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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0th_Kamikawa&Obihiro

20th Hokkaido_ #46 리조떼리아 코바토야(リゾッテリア コバト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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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로에서의 시간을 뒤로하고

호텔로 컴백합니다.

화단에 심긴 

쪼꼬미 꽃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키가 작은..

땅에 붙은 녀석들인데

자신들의 모습과 향기를

열심히 뿜어내고 있습니다.

 

 

 

조금씩 시들고있지만

색감이 예뻐서 

몇 장 더 찍어보았어요.

 

 

 

 

오늘은 꽤 걸어 다녔네요.

한참 걸어서 다시

호텔 근처에 왔습니다.

 

길 건너에 모스버거가 있어요.

내일 여기서 아침식사를 할 거예요.

 

 

 

코바토야

오늘 저녁 식사할 곳이

바로 호텔 뒤에 있었어요.

 

호텔 가는 길인데

바로 찾아버려서

저녁 먹으러 갈 땐

구글 지도 확인할 일 없겠네요.

 

 

 

Risotteria

 

 

지금은 식사 시간이 지나서

다들 디저트를 드시고 계시네요.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 먹으러 나왔습니다.

아까 본 코바토야

저녁이라 등이 들어왔네요.

 

바로 코앞이라 편하게 왔어요.

(불 꺼진 쪽 1,2층은 보육원이에요.)

 

 

 

자리가 많아요.

(저희 들어가고 나서 곧 꽉 찼지만요..)

 

 

Open

 

 

open

 

 

 

창가 자리에 앉고

허락을 구한 뒤 

사진을 찍습니다.

 

오픈 키친이에요.

 

여긴 리조또와 파르페를 

함께 파는 곳이에요.

스위츠 마니아인 서방이

엄청 좋아하면서 선택한 곳입니다.

 

 

 

이쪽 주방은 파르페 만드는 

공간인가 봐요.

 

 

 

제가 주문한 

모차렐라 새우 리조또가 나왔습니다.

 

 

 

오, 이렇게 초록 초록하게 나오다니

생각지도 못했는데

엄청 마음에 들어요.

 

 

 

리조또는 매우 녹진녹진합니다.

이탈리아 버전의 죽

느낌이랄까요 ㅎㅎ

 

 

 

워낙 죽을 좋아해서

이런 식감 

딱 마음에 듭니다.

 

 

 

맛도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맛있습니다.

 

 

식재료도

요리 솜씨도

훌륭한 덕분에

최고의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식사를 했으니

이제 파르페를 먹어볼까요?

 

일반 파르페 가게였으면

1인 1 메뉴를 주문해야겠지만

식사를 1인 1 메뉴로 했으니

덜 미안한 마음으로

 

파르페는 한 개만 주문했습니다.

전.. 너무 배가 불렀거든요.

 

 

피스타치오 초콜릿 파르페

 

이것저것 잔뜩

꽉꽉 담겨있습니다.

메뉴를 보면

하나하나 무엇인지

그림으로 설명되어있어요.

 

 

새 모양 쿠키는

코바토야 간판에 있던

모양과 똑같네요.

 

 

뒷모습

 

 

 

 

 

파르페도 훌륭하네요.

 

깨끗한 실내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고

리조또에 감탄하고

파르페에 또 감탄하게 되니

 

오비히로 오면

참새 방앗간 될 것 같네요.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약간 반신반의하면서 온 곳인데

이렇게 맛있으니

만족감이 두 배가 되는 것 같아요.

 

 

 

파르페에 있던 쿠키가

이 모양이었어요.

 

술 한 잔 더 하고 들어갈까 싶어서

야타이에 갔지만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을 보니

지레 지치는 느낌이 들어서

그냥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먹고 쉬고 먹고 쉬었던

하루였어요.

심심하지만 즐거웠던

여전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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