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 Journey (1318)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코다테 여행_ #43 WBF 그랜드 하코다테 (WBF Grande Hakodate) 체크인 2020.1.18 이번 여행의 후반부를 보낼 호텔은 그랜드 하코다테 호텔입니다. 라무진을 제외하고 저희가 자주 가는 곳이 거의 이 근방이라 하코다테에 오면 계속 이 호텔에 머물곤 했어요. 처음엔 센추리 마리나 호텔 다음은 오누마 에푸이까지 꽤 좋은 호텔에서 지냈으니 마지막은 평범하게..^^ 이제 들어갈 거예요. 아직 체크인 시간 전이라 짐만 놓고 점심 먹으러 가려고 해요. 호텔 로비에는 웰컴 티와 디저트 코너가 있어요. 자유롭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디저트는 푸딩이에요. 짐만 맡기고 가려고 했는데 직원분께서 바로 입실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배가 너무 고프지만 일단 방에 짐을 가져다 놓고 나가기로 합니다. 615호입니다. 트윈룸이에요. 깔끔히 정돈되어 있습니다. 제일 끝방이라 비상구가 있어요. 무슨 일 나면.. 하코다테 여행_ #42 오누마를 떠나 하코다테로 출발 2020.1.18 드디어 체크아웃 시간이 오고 말았네요. 와인, 러스크, 당고 구입비까지 모두 함께 계산을 합니다. 에푸이 체크 아웃 시간은 11시예요. 하지만 송영 시간은 10시지요. 저희는 가까운 오누마 역에서 기차를 탈 테니 송영 신청을 하지 말고 11시에 가기로 했었어요. 하지만 어제 나가서 길 상태를 보니 기차역까지 캐리어를 끌고 가기가 만만찮아 보이더라고요. 게다가 송영 시간이 아닌데 오누마 공원 역으로 들어가는 송영차량을 보고 말았죠. ㅎㅎ 어제 본 것을 믿어보면서 체크아웃할 때 조심스레 길 상태가 너무 안 좋은데 오누마 역까지만 태워주실 수 있느냐 여쭤보았죠. "당연히 해드려야죠!"라고 대답하는 걸 들으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첫날 타고 온 검은색 송영차량에 탑승했습니다. 기찻길을 건너 금세.. 하코다테 여행_ #41 에푸이(EPUY)의 마지막 순간(feat. 브랑제리 에푸이 ブーランジェリーエプイ) 2020.1.18 식사를 마치고 레스토랑 밖으로 나왔어요. 구름이 조금 있지만 파란 하늘이 보여 기분 좋은 아침이에요. 이제 들어갑니다. 짐 정리는 끝났으니 마지막 온천을 즐겨볼까 해요. 특별한 온천수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그간 쌓인 피로를 잘 풀었어요. 마지막 입수를 합니다. 스파룸에서 거실이 보여요. 음악을 틀어놓고 올 걸 그냥 물속에 들어와 버렸어요. 겨울 아닌 계절에 또 온다면 밤에 모닥불도 피워보고 싶어요. 마지막 온천을 하고 체크아웃 시간 전에 브랑제리에 왔어요. 친구들 선물을 사고 체크아웃할 때 함께 계산하기로 했어요. 아.. 아침도 많이 먹었는데 갓 나온 빵 냄새를 맡고 있으니 참을 수가 없어요. 에푸이 브랑제리는 러스크가 유명하다고 해요. 마침 예쁘게 선물 포장된 상자..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3주차 _ 리뷰쓰기 2일차 * 김봉석 작가님의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를 읽으며 실습하고 있습니다. 앞 단계는 책에 쓰고 각 챕터 마지막 글쓰기는 블로그에 쓰기로 했어요. 3주 차 리뷰 쓰기 - 키워드를 문장으로 정리하기 1-1. 키워드 선택하기 러브 스토리 1-2. 키워드를 문장으로 발전시키기 20세기에 개봉한 러브스토리를 떠올려 보면 대체적으로 주인공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경우가 많았죠. 그 편이 좀 더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전달하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했을 테고, 대부분 여자 주인공이 죽음을 앞두고 있었어요. 죽음을 뛰어넘는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서정적인 멜로디의 OST와 아름다운 자연을 무대로 하는 것이 불문율이었을 거예요. 