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s Journey /Hokkaido 21st_Sapporo

21st Hokkaido_ #18 삿포로 맛집, 야키토리 버드워칭(BIRD WATCHING, バードウォッチング)

728x90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어요.

 

 

 

오늘 저녁은

야키토리야 버드워칭입니다.

Bird Watching

 

 

 

미셰린 1 스타

프렌치 레스토랑 아키나가오의

오너 셰프인 나가오 아키히로상의 가게 중 

하나라고 해요.

 

 

 

삿포로 도착했을 때

근처 지나가면서 

예약을 해놓았습니다.

 

 

 

야키토리 바는 2층에만 있어요.

예약할 때 2층으로 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카운터석에 앉으니

이렇게 재료 냉장고가 떡하니

우리를 반겨줍니다.

 

 

 

보기만 해도

싱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셰프님께서 요리하실 공간

 

 

 

여긴 내추럴 와인만 취급하는 곳이에요.

 

서방이 와인 리스트를 보고

한 가지 골랐습니다.

 

 

 

Azan Blanc 2017

Viognier 100%

 

 

 

한 모금 마시니

꿀맛이 나네요.

은은한 꿀 맛이 꽤 마음에 듭니다.

 

 

 

프렌치 코스, 워칭 코스, 단품 메뉴 

이렇게 있는데

저희는 인당 2,900엔짜리

워칭 코스를 주문했어요.

 

전채요리가 먼저 나왔습니다.

 

 

 

 

 

역시 홋카이도 감자!

훌륭한 재료가

훌륭한 셰프님을 만나면

말이 필요 없는 작품이 탄생하지 말입니다..

 

 

 

옆 자리 손님 것과 저희 것이

같이 불 위에 올라갑니다.

 

 

 

맛있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첫 번째 야키토리는

푸아그라입니다.

하아.. 야키토리에서 푸아그라가 나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예상 가능한 곳에서는 

있다면 빼 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여긴 생각도 못했던지라 

미리 얘기할 틈도 없었네요.

 

 

 

빵을 주시면서

소스에 꼭 찍어 드시라고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꼬치도 잘 구워졌고

소스는 그냥 먹기엔 조금 

강한 맛인데

가져다주신 빵을 찍어먹으니

오우! 이건 또 새로운데요!

 

푸아그라보다

빵을 소스에 찍어먹은 게

더 맛있었습니다.

(물론 푸아그라도 훌륭합니다. 심리적인 이유조)

 

 

 

저희가 먹는 속도에 맞춰

다음 요리가 나왔어요.

 

염통입니다.

 

 

 

뽀득뽀득한 식감 덕분에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닭 목살이에요.

그냥 닭고기 맛입니다.

 

 

 

샐러드

 

 

 

닭날개

 

마루야마 공원 쪽에 있는 시로에서

우리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게

바로 테바사키인데

음.. 여긴

전혀 아닌데요.

 

 

 

 

 

양고기

 

푸아그라도 그렇고

양고기도 그렇고

생각지 못한 메뉴가 나오네요.

 

라무는 맛있었어요.

 

 

 

마지막 메뉴는

오뎅입니다.

 

오뎅이라는 표현은 참 어색해요.

저희가 알고 있는 오뎅과

진짜 오뎅이 좀 다르잖아요.

 

저처럼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첨부해봅니다.

 

오뎅(おでん)

일본 조림(또는 냄비) 요리의 일종이다. 

가다랑어와 다시마로 우려낸 국물에 양념을 넣고

튀김, 동그랑땡, 곤약, 무, 감자, 어묵, 힘줄, 삶은 달걀 등 

다양한 종류를 넣어 긴 시간 끓인다.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남편은 단품으로

에조시카 츠쿠네를 하나 더 먹고

마무리했어요

 

음식을 다 먹고 서방이랑

여긴 어떤지 얘기해보니

일반적인 야키토리는 평범하고

독특한 재료로 나오는 야키토리는

꽤 맛있다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버드워칭 보다

시로가 더 맛있기는 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