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367)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르투갈 여행] #60_ 신트라 가는 날, 호시우 기차역(Estação Ferroviária do Rossio) 2025.01.12(일) 여행 아홉 번째 날, 오늘은 신트라에 다녀오기로 한 날이에요.아침 일찍 움직여야 해서 아침식사는 호시우역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아직 어둑어둑한 피레이라 광장 그래도 트램 운행이 시작한 걸 보니 아침이 다가오긴 하나 봐요. 핑구도스 갔을 때 사다 놓았던 딸기를 먹고 가려고 씻어서 꼭지를 잘랐어요. 향기가 너무 좋아서 맛있겠거니 생각하고 샀는데 와....... 저세상 신맛 ㅋㅋㅋㅋ그나마 시리얼이 들어있는 요거트가 있어서 중 화시키면서 먹었어요.빈속에 신 딸기가 들어가니 속이 어찌나 쓰리던지 Tuc는 포장지에 파가 그려진 걸 보니 야채크래커 맛일 것 같아서 사 왔어요.와플 과자도 사 오고기차에서.. [포르투갈 여행] #59_ Bolt 때문에 날아간 저녁 시간 2025.01.11(토)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 시간이 되어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비둘기며 갈매기며 동상을 화장실로 쓰는 듯... 피게이라 광장에서 저녁 먹을 곳으로 갈 Bolt를 불렀어요.그런데 겨우 잡힌 차량 추천 픽업 장소가 호시우 광장으로 찍히는 거예요.취소하고 다른 차량을 불렀는데 계속 그쪽으로 추천 장소가 나오니어쩔 수 없이 호시우 광장으로 이동해서 다시 불렀어요. 그런데 이번엔 겨우 잡힌 차량이 저희와 전혀 다른 곳에서 기다리다가 왜 안 오냐고 전화..호시우 광장 앞에서 불렀는데 차는 산타후스타 엘리베이터 앞에 있다는 게 아닌지차가 하도 안 잡히니까 서둘러 뛰어갈 테니 기다려 달라 했어요. 이게 무슨 일이냐며 서둘러 엘리베이터 앞까지 갔으나통화를 하고 있음에도 .. [포르투갈 여행] #58_ 코메르시우 광장 산책(Praça do Comércio) 2025.01.11(토) 리스보아 스토리 센터를 나와 역사의 현장 코메르시우 광장으로 향합니다. 노란 건물들 가운데 주제 1세의 기마상이 보여요. 동상 아래 조각들 중 부서진 물건들이 있는데 리스본 대지진 이후 재건과 승리를 나타내기 위한 조각이라고 하네요. 그렇죠. 광장엔 비눗방울 아저씨가 한 분쯤 계셔야죠. 아이들과 강아지는 매우 신나 하며 광장을 뛰어다닙니다. 그저 비눗방울이지만 참 예쁜 풍경이에요. 저도 뛰어가서 하나 톡 터뜨리고 싶어 집니다. 아우구스타 거리와 코메르시우 광장을 이어주는 개선문 주제 1세 머리 위에 갈매기가 앉았어요. 겨울이고 흐린.. [포르투갈 여행] #57_ 리스보아 스토리 센터(Lisboa Story Centre) 2025.01.11(토) 오늘 낮시간엔 가까이에 있는 리스보아 스토리 센터에 가기로 했어요. 트램과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함께 있는 길목은아슬아슬 위험천만해 보이지만정작 사람들은 평화로워요. 균형 잡힌 공간만이 주는 아름다움이 있죠. 가게에서 펼쳐놓은 야외 테이블과 캐노피에 예쁜 번팅이 장식돼 있어요. 이런 식으로 파티션을 이용해 간판을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네요. 1인당 7.5€리스보아 카드가 있으면 무료입장이지만저희는 대부분 볼트로 이동할 거라 리스보아 카드를 쓸 일이 없어서 직접 티켓을 구입했어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해서 들어갑니다. 리스보아 스토리 센터는 포르투갈의 .. [포르투갈 여행] #56_ 리스본 맛집, 포르투갈 요리점 Maria Catita 2025.01.11(토) 아침 산책을 마친 후 숙소에서 쉬다가 점심 먹으러 나가요.먹고 자고 먹고 쉬고의 패턴이지만 이런 곳에서 쉬고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오늘 뭔가 있으려나 봐요. 