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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Hokkaido 16th_Obihiro

16th Hokkaido_#26 헤이겐마츠리 북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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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5(화)



멀리서부터 울려오는 북소리에 가슴이 두근거려 발걸음을 재촉했다.





중앙 도로 한쪽 차선에 일렬로 각각의 팀들이 배치되어있다. 

공연은 한 번에 모두 하는 것이 아니라 한 팀 건너 한 팀씩 이루어졌다. 





북은 가장 원초적인 악기라는 생각이든다. 아주 오래 전부터 인간의 곁에서 흥을 돋우고 힘을 돋우어주던..

그래서인지 북소리를 들으면 인간의 심장이 힘있게 울리는 느낌이 들어 너무 좋다.





가운데 언니 인상적이었다.





잠시 북소리 감상





작은 피리 하나로 선율을 힘차게 이끌어주던 아저씨








피리 아저씨 팀 공연









천천히 걷다보니 후지마루 백화점 앞 중앙무대까지 왔다.

준비하는 팀들의 얼굴에서 결연함마저 느껴진다. 역시 북은 진취적이야.





















앗, 꼬마아이들 팀도 있구나.

조잘거리면서 대기 중 ..맞은 편엔 부모님들이 카메라와 비디오 촬영 준비를 마치고 흐뭇하게 아이들을 바라보고있었다.














마지막 자리에 위치한 팀








아이들 표정도 매우 진지해서 마음을 빼앗기고만다.








연주자를 보면서 내려왔으니 이번엔 연주자 뒷쪽으로 올라가기로했다.





꼬마들도 준비~








뒷 모습도 역동적이구나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표정





다시 중앙 팀














사회자의 소개로





3인 팀이 무대 위로 올라왔다.

대회에서 우승한 분들이라고 소개하는 듯..


이분들과 함께 모든 팀들이 다 같이 연주를 하는데 와! 정말 가슴이 터질 것같은 북소리!! 너무 멋있었다.








역시, 각 팀의 큰 북을 맡으신 분들이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것같다.























힘차게 흔들리는 포니테일














한 팀이 연주 후 빠지면 그 자리에서 다른 팀이 연주하는 식이었는데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또한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연주를 듣고 자리를 떠나면서

전통음악의 맥을 잇기 위한 연주자들과 연구소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감동

우리나라의 지역축제도 이렇게 튼튼하게 자리잡고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풍선 아트 공연이 있는데 사람들 반응이 뜨거워서 우리도 잠시 구경

사극 전쟁씬에 나올법한 음악을 틀어놓고 스토리텔링 하듯이 풍선을 만드는데

처음엔 도대체 뭘 만들려고 이렇게 요란하게 하는거지? 의아했다.





완성작은 보고 너무 놀라 박수치느라.. 사진이 없지만

사람 크기 만한 새를 완성했는데 마치 날아갈 것같은 생생함에 정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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