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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Hokkaido 16th_Obihiro

16th Hokkaido_#29 나카사츠나이 미술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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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6(수)



나카사츠나이 미술촌 산책 시작

초록 내음 가득한 숲 길을 걷기 시작하니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겹겹이 서있는 나무들

이름 모를 작은 풀과 꽃들








나뭇잎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계속 날이 흐렸는데, 오늘은 산책길이 조금 더울지도 모르겠다.





뒤돌아 동글동글한 입구를 다시 한 번 보고





미술촌 안내도를 보며 어떤 순서로 다닐지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무 길 사이의 이끼가 기분 좋은 초록을 띄고 있다.


 



마치 봄의 잎 같이 노란빛 머금은 연두 잎들도 보이고..





하늘이 맑아지니 더욱 높아보인다.





꽃과 거미





이번엔 V자 나무 길








첫 번째 관람할 곳은 아이하라 큐이치로 미술관























이곳에는 6개의 미술관이 있는데 두 곳은 유료이고 나머지 네 곳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유료 미술관 입장료는 한 군데 500엔, 두 곳 모두 가는 것은 800엔이다.


우리는 800엔권을 구매했다. 

유료관에서는 건물 사진이나 작가의 사진 같은 것은 촬영할 수 있지만 작품 사진은 찍을 수 없다.





화가이신 아이하라 큐이치로씨는 홋카이도의 명산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하신 듯했다.

하긴.. 예술가의 눈으로 봐도 홋카이도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지..





창문도 아름답고 창밖 풍경도 아름답다.











양 옆이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바깥 풍경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넓은 거실같은 전시실, 여기도 통유리로 되어있고 밖에는 작은 연못이 보인다.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어서 나가보았다.

물가라 그런지 풀내음이 더욱 짙게 다가왔다.







벽쪽에도 편해보이는 의자가 있고





창문 앞에도 의자들이 있었다.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도 좋은데, 쉬면서 바라보는 모습이 또 하나의 관람이 될 것같다는 생각이들었다.








1층 관람을 마치고 2층으로~








작업실을 재현해놓은 공간이 있고





창가쪽에는 화가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틀어주고 있었다.

두 분이 너무 열심히 듣고 계셔서 사진은 이쪽 방향에서만 찍었다.





다음 가볼 곳은 오가와 유 작품관





잘 짜여진 나무 길을 따라서


















방금 들어갔던 아이하라 큐이치로관





잠시 하늘도 보고







숲으로 초대 받은 손님처럼 여유있게 발걸음을 움직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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