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3
여름휴가 3일 차
영도를 떠나 해운대로 이동했습니다.
남은 3박은 해운대에 있는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보냈거든요.
이제 진짜 호텔 콕, 호캉스입니다.
1층에서 예약 확인을 한 후
리셉션으로 올라왔어요.
체크인 시간 전이라 짐을 잠시 맡겨 두고
빙수 먹어야죠
광안대교가 보이는 시원한 경치네요.
역시 여름엔 시원한 실내가 최고예요. ㅎㅎㅎ
서울 호텔들 몇 군데 다니면서
빙수를 맛보고 있는데
서울 호텔 빙수들 가격이 정말 사악하잖아요.
그래서인지 4만 원대 빙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는 상황이...
아무튼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시킨
수박 빙수는 우선 외관은 합격입니다.
솜사탕이라니..
아이들이 좋아하겠네요.
하지만 저도 좋아합니다. 솜사탕
동그란 수박산 위에 수박바 모양의 초콜릿이 있어요.
수박씨도 사실은 초콜릿으로 모양을 낸 것이랍니다. ㅎㅎ
생각보다 진한 맛에 깜짝 놀랐어요.
과하게 가당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수박 달콤한 맛이라 좋았어요.
빙수 먹으며 잠시 쉬다 보니
Check-in 시간이 되었어요.
3박 4일을 보낼 1805호입니다.
파크 이그제큐티브 마리나 스위트
확인
안으로 들어가면
한옥 느낌을 물씬 풍기는 거실 공간이 등장합니다.
개구리알?
세 종류의 웰컴 쿠키가 있어요.
오트밀 레이즌 쿠키, 초코 필링 쿠키, 크렌베리 피칸 쿠키
맛있어서 야금야금 잘 집어먹었는데
매일 새로 채워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웰컴 쿠키는 보통 체크인할 때 한 번 주시는데
여긴 그냥 간식 주시듯 주시네요.
특별한 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한과 세트를 주셨어요.
대한민국 최초 한과 명장이신
김규흔 명장님의 한과래요.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한과였어요.
명장이란 타이틀이 괜히 오는 게 아님을 증명해주네요.
거실 창밖으로는 요트 선착장이 보여요.
이렇게 줄 잘 맞춰진 사물을 보면 기분이 좋아요.
다시 룸 투어 해야죠.
장식용 다기세트가 있어요.
색이 묘한 게 예쁘네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문화를 활용한 소품들
종종 보는데, 수막새는 처음이네요.
화장실이 별도 공간으로 나와있네요.
와~ 옷걸이 정말 많네요.
서랍도 많아서 이런저런 짐들 잘 나눠놓을 수 있었어요.
파크 하얏트 어메니티는
le Labo Bergamote 22로 통일되어있나 봐요.
서울 파크 하얏트와 같은 제품입니다.
욕실 뷰도 거실과 마찬가지로
요트 선착장 뷰입니다.
대망의 침실입니다.
광안대교 뷰
서방이 매우 좋아하던 의자예요.
침대 컨디션은 정말 좋았어요.
한 번 들어가면 나오고 싶지 않을 만큼
폭신하고 푸근한 느낌~
앙증맞은 TV
방 크기에 비해 작아 보이는 TV였지만
평소에도 잘 안 보는지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어요.
호텔에서 IRIVER 스피커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는 예약할 때
별도 요청했어요.
공기청정기는 발뮤다 제품
가습기 빵빵하게 틀어놓고
Relax Time ~
'Life is Journey > 2021여름_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Fine Dining_Busan] Restaurant MusTrue(머쓰트루)- 여름 부산 여행 #6 (0) | 2022.01.08 |
|---|---|
| [Park Hyatt Busan 조식] 여름 부산 여행 #5 (2) | 2022.01.08 |
| [Dining Room] 여름 부산 여행 #4 (7) | 2022.01.03 |
| [흰여울 마을] 여름 부산 여행#2 (3) | 2022.01.02 |
| [La Valse Hotel]- 여름 부산 여행 #1 (4) | 2021.12.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