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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2021여름_부산

[Dining Room] 여름 부산 여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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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의 첫날 저녁은

호텔 내 레스토랑인 다이닝룸에서 먹기로 했어요.

 

 

광안대교뷰

 

예약할 때 요청한 것이 반영되어

광안대교 뷰 자리에 앉았습니다.

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는 자리라 한동안 눈이 많이 부셨어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구름이 끼기 시작하면서 

햇빛 테러는 막을 내렸습니다.

 

 

식전빵

 

평범한 맛이에요.

 

 

토마호크

 

미국산 프라임 토마호크 1Kg

토마호트는 원래 뼈도 크고 뼈 무게 포함이라니

고기를 매우 사랑하는 우리 부부는

둘이서 먹을 수 있겠지.. 라며 엄한 생각을 했고

그 결과

어마어마한 녀석이 나왔습니다.

뼈도 크고 고기도 많고..

 

 

 

살을 발라서 가져다주신다고

사진 먼저 찍으라고 가지고 오셨더라고요.

 

사진 찍고 이 녀석은 분해당하러 다시 주방으로 

가고 말았습니다.

 

 

 

저쪽이 서쪽인가 봐요.

해가 저기로 기우네요..

 

 

 

 

애피타이저 샘플러

 

주문한 애피타이저 샘플러가 나왔어요.

 

 

 

 

 

캐비어를 곁들인 게살 케이크

 

 

 

랍스터, 전복, 새우, 관자, 문어, 오징어, 세비체 드레싱

해산물 샐러드

 

 

 

라코타 치즈와 적양파를 곁들인 토마토 샐러드

 

 

 

감태 쌀 칩을 곁들인 한우 육회

 

 

 

그릇 크기는 작아 보이는데

엄청 실하게 담겨있습니다. 

둘이 먹기에 부족함 없었어요.

 

 

 

 

 

서방이 주문한 와인이 서브되었어요.

 

 

 

Domaine du Pegau Chateaunef-du-Pape Cuvee Reserve 2013

 

Grenache 80%,  Syrah 10%, Mouvedre 6%, Others varieties 4%

 

 

 

2013년은 프랑스 최악의 폭망 빈티지임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과

폭망이면 어쩔 수 없고란 마음으로 주문했는데

역시 밸런스가 꽝입니다.

 

와인의 맛을 음미하는 시간은 아니니

1Kg이나 있는 고기와 함께 즐겨봐야죠 ㅎㅎㅎㅎ

 

 

 

 

 

제주산 딱새우, 홍합, 오징어로 만든

해산물 수프가 나왔어요.

 

 

 

제가 먹기에 살짝 매콤하지만

그래도 해산물이니 이 정도는 돼야겠죠?

 

 

 

 

 

안녕~

 

 

 

 

 

 

광안대교

 

해가 지고 나니 광안대교 위 차량 불빛이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샘플러와 수프를 다 먹고 나니

토마호크가 나왔어요.

 

꽃등심, 새우살, 늑간살

 

 

 

그릴드 아스파라거스

 

1Kg이 거의 뼈 무게 일지도 몰라라는 순진한 생각이 불러온 참사

사이드를 너무 여러 가지 주문해버렸습니다. ㅎㅎㅎ

 

 

 

 

 

잘 구워주셨네요.

 

 

 

그린 페퍼콘 소스와 레드 와인 소스

 

결국 토마호크 1Kg를 다 먹진 못하고 남겼지만

즐거운 식사였어요.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한 하늘에

전 토끼라고 하고 

남편은 고질라라고 한 멋진 구름이

만들어졌어요.

 

 

 

식사를 마치고 이제 룸으로..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간단히 산책이라도 하며

소화시킬 예정입니다.

 

 

 

 

 

 

산책 다녀오고 나니

룸 전경으로 이런 모습이 보이네요.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야경을 보며

여행 3일 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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