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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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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쿠시로-마슈-오비히로, 스물다섯 번째 여행 준비 여름 여행은 15박 16일이었는데 포스팅은 꽤 오래 걸렸네요. 드디어 겨울 여행 기본 계획이 완성되었어요. 2024년 1월 2주간 쿠시로와 마슈, 오비히로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in-out이 달라서 이번에도 하네다를 경유하는 JAL 항공을 예약했어요. 지난여름여행, 직항의 꿀맛을 봤기에 조금 아쉬웠지만 홋카이도에서 인아웃이 다른 걸 어쩌겠어요. 비행기표를 알아본 건 꽤 되는데 알아볼 때마다 조금씩 올라가고 있길래 여름 여행 경비 카드값이 끝나기도 전에 내년 겨울 여행 경비 지출이 시작되고 말았습니다. 인터파크에서 쿠시로 in - 오비히로 out 15박 16일 일정으로 하네다 경유 티켓 값은 2인 왕복 1,328,800원입니다. 비행기표를 샀으니 호텔 예약도 진행해야죠. 비행기표를 일찍 구입한 덕분에 대부..
[홋카이도 여행] 일본 식당 전화 예약하기 여름 여행기를 마무리하고 이제 내년 1월 여행 준비를 시작하는 중입니다.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는 여행이라 여행 가기 전 식당 예약하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에요. 일본어를 할 줄 알지만 여행 초기엔 일본 식당에 전화를 걸어서 예약하는 게 그렇게 부담스럽고 긴장될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야 예약 전화 패턴을 알게 되고 별 준비 없어도 바로 전화를 하게 되었기에 방법을 나눠보려고 해요. 1. 어플 사용 다양한 국제전화 어플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OTO 앱을 이용 중입니다. 특별히 뭐가 더 좋다 이런 것 보다 추천받아 쓰게 되었는데 별 이상 없어서 계속 쓰고 있는 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무료 국제전화 어플인데 해당 달 처음 사용할 땐 '부가서비스를 처음 사용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오는 걸 보니 ..
[홋카이도 여행] #67_ 집으로 돌아가는 길, 신치토세 공항(新千歳空港) 2023.08.13(일) 아아..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오고야 말았네요. 삿포로에서 돌아갈 땐 항상 JR을 이용했는데 이번엔 호텔 바로 앞에 있는 공항버스 정류장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공항까지 버스 타고 가는 건 처음입니다. 8시 45분 차를 탈 거라 혹시나 해서 체크아웃하고 조금 일찍 나왔어요. 매일 공원 산책하는 게 목표였는데 더위 때문에 무참히 실패했다죠. 공항버스가 우회전을 기다리고 있어요. 도착한 버스에 무사히 탑승했어요.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 저희 여행 중에 겹쳐있던 삿포로 체전 선수들도 집으로 돌아가야 해서 버스를 타는데 다들 단체다 보니 인원수가 꽤 많았어요. 선생님께서 기사님께 먼저 양해를 구하며 20명의 학생들이 탑승해도 되겠냐고 여쭤보시더라고요. 어찌어찌 탑승은 됐는데 이후 정..
[홋카이도 여행] #66_ 삿포로 French & Wine Bar, Tire Bouchon 2023.08.12(토) 저녁 먹고 2차 하러 왔어요. 진짜 진짜 여행 마지막 코스니까 모리상 만나러 띠르부숑을 찾아왔어요. 저녁 먹으면서 가도 괜찮냐고 먼저 여쭤봤고, 자리 있으니까 와도 된다고 해서 왔어요. 오늘은 서방이 고른 와인을 한 병 주문했어요. Domaine Philippe Vadelle Vin Jaune L'etoile Savagnin 100% 코르크도 예쁘게~ 골드빛 컬러가 아주 예뻐요. 견과류 향이 가득한 와인이네요. 전문가인 서방에게 이거 무슨무슨 향기 맡아?라고 물어보며 와인을 마십니다. 대답은 영 시원찮아요. 네 느낌이 그거라면 그거지 정답이 어딨어? 라면서도 그래도 난 자기 같은 사람이 느끼는 거랑 같은 걸 찾아내는 뿌듯함이 있단 말이야! 라고 해도 매번 똑같아요. 칫 모리상과 ..