아더 힐러 감독의 1970년작 '러브 스토리'를 생각해보면 딱 맞을 것 같아요. 이 영화.. 하코다테 여행_ #40 에푸이(EPUY) 하프 뷔페 아침 식사 2020.1.18 에푸이에서 두 번째 맞는 아침입니다. 오늘은 오누마를 떠나 다시 하코다테로 돌아가는 날이지요. 어제저녁 식사 때 손님이 많으셨으니 두 번째 아침 식사는 뷔페식으로 준비되어있겠네요. 푸른 하늘 너머 핑크빛이 감도는 구름이 보입니다. 아침노을이겠죠? 확실히 아침노을은 가볍게 스쳐 지나가는 느낌이 더 많이 들어요. 이 길로 식사하러 가는 것도 마지막 이군요. 빛에 반사되어 여우가 두 마리로 찍혔어요.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니 가운데 있던 화로 주변부터 뷔페식 식사가 차려져 있습니다. 화로 주변에 있는 회색 재를 보니 첫날 저녁 식사 때 장작불이 타면서 나오는 재 때문에 쉴 새 없이 기침을 했던 슬픈 기억이... 이쪽엔 따뜻하게 준비된 감자 요리와 양파 구이가 있어요. 안쪽에서 입구까지 준비되어있.. 하코다테 여행_ #39 에푸이(EPUY) 두 번째 저녁 식사 2020.1.17 밖에 다녀온 게 조금 피곤했지만 온천 하며 푹 쉬었더니 다시 충전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저녁 먹으러 가야죠. 밥 먹으러 가는 길 테이블 세팅을 보니 오늘은 체크인 한 손님도 많은 것 같고 이 테이블은 단체석 수준이군요. 이 분들 때문에 밤 12시 넘은 시간에 호텔 측에 클레임이란 걸 걸어봤네요.. 하아.. 정말 일본 아저씨들도 술 들어가면 정말 시끄러워요..ㅠ.ㅠ 오늘 우리 테이블은 어제와 같은 자리예요. 오늘은 어떤 식사가 나올지 기대가 돼요. 아무리 봐도 여우가 확실한 것 같죠? 오늘 메뉴 이름은 나나카마도(장미목)예요. 오늘 저녁은 French Japone라는 재패니스 프렌치 스타일의 코스요리예요. 젓가락으로 먹는 프렌치 콘셉트입니다. 서방이 고른 와인이 도착했어요. 한 잔 따라놓.. 하코다테 여행_ #38 오누마 국정공원(大沼国定公園) 산책하기 2020.1.17 주차장을 가로질러 오누마 국정공원에 왔습니다. 공원 지도예요. 커다란 호수 지도를 보니 여름에 자전거를 타며 돌아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벌써 10년 전이네요.. http://blog.naver.com/livewoman/30101202605 [곰탱이와 땡구리의 여름 북해도 여행]#17. 오오누마 공원을 달리다 - 자전거 하이킹 2010.08.03 자전거를 타는 것이 얼마만일까나.. ^^ 오늘은 오누마공원에 가서 자전거를 타기로했다. 운동과... blog.naver.com 기온은 1도 습도는 59% 열사병, 자외선 안전 건조도 주의 라네요.. 오누마, 코누마, 준사이누마 이 세 곳은 Ramsar조약에 등록된 습지래요. Ramsar 조약은 물새의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조약.. 하코다테 여행_ #37 야마카와 목장 밀크 플랜트(山川牧場ミルクプラント) 2020.1.17 망원경으로 동네 한 번 둘러보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계단을 내려오니 벽돌에 무언가 새겨져 있네요. 떠나기 전 아쉬운 마음에 가게 뒤편을 보러 갑니다. 두 건물을 이어주는 통로에 차양막과 의자가 있어요. 여름 밤 또는 봄이나 가을에 따뜻한 햇살 받으며 앉아있으면 딱 좋을 분위기입니다. 슬쩍 안을 들여다보니 이 곳도 테이블이 있는데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것 같아요. 오른쪽 공터는 주차장입니다. 과선교는 철로 위를 지나는 구름다리예요. 코센쿄- (こせんきょう)라고 하지요. 지금부터 갈 곳은 이 다리를 넘어서 좀 걸어가야 해요. 이번 여행 중 오늘이 가장 멀리 걸어가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오누마코센쿄- 오누마는 큰 호수라는 뜻으로 클 대자를 써서 大(おお)라고 읽어요. 하지만 한글로 표기.. 이전 1 ··· 77 78 79 80 81 82 83 ··· 1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