피게이라 광장에 무대가 설치되고 있어요.포르투갈 국기가 크게 걸려있는 걸 보니 가벼운 무대는 아닌 것 같은데... 광장에선 관광객을 기다리는 툭툭이들이 주차돼 있어요. 멀지 않은 곳이라 점심식사 할 곳도 천천히 걸어서 가요. 아.. 저는 이런 작고 귀여운 것들로부터 에너지를 얻어요. 말구유에 있는 아기 예수님 이렇게 귀여울 수 있냐고요.ㅋㅋ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 중인가 봐요. 공사 범위가 꽤 넓어서 길도 좁아지고 위험천만해 보이는 긴장감 넘치는 .. [포르투갈 여행] #55_ 리스본 호시우 광장(Praça do Rossio) 산책 2025.01.11(토) 코펜하겐 커피랩을 나와 아침 산책을 하기로 했어요. 나무들 모습을 보면 겨울은 겨울인데기온이 온화하니 겨울 느낌은 전혀 없어요. 골목 건너편으로 산타후스타 엘리베이터가 보여요. 흔히 리스본 쇼핑거리로 불리는 아우구스타 거리아침이라 한산해요.저녁에 줄질이 내려온 장식들에 불만 들어온다면 정말 예쁠 것 같은데라이트업 시즌이 끝나서인지 볼 수가 없더라고요. 하늘에서 떨어지는 선물밑에 있으면 저도 하나 주시나요? 안개에 싸여있는 아우구스타 개선문이 보여요.짙은 안개 덕분에 꽤 오묘한 느낌이에요. 아침 8시 40분에 아침식사 마치고 산책하고 있는 우리칭찬해요~ 칭찬해요~ 아침 기온은 18도 .. [포르투갈 여행] #54_ 리스본 카페, 코펜하겐 커피랩 바이샤(Copenhagen Coffee Lab - Baixa) 2025.01.11(토) 리스본에서 첫날밤을 무사히 보내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창밖을 보니 정말 아름다운 색의 아침 하늘이 저희를 맞아주더군요. 새벽에서 아침으로 넘어가는 길목의 매직아워 시간대를 잡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엄청난 크기를 잘아하는 자라 건물도 보고 어제 내린 비로 피게이라광장은 촉촉합니다.코로나 풀린 뒤 바로 왔을 땐 노숙자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리스본에는 정말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피게이라 광장을 둘러보니 빗속에 이불을 덮고 잠을 청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비라도 피할 데가 있으면 좋으련만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안개 뒤로 상 조르즈 성이 보여요. 창밖으로 이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니 너무 호사스럽다는 생각을 .. [포르투갈 여행] #53_ 리스본 맛집, Solar dos Presuntos 2025.01.10(금) 잠시 쉬다 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어요.리스본에서 첫 저녁 식사는 해산물 레스토랑입니다.숙소와 그리 멀지 않아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어요. 숙소에서 조금 걸어 나오면 상 도밍고 성당 앞마당에 도착해요.저 앞에 보이는 반구형태의 조형물은 유대인 피해자를 추모하는 기념비입니다. 1506년 4월 19일 당시 흑사병, 가뭄, 기근 등으로 사회 분위기가 불안정했는데, 상 도밍고 성당 안에서 벌어진 한 사건이 도화선이 된 사건이라고 합니다.예배 중 신비로운 빛이 나타났다고 여긴 군중이 "기적"이라고 주장했으나, 어떤 사람이 그건 단순한 자연현상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분노한 군중이 그를 유대인으로 지목해 폭행하는 얼토당토않은 일을 시작으로 이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 이전 1 2 3 4 ··· 1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