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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0th_Kamikawa&Obihiro

20th Hokkaido_ #48 시카리베츠코반 호텔 후스이(然別湖畔温泉ホテル風水)를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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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인에서 이틀을 보내고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헤이겐 마츠리(平原まつり)의 백미

하나비 대회가 있어

사람들로 가득해질 것이라

잠시 조용한 곳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오늘 갈 곳은

시카리베츠코(然別湖)입니다.

 

시카리베츠코는 

다이세츠 산 국립공원 내 

해발 804m

둘레가 13.8km

최대 수심 98.5m 인 호수입니다.

 

오비히로 버스터미널

4번 승강장에서

51번 버스를 탈 거예요.

 

 

 

11시, 51번 버스가 도착합니다.

큰 짐을 가지고

일반 버스를 타고 멀리 가려니

조금 걱정되긴 합니다.

 

겨울에는

코탄 마츠리(然別湖コタンり)도 있고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 계절이 아니어서인지

 

호텔에서 버스요금 바우처 티켓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여름에는 해당이 없습니다.

 

버스 기사님들도 간혹

헷갈려하시는 분이 계시니

정확히 알고 가시는 게 좋아요.

 

여름엔 버스요금 바우처가 없습니다.

 

 

 

 

 

버스를 타고

도심을 벗어나

한참을 달리고

다이세츠 산으로 들어서

높은 산길을 올라갑니다.

 

버스를 타고 이 험한 산길을 달리자니

두렵기도 하고

운전기사님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이제 네 정거장 남았습니다.

기사님, 제가 살아서 도착하게 해 주실 거죠..

 

험한 산세 덕분에

짐이 굴러다녀 잡느라 팔이 아파옵니다.

버스 안에는 우리 밖에 없으므로

빈 좌석 사이에 캐리어를 꽂아놓았습니다.

 

잠깐이지만

캐리어 굴러가는 것 신경 쓰지 않고

갈 수 있겠네요.

 

 

 

 

 

작은 호수도 지나고

녹음이 우거진 숲의 풍경

높은 산에 드리운 안개를 보며

가다 보니

 

 

앗, 이제 큰 호수가 보이네요.

다 왔나 봅니다.

 

 

 

 

오비히로 터미널부터 1시간 40분

드디어 시카리베츠코에 도착했습니다.

화장실 앞에서 하차하고 나면

운전기사님은 주차장에서 차를 돌려 잠시 쉬었다가

시각에 맞춰 다시 시내로 돌아갑니다.

 

이 산길을 또 내려가신다 생각하니

피곤하실까 조금 걱정이 되네요.

 

 

 

시카리베츠코에서 묵게 될 호텔입니다.

然別湖畔温泉ホテル風水

시카리베츠코반호텔 후스이

이름 길죠? ㅎㅎ

 

호수와 맞닿아있어서

메리트가 있는 곳이에요.

오래된 곳이라 풍경 하나 보고 왔습니다.

 

문앞에 서계신 두 분은

호텔 직원분입니다.

도착하는 손님들을 응대하고

짐을 챙겨주세요.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아니라서

짐만 맡겨두고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Lake View라는 호텔 식당에서 먹을 거예요.

이름에 걸맞는 예쁜 식당은 아니지만

호수를 향한 전면 통유리창이

매우 인상적인 곳입니다.

 

창가 자리에 앉으니

유람선 선착장이 바로 보입니다.

 

 

 

제가 주문한 부타동 소바 세트입니다.

생선구이 종류의 식사가 많아서

고를 것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맛은 뭐.. 

관광지 식당의 

그저 그런 

적당한 맛입니다.

 

 

 

온소바

 

 

 

우리나라 비빔밥 채소같이 생겼죠?

저도 우와하고 놀랬는데

먹어보니 초무침이더라고요.

 

 

 

단무지와 오이피클

 

 

 

오늘의 배움

'부타동은 판초에서'

 

 

 

흐린 날의 호수를 보며

풍경을 반찬삼아 식사를 했습니다.

 

잠시 앉아 멍하니 호수를 바라보며

오랜 시간 버스 타고 온 피곤함을

천천히 풀어봅니다.

 

 

 

http://www.hotelfusui.com/

 

然別湖畔温泉 ホテル風水|公式Webサイ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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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otelfus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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