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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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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33_ 삿포로 산책, 캡슐 몬스터 (カプセルモンスター)가는 길 2028.03.04(금)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커피&디저트 타임을 가지러 나갑니다. 스스키노 사거리를 지나가는 전차 올리브색이라고 해야 하나요 닛카상은 밤에 봐야 예쁘죠. 어디선가 k - pop이 흘러나와 돌아보니 맛있닭이란 테이크아웃 치킨 가게가 있네요. 밖에선 저 하얀 박스만 보이고 주문하면 안에서 만들어 나오는 시스템인가 봐요. 한국어로는 맛있'닭'인데 일본어로는 이 한국어 발음이 안 되므로 マシッタ(마시타)로 표기되어 있어요. 확실히 예전보다 다양한 한국문화가 스며드는 걸 보게 되니 기분은 좋네요. 타누키코지를 걸어갑니다. 쇼핑을 즐기는 분들, 낮 술 한 잔 하시는 분들 오른쪽 타코야키와 하이볼 가게는 새로 생긴 곳 같은데 항상 손님들이 와글와글했어요. 너구리야 안녕~ 천정 장식을 보니 여기도 마..
[홋카이도 여행] #32_ 삿포로 공원, 나카지마 공원 산책(中島公園) 2023.08.04(금) 메디슨만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천천히 왔던 길을 걸어오며 소화를 시킵니다. 산책한 김에 나카지마 공원까지 한 바퀴 돌고 들어가기로 했어요. (이날 또 더위를 열심히 먹어서.. 이후 몸이 엄청 아펐어요..ㅠ.ㅠ) 나카지마 공원 근처에 있는 호텔에 숙박하니까 매일 아침 이곳을 가볍게 산책하는 야무진 계획을 세웠더랬죠. 이렇게 더위에 지치고 힘들 줄도 모르고 매일 운동하겠다고 생각한 몇 달 전 저를 야단치고 싶어 집니다. 나카지마 공원 안에 있는 천문대예요. 저도 안에 들어가서 망원경으로 관측한 적이 있었어요. 2017.04.16 - [Life is Journey /Hokkaido 15th] - 15th Hokkaido #49 눈 가득한 나카지마 공원 산책 15th Hokkai..
[홋카이도 여행] #31_ 삿포로 맛집, 우리의 소울 푸드 - 스프카레 메디슨만 (メディスンマン, medicineman) 2023.08.04(금) 삿포로 첫날, 지인들과 즐겁게 보내고 두 번째 날을 맞이했어요. 삿포로 호텔에선 조식을 신청하지 않아 늦잠도 자고 오전시간 객실에서 좀 뒹굴거리며 쉬다가 밖으로 나왔어요. 날이 좀 흐리네요. 이른 점심을 먹을 건데 약간의 거리가 있는 곳을 중간에 확인할 곳도 있고 산책 삼아 걸어가기로 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사우나 같은 삿포로의 여름날씨 무로란에 도착한 날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러는데 여러 날 되었는데도 홋카이도의 이런 날씨는 영 적응이 안 되네요. 점심 먹기 전에 확인하려고 한 곳이 바로 샌드위치 전문가게인 산도리아예요. 아무 생각 없이 이쪽분들처럼 산도리아(サンドリア)라고 불렀는데 영어명칭을 보니 어색하네요 ㅎㅎㅎ 맛있는 샌드위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에요. 게다가 24..
[홋카이도 여행] #30_ 삿포로 와인바 , 더 바 나노 굴드(the bar nano. gould) 2023.08.03(목) 삿포로 첫날의 마지막 일정 켄이치상을 만나러 갑니다. 아까 봤지만 또 보는 닛카상 북축제 시간은 지났지만 여전히 사람들로 가득한 스스키노의 거리 삿포로에도 전차가 있지만 하코다테만큼 탈 일은 없어요. 골목 안으로 가면 (골목 앞 가게는 메가돈키가 됐네요...) 일곱 난쟁이와 산타 할아버지가 매달린 건물을 찾을 수 있어요. 산타 할아버지 조형물이 워낙 커서 건물 이름은 몰라도 저것만 보고 찾을 수 있을 정도랍니다. 할아버지 그간 안녕하셨어요 ^^ 오늘의 목적지는 the bar nano. Gould입니다. 오너인 켄이치상이 좋아서 다니고 있지만 압생트를 정말 많이 보유하고 있는 bar라서 제가 정말 정말 애정하는 곳이지요. 원래 오른쪽 철문이 입구였는데 (지금도 열리긴 할 거예요) ..
