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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st Hokkaido_ #6 삿포로의 밤, 더 바 나노 굴드(the bar nano Gould), 파르페테리아 팔(Parfaiteria Pal) 식사를 마치고 제가 애정 하는 bar에 갔어요. 커다란 산타가 매달려있는 건물에 있어요. 다양한 압생트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곳이라 좋아하게 된 Bar랍니다. 주사위 모양 굴드 너무 예뻐요 gould 무슨 뜻일까요? 포스팅하다 보니 궁금해지네요. 다음에 가면 여쭤봐야겠어요. 무거운 철문을 밀어서 열면 중간 공간이 나와요. 그곳의 진열장입니다. 마스터께서 오랫만이라며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뭐 마시고 싶냐고 하시길래 당연히 압생트라고 추천해달라고 말씀드리니 일본에서도 비슷한 걸 만들었다고 이걸 추천해주시더라고요. Tatsumi Distillery 1,2,3 그리고 압생트로는 이 아일 추천해주셨어요. Vieux Pontarlier 65 세계에서 가장 향기로운 것으로 여겨지는 Pontarlier 쑥 (Artemi..
21st Hokkaido_ #5 삿포로 신양식점, 카주( KAZU) 저녁식사는 저희가 좋아하는 식당인 카주에 왔습니다. 오랜만이네요. 출발 전 전화로 예약을 해놓았습니다. 카운터 자리에 앉았어요. 셰프님께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라 흥미롭거든요. 메뉴입니다. 에스카롯뿌가 생겼네요. 한글 메뉴를 가져다주셨어요. 카주의 유명한 메뉴 몇 가지만 있습니다. 우선 맥주 한 잔 야경이 멋지죠? 카운터석 앞에 붙여진 사진 덕분에 마치 고층 건물에 있는 기분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야경 위엔 이런 풍경입니다. ㅎㅎ 오늘의 수프 런치엔 수프가 그냥 나오는데 디너엔 따로 주문해야 해요. 예전에 먹을 때 너무 맛있었기에 오늘도 따로 주문을 합니다. 수프를 하나 더 시켰어요. 치즈 듬뿍 어니언 그라탕 수프입니다. 어흑.. 치즈 듬뿍이라니 맛 보증 아니겠습니까.. 저는 예전 네무로 여행..
21st Hokkaido_ #4 삿포로 퀸텟사 호텔(Quintessa Hotel) 체크인 커피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체크인 시간이 되었어요. 호텔로 돌아옵니다. 건물 외관은 마치.. 명동에 있는 우체국 본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태권브이 닮지 않았나요. ㅎㅎ 이젠 제 방향으로 로비를 찍어보았습니다. 왼쪽 끝에 프런트가 보이죠? 손님들께서 이 로비를 많이 애용하셨어요. 공간이 편하고 쾌적해서인지 다른 호텔들에 비해 가장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저희도 자주 애용했고요. 캐리어를 받고 8층으로 올라갑니다. 저희가 있을 곳은 831호입니다. 여름에 호텔 옮기며 짐 싸느라 고생했으니 이번엔 여기에만 있을 거예요.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왼쪽에 옷걸이가 있습니다. 다른 곳처럼 미닫이 문이 있는 건 아니고 높은 위치에 행거가 있습니다. 행거 위치가 높기 때문에 아래 남는 부분은 이렇게 수납장을..
21st Hokkaido_ #3 삿포로의 맛, 스프카레와 커피(Ouchi, Mingus Coffee) 점심식사를 하려고 예정했던 곳으로 가니 이런, 가게는 폐점되고 건물도 허물어버렸어요. 여행 준비할 때만 해도 오픈 상태였는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폐점되어 아쉬운 마음도 마음이지만 아침에 소프트크림 한 개 먹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지라 피곤과 배고픔이 더해져 매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벤치에 앉아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예전에 갔던 레스토랑 맞은편에 있던 스프카레 가게가 생각나서 그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카레&고항-카페 OUCH!입니다. 이름 독특하죠? 자그마한 가게예요. 슬쩍 들여다보니 앉을자리는 있네요. Ouch! 2인용 테이블이 벽 쪽에 두 개 반대편에 네 개 정도 있었어요. 카운터석처럼 보이는 곳은 그냥 의자입니다. 커다란 E.T도 있고 벽 그림도 요란 요란하네요. 런치타임은 11:30~1..
