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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orning/드라마, 영화

[니노미야 카즈나리, 니시지마 히데토시] 라스트 레시피 : 기린의 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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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배우들이 잔뜩 나온 영화입니다.

팬의 입장에선 행복한 영화였지요.


이 영화는 한 번 맛본 음식의 맛은 절대 잊지 않고 재현해 낼 수 있는 요리사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사사키 미츠루는 자신의 능력만 신뢰한 채 아집과 고집으로 나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갑자기 등장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한 인물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주변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는 자신의 고집과 아집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되죠.


배경이 되는 1933년  만주..

일본의 전쟁 야욕에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려야만 했던 시기였습니다.


영화에서 당시 만주에 주둔하던 일본군의 비열한 계략을 드러내는 내용이 중요한 요소로 나와 많이 놀랐습니다.

전쟁을 미화시키거나, 민간인들의 피해만 드러내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던지라

갑작스런 등장에 웬일이야!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타케노우치 유타카, 그 아름다운 목소리로 그 비열한 캐릭터를 잘 살려주었죠.


이야기를 조금 억지스럽게 연결했나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큰 불만 없이 볼만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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