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엔 오랜만에 하코다테에 가기로 했어요.
하코다테는 23년 1월에 다녀온 뒤라 2년 반 만에 가기도 하지만
여름 마츠리 기간에 가는 건 2018년 8월 이후 처음이라 정말 오랜만이에요.
오랜만에 가니 친구나 지인들도 만나야 하고,
가고 싶은 레스토랑이나 카페 list up 해놓은 곳 전부 가야 하니
15일 동안 계속 하코다테에 있을 거지만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요.ㅎㅎ
센츄리마리나 호텔이 생긴 뒤로는 하코다테 갈 때마다 거기서 머물렀는데
4월에 알아볼 때부터 룸이 없더라고요.
마츠리 앞 뒤로 며칠씩 룸이 있는 경우는 있었지만
며칠을 위해 짐정리하느라 애쓰고 싶지 않았어요.
그나마 하코다테 국제호텔에서 룸을 겨우 찾았어요.
성수기라 가격도 너무 사악하고 룸 구조도 좀 특이해서 마음에 안 들지만
어쩌겠어요. 비행기표를 사버렸는걸..
에어베앤비나 호텔 룸이 너무 작은 경우는 15일간 머물기에
불편한 점이 많아서 오래 머물러도 편하게 있을 정도의 크기를 찾다 보니 이렇게 돼버렸어요.
호텔이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4월에 비행기 표 구입한 이후 조금씩 알아보다 보니 이제 대부분 일정은 완성했어요.
친구들과도 약속시간도 정하고,
예약이 힘든 곳부터 미리미리 전화 예약을 시작하고 있답니다.
며칠 전 무로란에 살고 있는 친구가
여행 준비할 때 보라고 Ho 하코다테와 Poroco 삿포로를 보내줬어요.
대략적인 계획이 세워지긴 했는데 Ho 하코다테 편 보면서 몇 군데 추가해야 할 것 같아요.
5월도 끝나가고, 뭔가.. 슬슬 시동 걸리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이제 D day 체크하면서 열심히 지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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