[홋카이도 여행] #65 삿포로 맛집, Hamburg Steak North Continent MACHI NO NAKA (ハンバーグ ステーキ ノースコンチネント まちのなか 札幌) 2023.08.12(토) 호텔에서 쉬다 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어요. 어후.. 이게 이번 여행의 마지막 저녁이라니... 뭔가 예쁜 모습을 보여줄 것 만 같은 하늘이에요. 아... 여길 한 번만 다녀온 게 너무 아쉬워요. K 빌딩인가요 ㅎㅎㅎㅎ 마지막 식사는 토시에서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여긴 예약을 안 했는지라 걱정하며 내려갔더니 하, 저희 차례에서 재료가 소진되었다는 이야길 들어버렸어요. 역시 예약을 하고 왔어야 했습니다. 하늘에 살짝 붉은 기운이 감돌고 있어요. 곧 붉은 노을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대안으로 갈 곳을 정하고 한 참 걷다 보니 어머? 언제 하늘이 이렇게 붉어졌죠? 걷다 우연히 하늘을 봤는데 이렇게 예쁘게 불타고 있더라고요. 어머나 밥이고 뭐고 사진 좀 찍어야겠어요. 이런..
[홋카이도 여행] #64_ 홋카이도 오목눈이 시마에나가 (シマエナガ), 에스프레소 소프트크림(ONIYANMA COFFEE STAND) 2023.08.12(토) 몰리에르 카페를 나와 다음 행선지로 가던 중 어느 호텔에 있는 작은 갤러리를 보게 되었어요. 바깥 유리로 들여다보니 제가 너무나 좋아할 만한 것들이 전시되고 있더라고요. 안들어갈 수가 없죠. 너무나 귀여운 홋카이도 오목눈이를 종이 공예로 만들어서 사진과 함께 전시 중이었어요. 게다가 마음껏 만져도 괜찮다는 안내 멘트까지!! 남편은 빨리 가긴 글렀군 하는 포기하는 마음으로 먼저 밖으로 나가고 (흔한 T와 F의 시간이랄까요~) 저는 눈을 반짝이며 하나하나 꼼꼼히 보기 시작했어요. 아니.. 이 귀여운 아이들 어쩜 좋아요~ 하나 집어오고 싶었어요. 귀여운 효과음이 절로 나올 것만 같은 앙증맞은 오목눈이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공간이네요. 솔방울 리스 겨울 버전 그런데 올빼미가 다람쥐 잡..
[홋카이도 여행] #63_ 삿포로 맛집, 몰리에르 카페 훗테모 하레테모(モリエール・カフェ 降っても晴れても, Molière Café - Come Rain or Come Shine) 2023.08.12(토) 길고도 짧은 여행 마지막 날이 다가왔네요. 마지막 날이니까 알차게 먹어야죠. 오전 시간은 호텔에서 짐도 정리하고 편하게 쉬다가 점심 먹으러 나왔습니다. 오늘 점심은 몰리에르 카페, 훗테모 하레테모예요. 2018년 1월에 왔었으니 5-6년 만의 방문이네요. 2018.02.24 - [Life is Journey /Hokkaido 17th] - 17th Hokkaido #25 마지막 식사 Moliere Cafe -降ふっても晴れても 17th Hokkaido #25 마지막 식사 Moliere Cafe -降ふっても晴れても 2018.01.20(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아쉬운 마음으로 체크아웃을 하고떠나기 전 마지막 식사를 할 곳으로 갔다. 삿포로역 건너편에 있는 롯카테이 빌딩구성이 마음에 드..
[펜글씨 쓰기] #8_ 레위기 26장 9절 레위기 26장 9절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를 번성하게 하고 너희를 창대하게 할 것이며 내가 너희와 함께 한 내 언약을 이행하리라. I will look on you with favor and make you fruitful and increase your numbers, and I will keep my covenant with you. Leviticus 26:9, NIV 언제나 필요한 위로를 주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