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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orning/드라마, 영화

[아라가키 유이, 호시노 겐]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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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방영되었던 인기 드라마를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보게되었습니다.

계약결혼이라는 흔한 소재를 가져왔음에도

꽤 신선하게 만들어진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인공인 아라카키 유이와 호시노 겐 이외에도

이모 역할로 나온 이시다 유리코와

그 상대역으로 나왔던 오타니 료헤이를 

함께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오타니 료헤이의 목소리는 

여전히 멋있더군요.

영화 냉정과 열정에서 나레이션 하던 목소리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드라마는 제목부터 참 끌리는 작품이었습니다.

일본 드라마를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억지로 교훈을 주려고 하거나 

대놓고 기운내라고 하는게 싫다고 하더라구요.


이 작품 또한 매우 일본스러운 루트를 따라가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다르게 접근하려는 노력이 느껴져서

개인적인 +점수를 덧붙여주었습니다.


이 작품이 하고자 했던 주된 이야기는 

가사노동의 가치를 사랑과 결혼 이후에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입주도우미와의 동거와 사랑이

굉장히 비현실적인 상황이긴 하지만

억지로 현실로 끌고와 생각해보면

이런 저런 문제들이 보입니다.


시청자들이 느낄 법한 그런 문제들을 

하나씩 하나씩 잘 다루어서

사회문제와 재미, 두마리 토끼를 잘 잡았던 것같습니다.


가족으로서 가사노동을

어떻게 분담할 것이며,

어떤 자세로 그 문제들을 바라볼 것인지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엔딩 곡 ' 恋 (Koi)'에서

배우들의 댄스가 국민 댄스가 되었다던데,

춤의 의미는 알 수 없었으나

아라가키 유이의 예쁨과 귀여움을 볼 수 있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즐거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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