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03.04(금)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커피&디저트 타임을 가지러 나갑니다.
스스키노 사거리를 지나가는 전차
올리브색이라고 해야 하나요
닛카상은 밤에 봐야 예쁘죠.
어디선가 k - pop이 흘러나와 돌아보니
맛있닭이란 테이크아웃 치킨 가게가 있네요.
밖에선 저 하얀 박스만 보이고 주문하면 안에서 만들어 나오는 시스템인가 봐요.
한국어로는 맛있'닭'인데 일본어로는 이 한국어 발음이 안 되므로
マシッタ(마시타)로 표기되어 있어요.
확실히 예전보다 다양한 한국문화가 스며드는 걸 보게 되니
기분은 좋네요.
타누키코지를 걸어갑니다.
쇼핑을 즐기는 분들, 낮 술 한 잔 하시는 분들
오른쪽 타코야키와 하이볼 가게는 새로 생긴 곳 같은데
항상 손님들이 와글와글했어요.
너구리야 안녕~
천정 장식을 보니 여기도 마츠리가 있나 봐요.
아마 타누키마츠리가 있을 거예요.
오른쪽엔 공사장 건물 같은 곳이 있는데
공사를 하는 것 같진 않고...
아키치(空き地)는 공터라는 뜻이에요.
자유롭게 놀다 가라는데요?
한 번 들여다볼게요.
오픈 시간은 12:00~24:00
Mikkeller Last Order는 23: 30
미켈러가 뭘까요?
오, 푸드트럭이네요.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술 종류를 판매하는 곳인가 봐요.
넓은 공터엔 인조잔디와 베드를 깔아놓고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해놨어요.
날씨만 쾌청하다면 여기서 시간 보내며 맥주 한 잔 하기도 좋을 것 같지만
이런 습하고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공터에 미켈러가 들어온 건지
미켈러가 공터의 주인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새로운 느낌의 공간이라 보기 좋습니다.
* 구글맵을 보니 비어가든이라고 나오네요.
이 날씨에 나카지마 공원 호텔에서부터 타누키코지까지 걸어왔으니
정말 더워 죽을 지경입니다.
이쯤에서 소프트크림 하나 먹어줘야죠.
벨기에 초콜릿으로 만든 프리미엄 생크림 소프트크림
Cremia
이 가게는 삿포로 다니는 중에 종종 봤어요.
요즘 인기를 얻어가는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덥고 목마를 때 아이스크림 먹으면 더 심해지는 것 아시나요?
소프트크림은 남편 몫으로 한 개만 시키고
저는 한입만을...ㅋㅋ
계속 걸어가야 해요.
예전에 하코다테 라무진 마스터께 소개받은
벤베라네트워크컴퍼니라는 아주 독특한 이름을 가진 가게예요.
이번 여행 중에 올지 안 올진 모르지만
그래도 근처에 왔으니 가게가 잘 있는지 확인하러 건물 안으로 들어왔어요.
가게는 여전히 성업 중인 것 같습니다.
나카지마공원 - 스스키노 - 타누키코지까지
산책치고는 조금 먼 거리를 걸어왔어요.
이젠 당 충전해야죠.
동네 안 작은 건물에 있는 디저트카페
캡슐몬스터에 갈 거예요.
겉에서 보면 가정집이 모인 곳 같지만
샤토 르 레브라는 건물엔
20여 개의 작은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이랍니다.
저희는 503호에 있는 캡슐몬스터에 가려고 왔습니다.
이제 들어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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