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4(일)
카페를 나와 근처에 있는 토키와 공원을 향해 걸어갑니다.
카페에서 멀지 않은 곳에 토키와 공원이 있어요.
토키와 공원 유원지(常盤公園遊園地)
입구에는 놀이터가 있어서 휴일을 맞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어요.
안 보이지만 안내판
초록이 무성한 공원 안으로 들어오니 직사광선도 피할 수 있고
피톤치드 가득한 풀냄새 흙냄새 덕분에 머리가 시원해지는 기분이에요.
공원은 오비히로 미도리가오카 공원처럼 큰 편이라
바로 앞에 있는 미술관을 먼저 들러본 뒤 공원을 산책할 예정이에요.
저기.. 아버님
꼭 아들을 이겨야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ㅋㅋㅋ
아빠 때문에 삐진 아이는 결국 포기하고 내려오더라고요.
빨간 문어 미끄럼틀
조금 괴기스러워 보였지만 애들만 재미있음 됐죠.
유속도 거의 없는 상태라 나뭇잎이 떨어져 수면을 많이 덮고 있어요.
물 자체는 깨끗한 것 같은데
조금 버거워 보였던 연못
나무가 가득한 산책길을 걸어 금세 미술관 앞에 도착했어요.
어떤 전시가 있을지 궁금해요.
간단히 홈페이지 안내를 보고 왔는데 직접 보고 관람할 곳을 선택하려고요.
두 개의 관에서 전시회를 하는데
저는 초목과 꽃 그림이 더 마음에 들어서 상설전시장이라 조금 더 저렴한 제2 전시실을 관람하기로 했어요.
사진촬영 가능합니다.
촬영은 가능하지만 몇 가지 규칙이 있어요.
작아서 금방 볼 것 같아요.
방금 지나온 공원의 나무들처럼 빼곡하게 가득 찬 나무 그림
다 다른 초록색이라는 게 신기해요.
보고 있자니 기분이 편안해지는 기분입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초목들 그림을 보고 있는데
그림책 원화가 등장하지 뭐예요.
그림책과 함께 원화가 전시되어 있어요.
エゾオオカミ物語 (에조오오카미모노가타리) 그림책 원화
책 제목은 홋카이도 늑대 이야기 정도겠죠?
사슴 나오는 장면이 너무 예뻐 보였어요.
무로란 출신 화가의 작품이 있길래 사진을 찍어 소라짱에게 보내주고
잠시 라인으로 수다를 이어갔어요.
전시장이 작아서 금세 봤지만,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조용히 상상하는 시간이
저 같은 사람에겐 꽤 힐링이 되는지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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