21st Hokkaido_ #2 할로윈 분위기 가득, 신치토세공항 시간이 넉넉하니 이동하는 것도 여유 있어 좋아요. 우선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우리만의 관문을 위해 국내선으로 이동합니다. 할로윈 장식이 가득하네요. 커다란 플라워 볼이 있어요. 조금 더 밝고 화사하면 좋겠는데 할로윈이라 그런지 짙은색으로만 되어있어요. 보정해서 조금 밝게 해 보았지만 좀 무섭게 생기긴 했네요. 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신치토세공항에 왔으면 하나바다케목장 소프트를 먹어줘야죠. 다행히(?) 비행기가 연착된 바람에 오픈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캐러멜 밀크 mix로 잠을 제대로 못 자서 피곤하고 몽롱하지만 진하고 달콤한 소프트 한 입 먹으니 잠이 확 깨는 기분입니다. 먹는 뜨거운 캐러멜 소프트도 맛있는데 이제 막 오픈한지라 그건 준비되어있지 않았어요. 이제 삿포로 역으로 이동해야죠. 쾌속 ..
20th Hokkaido _ #76 여행기의 마무리, 램프 2019.08.03~08.17 언제나처럼 여행기의 마무리는 여행 중 만난 램프 사진으로.. Fratello-di-Mikuni Villa Fratello-di-Mikuni Villa Fratello-di-Mikuni Villa Fratello-di-Mikuni Villa Fratello-di-Mikuni Villa 호텔 닛코 노스랜드 오비히로 호텔 닛코 노스랜드 오비히로 호텔 닛코 노스랜드 오비히로 주얼리 젤라또 토텟포 공방 요시유키 카페 그린 카페 그린 마리욘느 마리욘느 산요안 산요안 산요안 산요안 산요안 산요안 톤타 톤타 톤타 산요안 오비히로 시내 아치로 아치로 코바토야 모스버거 후스이호텔 후스이호텔 홋카이도 호텔 앗슈 미도리가오카 공원 미도리가오카 공원 미도리 가오카 공원 쁘띠 자뎅 라 리베라 라 리..
21st Hokkaido_ #1 삿포로 여행, 시작(feat. Peach 항공) 2019.10.02 여름 여행을 마치고 이번엔 짧겠지만 10월에 다녀와볼까 말을 꺼냈고, 어어어 하는 사이에 피치항공으로 삿포로 인아웃 항공권 결재를 하게 되었답니다. 10월에 휴가를 낼 수 있는 것도 처음이었고 피치항공도 처음 새벽 비행기, 밤 비행기도 처음이었어요. 그렇게 여름 여행 포스팅이 한 창이던 10월 우린 처음으로 10월 삿포로를 향해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피치 못할 때 탄다는 피치항공을 타는지라 지연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10월 3일 새벽 2시 40분 비행기였기에 우리는 10월 2일 공항버스 막차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해있었습니다. 적당히 시간 보내다보면 체크인 할 수 있겠지..생각했는데 하지만 체크인 시간 얼마 전 두 시간 지연 안내가.. 흑.. 태풍 미탁으로 불안 불안하고 있었는..
20th Hokkaido_ #75 하네다 공항을 떠나 집으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갈 때는 환승할 경우 짐을 한 번 찾아야 해요. 하지만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는 알아서 한국까지 운송됩니다. 짐 찾을 일이 없으니 두 손 가볍게 다닐 수 있어 좋네요. 국내선 터미널 한 바퀴 산책해주고 밖으로 나와 국제선행 셔틀버스를 탑니다. 국제선에 도착했어요. 에도코지 쪽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여름이라 나팔꽃과 풍경으로 장식을 해놓았네요. 하네다공항은 철마다 바뀌는 장식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에도코지에 있는 가게 이름들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몇 바퀴 둘러보았는데 딱히 눈에 들어오는 곳이 없어요. 맛의 천국 오비히로에서 2주나 있었으니 이런 쇼핑몰 같은 곳의 음식이 눈에 들어올 리가 없죠.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니 사람이 많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