투도 리스본도 모두 좋은 곳이지만 저는 포르투를 더 애정하는지라마지막날 아침이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마지막 호텔 조식도 맛있게 먹어주고       잠시 산책을 나왔어요.출발 전까지 시간은 조금 있기 때문에 산책 후에 가방 정리를 마무리하려고요.       비가 흩뿌렸다 그쳤다 하는 중이라 아침 하늘은 어둡고 무겁습니다.       흐린 날이지만 도우루강에 비친 가이아지구의 건물들마저 예뻐 보이는 매직       동 루이스 다리도 오늘이 마지막이네요.저게 뭐라고 그렇게 마음에 깊이 와닿는 풍경이 던지요.매번 가는 홋카이도의 풍경과 많이 다르지만 눈에 보이는 것들로 힐링이 된다는 점은 어찌 이렇게 ..
[포르투갈 여행] #47_ 포르투 맛집, 피제리아 Peneira - Padaria Artesanal 2025.01.09(목)   파두 공연을 마치고 남편이 점찍어둔 식당을 찾아 나섭니다.          18세기 귀족 Pedro Costa de Lima가 거주했던 궁전이라고 해요.1984년에 화재로 불탔고, 1992년에 폐쇄된 곳이라고 합니다.           상 주앙 노보 성당            남편이 원래 가려고 했던 레스토랑은 임시휴업일이네요.            여기저기 돌아보다가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갑니다.                딱히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성당 아래쪽 골목에 있는 작은 피제리아에서 먹기로 합니다.                   안을 들여다보니 손님이 없네요.어쩔 수 없이 들어가긴 하는데 손님이 없으니 더욱 불안...           영화 터미네이터 2에 나왔던 스페..
[포르투갈 여행] #46_ 포르투갈의 애환이 담긴 파두, A Casa do Fado -São João Novo 2025.01.09(목)   오늘은 저녁식사를 하기 전 파두(Fado) 공연을 보기로 했어요.      여유 있게 나왔는데 볼트가 잡히지 않아 시간을 한참 허비한 뒤에야 겨우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Igreja de São João Novo 뒤에 있는 Capela de Nossa Senhora da Esperança 지하를공연장으로 쓰고 있어요.       시작 전 5분 정도밖에 남지 않아 서둘러 움직이는데검표하시는 분은 왜 이리 여유로우신지                   이메일로 받은 QR코드를 보여드리고 들어가려는데이 안에 경치 좋은 전망대가 있으니 꼭 올라가 보라는 말씀까지..어, 우리가 시간을 잘못 알았나? 잠시 착각할 정도맞아요. 여긴 유럽이죠. 우리나라가 아니었어요 ㅎㅎㅎㅎ    ..
[포르투갈 여행] #45_ 바닷가 작은 정원, Jardim do Passeio Alegre 2025.01.09(목)   파도를 보다가 멀미가 나버린 저는 힘이 빠져버렸어요.계속 물을 보다간 더 고생할 것 같아서 정원으로 들어가자고 했습니다.      파세이오 알레그레 정원커다란 나무들이 가득 있는 정원인데 겨울이라 잎도 별로 없지만안으로 들어서니 상쾌한 공기가 느껴지더라고요.        커다란 개를 데리고 나오셔서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지만대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였어요.        빨간 의자       정원에서 바라보는 집들이 꼭 동화 속 그림 같아서 예뻐 보입니다.              정원 안에 작은 분수대가 있는데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님 상이 있더라고요.역시 가톨릭 국가답게 분수대 조형물도 다르구나 싶었어요.       물개랑 노는 아이 조형물도 있어요.          ..
[포르투갈 여행] #44_ 포르투 포즈(Foz)지역, 대서양 바닷가 산책 2025.01.09(목)   카멜리아 브런치 가든을 나와 본격적인 바닷가 산책을 시작합니다.      Cantareira 정류장       계속해서 파도가 치고 있어서 동네에 물안개가 가득해요.아직 바다에 다다른 것도 아닌데 바닷물이 유입되는 지역이라파도를 피해 갈 순 없나 봐요.               초록문이 너무 예뻐 보이던 건물도 지나고             등대와 인명구조센터도 지나갑니다.       인판테역으로 돌아가는 1번 트램       이쪽으로 올 때도 느꼈지만 트램이 저 가게 바로 옆으로 지나가거든요.아무 신경도 쓰지 않는 사람들이 더 놀라웠던 광경이에요.           출렁이는 강물 위에 수많은 배들이 떠있어요.여긴 바닷물이 유입되긴 했지만 아직은 도우루강입니다.       나무..
[포르투갈 여행] #43_ 포즈지역 브런치 카페, Camélia - Brunch Garden 2025.01.09(목)          Capela de Nossa Senhora da Lapa바닷가에는 항해자들을 보호하는 성모마리아를 모시는 성당이 종종 있다고 하네요.      Antigo Farolim da Cantareira자그마한 등대 등대와 건물하얀 건물  Instituto de Socorros a Náufragos (ISN)는 포르투갈의 공식 해상 구조 기관이라고 해요.           식사할 곳을 찾느라 한 정거장쯤 다시 되돌아갔어요.종점 바로 앞에는 식당이나 카페가 한 개 정도 있거든요.       오늘 점심을 먹기로 한 브런치 카페예요.카멜리아 브런치 가든           혼잡 시간대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쓰고 기다리는 것 같아요.           저희는 제일 안쪽으로 들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