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 Journey (1308)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르투갈 여행] #59 리스본 식기 쇼핑, Vista Alegre & Cutipol 2022.08.12 포르투갈 여행을 준비하면서 기념품 사는 것 외에 식기 쇼핑을 하고 싶었어요. 몇 군데 알아본 곳이 있었는데 점심 식사한 곳과 가까운 두 군데를 들러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가게는 Vista Alegre라는 곳이에요. 꼭 가보고 싶었고 가능하다면 여기서 식기를 사고 싶었어요. 실내를 둘러봅니다. 인상적인 머그컵과 에스프레소 잔 다양한 식기들이 보여요. 와.. 이건 뭐 식기라고 부를 수준을 넘어선 작품이네요. 오.................. 예쁘기도 하고 포르투갈스럽기도해서 너무 갖고 싶었는데 윽... 내 심장 좀... 포르투네요.. 이 멋진 작품 같은 식기들은 작품에 걸맞은 가격대였기에 여행 기념으로 사가기엔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 번째로 간 곳은 Cutipol입니다. 가게로.. [포르투갈 여행] #58 리스본 상 페드로 데 알칸타라 전망대, Miradouro de São Pedro de Alcântara 2022.08.12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내려가는 길 올라올 때 지나쳐 갔던 전망대로 가려고 해요. 포르투갈 여행 내내 날씨가 좋았지만 와.. 이날은 정말 뜨거우면서도 너무 아름다워서 입을 제일 많이 벌린 날이 아닌가 싶어요 ㅎㅎㅎ 괜스레 가게들도 더 예뻐 보이고 바로 앞에 전망대가 보이네요.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는 상 페드로 데 알칸타라 전망대입니다. 다른 전망대보다 여유로움이 넘치는 곳이라 더 편안해서 좋았어요. 분수가 있어요. 다양한 여름의 색이 어우러져 이렇게 아름다움을 완성하네요. 빨간 지붕이 가득한 도심 리스본행 야간열차에서 주인공이 바라보던 야경이 여기라고 해요. 저 벤치를 찾아서 앉았다 왔어야 했는데... 하늘에 떠있는 구름이 민들레 홀씨 날아가는 것 같아요. 뜨겁지만 않으면 아래로 내려가.. [포르투갈 여행] #57 리스본 타파스 맛집, Tapisco 2022.08.12 점심을 먹기로 한 곳은 타파스 레스토랑이에요. Tapisco는 매년 미쉐린 플레이트에 오르는 곳이라고 합니다. 스티커는 2018년부터 붙어있어요. 빨간 문에 빨간 스티커라니 강렬하네요. 해 떨어지고 나면 여기 앉아서 맥주 한 잔 마셔도 좋겠어요. 오픈 시간이 되어 안으로 들어갑니다. 가장 먼저 시간에 예약이 된 두 팀이 자리 안내를 받습니다. 실내는 넓지도 좁지도 않아요. 적당한 넓이에 좀 길게 생긴 곳이에요. 메뉴 확인 맥주 한 잔 마셔주고 (배가 이제 조금 진정이 되어서 드디어 맥주를 마셨어요..) 첫 음식이 나왔습니다. 포치트 에그와 쿠르통이 들어간 토마토 수프예요. 물도 한 병 주문 수프를 두 그릇 주문한 게 아니라 하나 주문했는데 둘이 같이 먹으라고 나눠 담아주셨어요. 아니 .. [포르투갈 여행] #56 리스본 바이샤 지구 산책, Baixa 2022.08.12 포르투갈 여행도 막바지를 향해 가는 날 맛있는 거 먹고 쇼핑도 조금 할 예정이에요. 점심 먹을 곳 바이샤지구 제일 꼭대기에 있어서 오늘은 조금 일찍 나와 언덕길 산책을 먼저 하기로 했어요. 촘촘한 돌계단을 올라갑니다. 계단 중간 즈음에 있는 카페 야외석은 나무 덕분에 너무 멋져 보여요. 날씨도 좋고, 이제 떠날 날이 다가오니 같은 모습이라도 사진을 자꾸 찍게 되네요. 언덕을 올라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넓은 평지가 나와요. 저 멀리 카몽이스 광장이 보여요. 언덕 아래로 테주강도 보여요.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요. 파란 하늘 아래 다양한 파란색으로 만들어진 아줄레주 온갖 파란색인 이 건물은 도저히 지나칠 수가 없어서 한참 구경하고 또 구경하면서 .. [포르투갈 여행] #55 포르투갈 남부 전통 요리, O Frade 2022.08.11 LxFactory를 둘러보고 우버 타고 저녁 먹을 곳에 도착했어요. 