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9
호카곶에서 버스를 타고
카스카이스역으로 왔어요.
돌아갈 땐 신트라가 아니라 카스카이스역에서 가보려고요.
신트라 역보다는 더 큰 것 같아요.
처음 계획은 카스카이스 역으로 와서 바로 바닷가에 가볼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뜨거운 날씨에 페나성과 호카곶 두 군데에서
온몸이 익어버린 까닭에 너무 힘들어서
바로 리스본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Viva 카드에 다시 한번 충전을 하고
역 안으로 들어갑니다.
기차를 타고
40분 정도 지나 Cais do Sodre 역에 도착했어요.
천천히 역사를 빠져나갑니다.
역사 안에 있는 핑구도스에 들렀다가
길 건너 공원 쪽으로 들어왔어요.
트램을 타고 갈까 생각해서 들어왔는데
아무래도 너무 피곤해서 우버를 불러야겠습니다.
우버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
잠시 기절모드...
시간이 많이 지난 뒤에야 저녁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때가 아마 밤 9시였던 것 같아요.
원래 가려고 계획했던 곳이 있었는데
제가 기절모드에 들어가 있던 때
남편이 가까운 해산물 식당을 찾아놨더라고요.
오늘은 맥주 먼저...
제가 시킨 문어밥이에요.
남편은 해물밥을 시켰고...
맛은 그냥 평범한 맛이었어요.
한국분들이 많이 다녀가시는 곳 같은데
주인분께서 한국에서 사셨던 경험이 있어서
한국말 잘하세요.
그래서인지 한국분들 평이 좋더라고요.
맛없는 건 아니고 평범했다는 거니까
한국말 통하는 식당 가고 싶은 분들은 이곳도 괜찮을 것 같아요.
9시에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젤라또 가게가 보이길래
참새 방앗간처럼 바로 들어갑니다.
두 스쿱짜리를 각각 하나씩 사서 나왔어요.
맛있네요.
역시 피곤할 땐 단 게 최고죠!
달콤함을 즐기며 숙소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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