[홋카이도 여행] #29_ 삿포로 맛집, 와인바 & 비스트로 Tire Bouchon(ティルブション) 2023.08.03(목) F-45 빌딩 13층 띠르부숑에 도착했어요. 엘리베이터가 네 대가 있는데도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아 타고 올라오는데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와인 오프너 모양의 간판, 가게 이름인 띠르부숑도 와인 오프너란 뜻의 프랑스어예요. 모리상이 가게 오픈했을 때 방문해서 가게 이름이 무슨 뜻인지 간판이 무슨 모양인지 물어봤었어요. 2019.12.16 - [Life is Journey /Hokkaido 21st] - 21st Hokkaido_ #20 삿포로의 밤, 와인 바 띠르부숑 (Tire Bouchon) & 시메 파르페 이니셜 삿포로(INITIAL SAPPORO) 21st Hokkaido_ #20 삿포로의 밤, 와인 바 띠르부숑 (Tire Bouchon) & 시메 파르페 이니셜 삿포로(INI..
[홋카이도 여행] #28_ 스스키노 산책, 저녁 먹으러 가는 길 2023.08.03(목) 청소 때문에 찝찝한 마음으로 쉬었어요. 보이지 않는 어딘가에 더 대단한(?) 먼지가 있는 건 아닐지 괜히 기분이 편치 않더라고요. 저녁 예약 장소까지 걸어가려고 조금 여유 있게 밖으로 나갑니다. 저 청소기는 10박 내내 봤네요..ㅎㅎ 어디선가 좋은 호텔은 청소하시는 분들과 손님이 마주치지 않는 곳이라는 이야기로 설왕설래하던 드라마를 본 것 같은데.. 뭐 보여도 그만 안 보여도 그만인데 객실 상태를 보고 놀란지라 복도 청소기만 봐도 찝찝하네요. 나카지마 공원 근처의 호텔들... 천천히 동네 산책하듯 익숙한 거리를 걸어갑니다. Hotel Nets 여기도 갔던 적이 있는데 이번엔 가격대가 맞지 않아서 패스했어요. 2018.02.04 - [Life is Journey /Hokkaido ..
[홋카이도 여행] #27_ 삿포로 호텔, 이비스 스타일스 삿포로(イビススタイルズ 札幌) 2023.08.03(목) JR삿포로 역 앞에서 택시를 타고 삿포로에서 10박을 할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삿포로에 오면 항상 이용하는 호텔이에요. ibis Styles Sapporo 이번엔 다른 호텔을 이용해 볼까 고민하며 여러 군데 살펴봤었는데 가격대비 룸 크기가 넓다는 이유 때문에 결국 다시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체크인을 하려고 하니 대응하는 직원분들이 일본분들이 아니시네요. 우리나라도 외국인 직원들이 많아졌던데 일본도 확연히 티가 나기 시작합니다. 로비에 혈압계도 있네요. 예전엔 조식이 무료였는데 퀄리티 있는 무료조식에 단체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오면서 적자가 났는지 유료조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무로란과 후라노에서는 조식을 먹었는데 삿포로에선 호텔 조식은 먹지 않으려고요. 간단히 사 먹던가 패스할..
[홋카이도 여행] #26_ 후라노를 떠나 삿포로 가는 길 2023.08.03(목) 후라노에서 편하게 쉬었던 3박이 지나고 이제 마지막 일정이면서 가장 긴 일정을 보낼 삿포로에 가는 날입니다. 맛있는 조식 저는 간단하게, 남편은 신선한 회를 맘껏 먹었어요. 후라노 우유와 후라노 멜론도 잊지 않고 마음껏~ 라비스타 후라노 힐즈 조식은 신선한 후라노 산 채소 요리가 가득해서 너무 좋았어요. 물론 신선한 회도 한몫하고요. 단체 관광객들이 늦은 시간 도착해 1박 하고 새벽같이 떠나는 일정이라도 여기서 묵는 이유가 조식과 온천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식을 먹고 마지막으로 노천탕에 갔어요. 첫날 밤엔 편안하게 노천탕을 즐겼고 둘째 날 밤엔 한국 분들의 과한 태도에 민망했고 셋째 날 밤엔 일본 아주머니들의 시끄러운 말소리가... 밤하늘 보며 노천탕 하며 신선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