벨렝지구에 있는 포르투갈 남부 전통 요리를 먹을 수 있는 O Frade라는 곳입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아직 오픈 전이에요. 매니저님께 우리 왔다고 이야기해 놓고 식당 주변을 둘러봅니다. 벨렝 지구의 모습을 보니 오전에 남편 혼자 다녀온 게 부러워지기 시작합니다. 2022년 미쉐린 빕구르망에 오른 곳이에요. 포르투갈 남부 Alentejo지역 요리를 베이스로 한 남부 전통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라니 아무것도 모르지만 기대가 됩니다. U자 카운터석과 창가석이 있는데 저희는 카운터석에 앉겠다고 했고, 제일 안쪽에 앉게 되었습니다. 오픈 시간부터 거의 만석이었고 현장에서 들어오려고 한 분들은 거의 못 들어오셨어요. 식사를 주문.. [포르투갈 여행] #54 리스본 예술가들의 거리, LxFactory 2022.08.11 열은 더 이상 오르지 않았지만 여전히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아침 저는 저녁 일정을 위해 쉬기로 하고 남편만 나갔다 오라고 등 떠밀어 내보냈습니다. 컨디션만 안좋지 혼자 있기에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거든요. 제로니무스 수도원, 벨렝지구 등등 원래 함께 가기로했던 일정을 혼자 다녀온 남편이 돌아오는 길에 나타 원조 가게라는 Pastéis de Belém에서 나타를 사왔어요. 커피는 근처에서... 원조 가게라서 더 맛있다는 느낌보다는 가게마다 개성 있고 맛있는 나타라서 아, 여기는 이런 맛이구나 느끼며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저녁에 나갈 예정이라 다시 한번 이곳 키트로 검사 여전히 음성입니다. 저녁 먹기 몇 시간 전 우버를 타고 Lx Factory에 왔어요. 여행 계획 세울 때 제가 꼭 가고 .. [포르투갈 여행] #53 리스본에서 만난 소울푸드, Seoul Dessert 2022.08.10 전날 밤 문어밥과 젤라또까지 먹고 들어온 직후 전 갑자기 고열과 몸살, 배탈에 시달리게 되었어요. 혹시 코로나에 감염되면 어쩌나 확인차 가져온 체온계로 재어보니 계속 39도를 웃돌았습니다. 열이 39도를 넘기니 온몸이 덜덜 떨리더라고요. 숙소에 있던 엑스트라 이불까지 모두 꺼내서 겹겹이 덮었는데도 이빨까지 부딪치며 떨었어요. 코로나에 감염되었나 싶어서 가져간 키트로 검사하는데 계속 음성.. 도대체 이건 뭐지.. 증상은 딱 코로나인데 음성만 나오니 답답하기만.. 돌아갈 날이 얼마 안남았는데 이 시점에 코로나 검사를 한다면 격리되면서 출국을 못하게 될 거고 남편만 먼저 들어가게 해야 하나 저도 귀국하면 바로 출근인데 복무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너무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렇게 힘든 밤을.. [포르투갈 여행] #52 리스본 해산물 식당, O Sopinhas 2022.08.09 호카곶에서 버스를 타고 카스카이스역으로 왔어요. 돌아갈 땐 신트라가 아니라 카스카이스역에서 가보려고요. 신트라 역보다는 더 큰 것 같아요. 처음 계획은 카스카이스 역으로 와서 바로 바닷가에 가볼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뜨거운 날씨에 페나성과 호카곶 두 군데에서 온몸이 익어버린 까닭에 너무 힘들어서 바로 리스본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Viva 카드에 다시 한번 충전을 하고 역 안으로 들어갑니다. 기차를 타고 40분 정도 지나 Cais do Sodre 역에 도착했어요. 천천히 역사를 빠져나갑니다. 역사 안에 있는 핑구도스에 들렀다가 길 건너 공원 쪽으로 들어왔어요. 트램을 타고 갈까 생각해서 들어왔는데 아무래도 너무 피곤해서 우버를 불러야겠습니다. 우버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 잠시 기절모드..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1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