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309) 썸네일형 리스트형 15th Hokkaido #4 하코다테_크리스마스판타지_마츠모토텐동_라무진 2016.12.25 피스피스를 나와서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보러 Bay Area로 이동했다. 골목 끝에서도 트리 앞 북적이는 인파가 보였다.사람이 너무 많아 설자리도 없는것이 아닐까 싶었는데.. 설 자리가 없을 정도는 아니고, 적당히 많아 보이는 관광객들 틈에 섞여서 트리 주변을 둘러보았다.나무집이 보이길래 가보았더니 ㅎㅎ 전나무요정 교회래..얘네는 암튼 요정, 요괴 이런거 너무 좋아한다니까.. 안을 들여다보니 오밀조밀 조각상도 있고, 트리도 있고넘 작은 나무집이라 부서질까봐 걱정됐지만 한 걸음 안으로.. 저땐 그냥 성모 마리아상이구나 했는데사진을 다시 보니 아닌 것같다. 날개로 봐서는 천사인듯..크리스마스인데..이왕이면 마리아랑 예수님으로 하지 ㅋㅋ 알록달록, 반짝반짝 트리 오동통한 얼굴로 노래를 부르는.. 15th Hokkaido #3 하코다테_이치몬지_PeacePiece 2016.12.25 한 시간 정도 온천을 한 뒤 기분 좋게 노곤해진 몸으로 점심 식사를 하러갔다. 오늘 점심은 이치몬지 라멘 공항버스 타고 가는 길가에 있어서 자주 봤었는데드디어 이치몬지에 와보는구나 점심때라 사람들이 많아 못들어가면 어쩌나 했는데다행히 손님들이 빨리 나가셔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내가 주문한 시오라멘세-류켄의 시오라멘과 어떻게 다르려나 한 입 먹는 순간 '나 닭고기 육수에요~'라고 말하듯진하고 맛있는 닭육수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진한 맛이지만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온천 후 노곤한 몸 속에 사르르 스며들어 기분 좋아지게 만들어주었다. 서방이 시킨 쿠로라멘 난 비주얼보고 놀랐는데, 서방은 비주얼부터 너무 마음에 든다고한다.너무나 다른 우리~ ㅎㅎ 생마늘까지 으깨넣고 땀 뻘뻘 흘.. 15th Hokkaido #2 하코다테_유노카와_어화관 2016.12.25 Merry Christmas! 오늘은 여행의 주목적인 온천 첫 날온천이 있는 료칸에서 머물면 참 좋겠지만, 그렇게 한 달 있다간 거지가 될 것이 뻔하므로여행에서의 온천은 모두 히가에리(日帰り) 온천으로! 첫 온천은 어화관(유모토 이사리비칸) but! 금강산도 식후경!온천 가기 전에 파르페를 먹기로했다. 멀리 다녀와야하니까 일일패스를 사고 미리 점찍어두었던 cafe Akira 메뉴판에 있는 할아버지 넘 귀여워~카페 한 쪽에선 할아버지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같은 굿즈를 팔고 있었다. 손글씨 메뉴 내가 고른건 유키이치고~(雪苺)달달한 시럽에 새콤달콤한 아이스 딸기 입에 침이 고이면서 기분을 상콤하게 만들어주었다. 서방이 고른건 커피파르페~아래에 깔린 검은 젤리같은게 뭘까 싶어서 한 입 먹어보.. 15th Hokkaido #1 김포_하네다_하코다테 2016.12.24 이번 여행은 한 달동안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것으로새로운 여정 없이 가장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하코다테와 오비히로, 삿포로에 한 달간 머물기로 했다. 정성들여 만들어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온천을 하면서 뒤틀어진 몸을 바로잡는 것이 주 목적이었다.한 달이라는 시간이 조금 아깝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건강악화라는 걸림돌을 조금은 작게 만들고 싶었다. 이번엔 삼성카드 할인으로 ANA항공 비행기를 타게되었다. 하코다테 in 삿포로 out일정낮 비행기를 타는 게 처음이라 조금 어색한 기분이었다. 탑승 수속하는 곳 앞에 우리가 갈 홋카이도 관련 맵이 세워져있었다.관광을 하러 다닐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반가운 마음 ^^ 앞으로 15일간 머물게 될 하코다테.. 서방의 애정애정 락삐~ 체크인 준비.. 슬렁슬렁 산책하기 느즈막히 일어나 창밖을 보니 한적하다못해 고요함이 가득하다. 정갈함이 더해져 마음이 편해진다. 호텔 앞 150년된 화과자 가게 센슈안 신년이라고 사탕과자를 선물로 주셨다. 이 가게도 만만찮게 오래된듯 보인다. 빵 몇 개가 진열장에 들어있는데.. 팔고자 하는 의지는 안보인다. 피식 웃음이 나는 곳 바람이 차다.. 저녁하늘도 시리고 달도 시려보인다. 가로등 불빛이 따스하게 느껴진다. 겨우 5시인데 슬슬 밤 느낌이든다. 하치만자카 하코다테에 자주 오다보니 오히려 뒤로 밀려 오랫만에 올라와본다. 아, 춥다. 얼른 이불 속으로 들어가야겠다. 사랑스런 하코다테 힐링 여행 start! 2016.12.24~2017.01.23 햇살 찬란한 바다를 보며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고 정기휴일이지만 special guest니까 당연하다면서, 기꺼이 문을 열어주신 마스터의 훌륭한 음식으로 몸과 마음을 새롭게 채워본다. 이런 수업 어때요_ 국악감상,토의수업 지난 10월 초 교육부 발간 월간지인 행복한 교육 기자님께 전화를 받았다. 쑥스러워 여쭤보진 못했으나, 내가 하고 있는 음악수업 관련된 이야기를 누군가로부터 들으신 듯했다. 기자님께서 국악수업을 해달라고 부탁하셨는데, 서양음악쪽으로 공개수업을 준비중이었던터라 국악수업을 새로이 준비하기에 시간이 너무 촉박해 토의형식의 감상수업을 준비했다. 특별히 교사의 준비가 많이 필요하거나 아이디어가 새롭거나 한 수업은 아니고, 국악 감상수업을 이렇게도 할 수 있다는 정도의 수업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같다. 6학년 음악 교과서(미래앤) 7단원을 보면 지역별 민요의 특징을 알아보고, 지역별 아리랑을 알아보는 차시가 있다. 아리랑에 대한 접근을 새롭게 해보기위해, 중국의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생각되었던 아리랑 무형문화재 등재 .. D-58, 홋카이도를 기다리며 2011.08_하코다테 2012.01_하코다테 한 장 한 장 여행 사진을 보다보니 같은 장소의 컷이 몇 있다. 같은 사진 속의 나는 어떤 '나'였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58일 뒤에 찍힐 사진 속 나는 어떤 '나'일까? 이전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1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