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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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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 #39_ C'alma Specialty Coffee Room & 산타 카타니라 쇼핑거리 산책 2025.01.08(수)   지난 포르투갈 여행 때 처음으로 갔던 카페가 너무 마음에 들어이번에도 다시 찾게 되었어요.       오래된 건물에 있는 카페인데여러 카페들 중 여기가 제일 Specialty Coffee 다운 커피를 파는 곳 같았어요.       지난번에 앉았던 창가자리밖에서 보기엔 비어있는 걸로 보여요. 제발 비어있기를...                19세기에 세워진 경제 관련 교육기관이란 말.. 이겠죠? ㅎㅎ        건물을 다 둘러본 건 아니지만 카페가 있는 1층 다른 곳은 그냥 박물관처럼 보여요.19세기 교육기관을 보존하는 차원인 건지어쨌든 카페로 먼저 들어갑니다.       창가자리가 비어있어서 냉큼 앉아 자리를 잡습니다.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직접 해야 해요. 가져..
[포르투갈 여행] #38_ 포르투 유명 나타가게, Manteigaria 2025.01.08(수)   내려가는 길목에 있는 나타 가게에서 나타를 먹기로 했어요.     달콤한 향기가 모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마력..           원래는 나타 짝꿍 에스프레소를 같이 주문해야 했지만다음 목적지가 카페라서 이곳에선 나타만 먹기로 합니다.       얼른 한 입에 꿀꺽하고 싶은데 사진 찍고 있으려니 현기증이 납니다.        한 입 먹고 사진 한 장바삭한 페이스트리와 다르게 부드러운 필링이 아주 매력적이에요.다른 곳에서 파는 에그타르트는 이렇게 필링이 부드럽지 않았거든요.이건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이 아닐까요.           진자냐를 마셔보고 싶은데 이번에도 기회가 안 되네요.       한 차례 나타가 만들어진 후 잠깐의 여유를 즐기는 직원분들표정이 좋아 보이..
[포르투갈 여행] #36_포르투갈 내장요리, Flor de Bragança 2025.01.08(수)   오늘 점심 먹을 곳은 내장요리가 유명한 곳이에요.       플로 드 브라간사(Flor de Bragança)동네 주민들이 편하게 다니는 동네 식당인데요남편이 여길 선택한 이유는 바로 내장요리 때문이에요.      식당 안은 벌써 가득 차있고밖에는 한 팀이 기다리고 계십니다.저희는 두 번째로 대기해요.       슬쩍 들여다보니 직원분 외에는 전부 중년 이상의 남성분들이더라고요.공사장 인부들도 많으시고 동네 아저씨 할아버지들인지서로 다른 테이블이라도 다들 아는 척 인사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여러 나라 국기를 걸어놓았는데 태극기도 있네요.누군가 써놓고 간 메모로 한쪽벽이 빼곡히 차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음식을 올려놓으시더라고요.   ..
[포르투갈 여행] #37_ 포르투 산책, 클레리구스 성당(Igreja dos Clérigos) 2025.01.08(수)   동네 아저씨들로 가늑한 곳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키득거리며 일어났습니다.       흐리면 흐린 대로 운치 있는 모습하지만 이런 흐린 날씨가 길게 이어진다면 조금 우울해질 것 같기도 합니다.               클레리구스 성당은 예전 방문 때 안에까지 봤기 때문에이번엔 둘러보기만 할 거예요.   [포르투갈 여행] #18_Igreja e Torre dos Clérigos, 클레리구스 성당2022.08.02 상 벤투 역 아줄레주에 감탄하며 클레리구스 성당을 향해 걸어갔어요. 여름 한 낮의 뙤약볕에 다시 지글지글 익어버린 저흰 근처에 스벅이 있으면 시원한 걸 한 잔 마시자며 인근 스벅livewoman.tistory.com  여름엔 날씨도 너무너무 맑다 ..
[포르투갈 여행] #35_ Pestana Vintage Porto, 맛있는 조식 2025.01.08(수)   벌써 포르투에 도착한 지 여섯 번째 날이 되었습니다.푹 자고 일어나 조식 먼저 먹으러 가요.       오늘 조식 먹을 땐 카메라를 들고 내려가지 않았어요.핸드폰 사진으로 몇 장만 찍어 봅니다.           원래 베이크드빈즈를 좋아하는데 며칠간 양식을 먹다 보니베이크드빈즈가 꽤 속을 편하게 해주더라고요.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과일도 먹어주고        식사 마치고 잠시 호텔 현관으로 나오니 비가 많이 쏟아지고 있어요.       와, 이게 진짜 포르투갈의 우기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내리더라고요.오늘 이동할 때 어떻게 할까 잠시 고민하긴 했지만이번 여행에서 우린 거의 날씨요정 수준이라 ㅋㅋㅋㅋ 나갈 시간엔 아마 그칠 거예요.          오전..
[포르투갈 여행] #34_ 포르투 마켓, TimeOut Market Porto 2025.01.07(화)    포르투에선 타임아웃마켓에 들를 계획은 없었지만바로 눈앞에 있는데 어떻게 안 가겠어요.       TimeOut Market Porto        역사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어요.       증기기관차 모형이 있어요.생각해 보니 일본에선 미니어처 수준의 모형들이 많았는데포르투에선 그런 작은 모형들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영업시간은월~목 : 10:00~23:00금~일 : 10:00~00:00 반려동물금지. 단, 도우미견(보조견)은 출입가능합니다.현금 사용 불가       길게 이어진 푸드코트             Time 지를 패러디한 잡지 표지 컨셉의 포스터예요.       포즈비치 반갑네요.       The Yeatman Hotel Gastr..
[포르투갈 여행] #33_ 저녁의 상 벤투역(São Bento) 2025.01.07(화)   버거를 먹으며 간단한 식사를 한 뒤 옆에 있는 상 벤투역으로 갑니다.      공사 중이라 옆 문으로 들어가요.       상 벤투역은 거대한 아줄레주 작품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역이죠.바깥만 공사 중인 줄 알았더니 아줄레주 타일 위에도 망사가 덧씌워져 있어요.            천정도 참 마음에 들어요.정교한 장식도 예쁘고, baby yellow color가 아주 마음에 들더라고요.        낮에 보는 느낌과 밤에 와서 보는 느낌이 많이 달라요.          낮에 볼 땐 작품 속 그림들도 생기 있어 보였는데해가 지고 나니 그림 속 사람들도 잠들 준비를 하는 것처럼 차분해 보입니다.               겨우 두 번째 보는 거지만볼 때마다 섬세한 그림과 그 규모가..
[포르투갈 여행] #32_ 포르투 버거가게, TGB - The Good Burger S. Bento - Porto 2025.01.07(화)   호텔에서 쉬다가 이제 저녁 먹으러 가요.비가 추적추적 우산을 쓰기도 안 쓰기도 애매하게 내리네요.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원래 오늘 저녁은 스테이크를 먹기로 했었는데전화 예약만 가능한 곳이고 이트맨에 있을 때 우리가 갈 곳 예약을 부탁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요청했지만전화 연결도 안 되고 다음날부터는 가게 쉬는 날..어쩔 수 없이 워크인으로 가야만 했지만날도 안 좋고 피곤한데 들어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곳으로 그냥 가기엔 무리라 판단그냥 가까운 데서 간단히 먹고 오기로 결정했답니다.       역사를 빙 둘러 공사 중인 상벤투역밤에 보는 풍경은 이렇군요.            TheGoodBuger       상벤투역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