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8 (금)
2층 거실에 마련된 CD플레이어...
토카치 숲으로부터 라는 CD를 틀어보니 음악이 참 잔잔하고 뭔가 숲에 온듯한 기분이구나~
이제 온천 구경하러 나가볼까나~
음.. 저기에 두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까? ㅎㅎ
자~ 그럼 여기서 모르온천을 알아볼까욤? ㅎㅎ
[ 토카치가와 강변에 샘솟는 도카치가와 온천. 태곳적부터 갈대 등의 자생식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 지하수와 함께 땅속 깊이 퇴적하였고 이것이 지열을 받아 뜨거워진 상태로 온천가 주변에 솟아오르고 있기 때문에 식물성(모르) 유기물을 대량으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에 대한 자극이 적고, 일반 온천에 비해 천연보습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온천욕 후에 피부가 매끄러워지는 효과를 실감할 수 있는 미인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드는 미인탕 헤이겐노유노사토·모르(식물성)온천'의 도카치가와 온천. '모르(Moor)'란, 독일어로 이탄욕에 유래하는 온천 요법의 하나로, 이탄을 건조시켜 만든 분말을 넣고 입욕합니다. 도카치가와 온천은 온천수에 유기물과 부식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이탄욕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모르온천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 출처 : 토카치가와 온천협회 홈페이지 ]
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식물성분 부유물이 보이고.. 만져보면 살짝 미끈 거리는 느낌도 난다.
한 번 들어갔다 나오면 온 몸이 매끌매끌 거리는 것은 2년 전 오비히로에 왔을 때 경험해보았는데..
산요안의 모르온천은 최고급이라고 하니 너무나 기대가 된다.
자, 그럼 얼른 한 번 들어가보자~
잔잔한 음악과 기분 좋~은 나무냄새 덕분에 머리가 상쾌하고
선선한 바람 덕분에 따뜻한 온천물이 너무 기분좋고
구름 덕분에 노천탕이지만 눈부실 일도 없고
아, 산책이고 뭐고 그냥 여기서 한 숨 잤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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