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5 #3
이번엔 어스가든~
가는 길에 처음에 봤던 강아지 가족들을 다시 만났다.
실례를 무릅쓰고... 정말 죄송하지만 골뎅이랑 사진 한장만 찍게 해달라고 부탁부탁..
골뎅이는 이게 무슨 일이야
아줌마 누구야..하는 표정으로 자꾸 도망가려고했지만
서방이 얼렁 찍어주어서 성공
감사합니다~ ^^
순한 골뎅이라서 그나마 한 장 건질 수 있었다. ㅋㅋ
옆에서 달마시안은 다람쥐를 보고서 계속 짖어대고 쫓아가겠다고 힘쓰는 바람에 주인이 아주 고생고생 ㅋㅋ 골뎅이가 최고~
강아지들과 인사를 하고~
어스가든을 향해 걸어간다.
캬~ 날씨 진짜 죽인다!!
근데 서방 썬크림도 안바르고나왔는데..가져오지도 않았어..어떻게 완전 타게 생겼다..
キ サラの かけら
신의 부부싸움에 휘말린 다른 신의 귀 한 조각이 떨어져나온거라고...ㅎㅎㅎ
오비히로 출신의 반도 유우의 작품
보기엔 이래도 꽤 경사가 심해서 헉헉 거리며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와~ 바람 장난 아니야~
사진만 보면 일본 아니라고 해도 믿을 것같다.
히가타산맥으로부터 불어오는 찬 바람이 아무데도 걸리지 않고 그대로 날아오니까 이거야 원
몸을 가눌 수도 없고
셀카 찍으려다가 핸드폰 날아갈뻔.. ㅋㅋ
바람 소리를 감상하시길~
ㅎㅎㅎ
바람 때문에 셀카는 포기하고
그림자만 찰칵
내려오는 길에 만난 송충이
큰맘 먹고 건드려보기 .. 사람들한테 밟힐까봐 풀 숲으로 이사시켜주었다..^^;
서방이 왠일로 그런걸 다 하냐고..비웃는다.
홋카이도니까.. 무서운 곤충도 한 번쯤은 건드려볼 수 있음..ㅋㅋ
내려와서 만난 카무이노 서클
이것도 키사라노카케라를 만든 반도 유우의 작품
아이누의 전설 - 토카치의 사슴과 히다카의 사슴들이 전쟁을 벌이는데 모두 지쳤을 때 신이 내려와 그 전쟁을 끝낼 수 있도록 해주었다고 한다. 그 후로 사슴들은 신의 사자가 되어 토카치와 히다카를 모두 오가게 되었다는 이야기~
둥근 서클은 사슴들이고
가운 데 작은 돌이 신~
가다가 뒤 돌아 보니 더 잘보이는구나~
사슴들~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렴~
아.. 슬슬 다리아프다~ ㅎㅎ 이번엔 어디로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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