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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1st_Sapporo

21st Hokkaido_ #20 삿포로의 밤, 와인 바 띠르부숑 (Tire Bouchon) & 시메 파르페 이니셜 삿포로(INITIAL SAPP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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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베사 관람차를 탄 후

원래 가려던 목적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버드워칭

노르베사

띠르부숑 

모두 한 곳에 있어요.

 

 

 

와인 바 Tire Bouchon

 

 

 

 

 

 

 

예전에 자주 가던 

Blanc의 소믈리에 모리상의

개인 가게예요.

 

와인바와 프렌치 비스트로를

함께 하고 있답니다.

 

지난번 방문 때는 와인만 마시고 가서

이번엔 식사 예약을 해놓았어요.

 

오늘은 그냥 미리 인사겸

2차 하러 왔습니다.

 

 

 

간단히 글라스 와인 한 잔만

할 생각으로

스페인 Sherry를 주문했습니다.

 

 

 

실내는 카운터석과 테이블석까지

모두 만석이예요.

저희가 마지막 남은 테이블에

앉은 것 같았어요.

 

우리가 좋아하는 모리상 가게에

손님들이 많으니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2차 하기 딱 좋은 장소,

딱 좋은 와인이에요.

 

 

 

모리상께서 와인이 아주 조금 남았다고

저희보고 다 마시라고 주셨어요.

 

 

 

저희도 준비해 간 선물을 드렸지요.

 

모리상은 워낙 인상도 좋으신데

선물도 너무너무너무 기뻐하시면서

받으셔서 작은 선물 가져간 게

죄송할 정도였어요.

 

지금까지 선물 주고받은 지인들 중

리액션이 가장 천진난만했다고 할까요..

 

 

 

식사를 잔뜩 하고 와서

안주는 간단하게 믹스 넛츠를 시켰어요.

 

 

 

손님들 응대에 많이 바쁘신 가운데

제가 드린 선물을 바로 사용하여

우리 테이블에 와주신 모리상

 

쑥스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이렇게 바로 사용해주시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이어갑니다.

 

 

 

리외섹 2nd 

 

아주 조금 남았다고 

맛보라고 주셨어요.

 

 

 

어머나 모리상

왜 이렇게 서비스를 많이 주시나요..

 

 

 

며칠 뒤 저녁 먹으러 올 때

좋은 와인 시켜마실게요~

 

늦은 시간 와인과 함께하시는 분들 속에 

저희도 북적거림 한 조각을 더하며

즐거운 대화시간을 이어가 봅니다.

 

 

 

띠르부숑에서

조금 더 시간을 보낸 후

오늘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줄 곳으로

이동합니다.

 

 

 

시메 파르페 2탄

이니셜 INITIAL SAPPORO(イニシャルサッポロ)

 

 

 

작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대기 줄이 없길래

바로 앉으려나보다 안심했지요..

하지만.. 오른쪽 비상구로 데려가시더라고요.

 

줄이 1층까지 이어져있습니다.

 

 

 

30분 정도 기다리니

저희 차례가 왔습니다.

 

하지만 전.. 잠들기 직전입니다.

비몽사몽..

 

 

 

대기도 길었고

파르페가 나오기까지도

길었던 것 같아요.

 

졸려서 심리적 시간이 길었던 건지..

 

아무튼 반 수면상태로

파르페를 받았습니다.

 

저는 딸기 파르페를 주문했어요.

 

 

 

여기도 똥 모양 소프트..

 

 

 

딸기도 신선하고

소프트야 말할 필요 없이 맛있으니

 

이 파르페가 맛없다면

그게 더 이상하겠죠?

 

졸린 눈을 비벼가며

맛있는 파르페를 싹싹 비우고,

 

아직도 대기 중인 수많은 손님들을 위해

자리를 비워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웠구나,

스스키노에서 나카지마 공원 쪽까지

터벅터벅 걸어가며

이야기 나눠봅니다.

 

이렇게 맛있는 걸로 가득했던

가을 여행 

세 번째 날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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