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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Hokkaido 16th_Obihiro

16th Hokkaido_#24 누푸카(NUPKA)-히카리키친(Hikari 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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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5(화)



호텔 캐빈 에서는 조식을 신청하지 않았기때문에 미리 사다놓은 우유 한 잔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했다.





토카치 신무라 목장의 병우유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다음에 오면 편의점에서 사는 우유가 아닌 이 우유를 마시게 될 것같다.





커피 마시고 싶다는 서방과 함께 다시 한 번 누푸카를 찾았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카운터석에 앉았다.

바로 앞에는 견과류와 말린 꽃잎이 담긴 병이 있었다. 조금 더 있었으면 예뻐보였을텐데..





와인잔이 대롱대롱





커피머신





맥주 탭





머리 위로 블랙보드에 그려진 지도와 메뉴








나는 뜨거운 우유

따뜻한 우유가 얼마나 고소하고 맛있는데.. 서방은 차가운 우유만 맛있단다.


조용조용 말씀하시는 직원분과 함께 여행과 커피와 맥주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여행에 대한 이야길 하다가 감자기 서울 인구가 얼마냐고 물어보길래 말해줬더니 도쿄의 인구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엄청 놀라워했다. 서울과 도쿄를 다른 레벨의 도시로 생각했던 것같다. 





창가에 놓인 꽃병

국화라.. 홋카이도는 곳곳에서 가을 맞이를 하고 있는 듯하구나..





커피와 차





맥주와 주류 - 오비히로 맥주와 게스트 맥주는 스태프에게 질문해달라고 써있다.





누푸카에서 나와보니 슬슬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한다.





걷다 보니 공원 앞에 오비히로음악제 포스터가 있다.

오늘도 11시부터 JAZZ 연주가 있구나. 점심 먹고 와서 보면 되겠다싶어서 출연진과 시간을 확인해보았다.





어린 친구들이 준비중





JAZZ Festival을 뒤로 하고 점심식사할 곳으로 왔다.

서방이 여기저기 검색해보면서 찾은 곳인데 실내 인테리어가 매우 깔끔해보여서 왠지 음식 맛도 좋을 것같아 기대하던 곳이다. Hikari Kitchen(히카리키친) - 빛나는 주방..인가?










8월 한정 메뉴 

고기요리는 소고기와 야채를 넣은 한국식 불고기..

한정 메뉴를 먹을 생각이었는데..한국식이라니.. 여기와서 한국식을 먹을 필요는 없는데..




들어가자마자 직원이 우리를 2층으로 안내했다. 1층이 좋은데..

메뉴 먼저..














주문을 하고 기다리다보니 옆자리에서 엄청나게 담배를 펴대고 있다.

2층은 흡연석인가보다.. 직원은 왜 우리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2층으로 안내를 한거지?

담배피는 울 서방도 술이 주가되는 곳이 아닌 식당에선 왠만하면 밖에 나가서 피는데..


직원분에게 난 도저히 흡연석에서 못먹겠다. 다른 자리 없는지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좀 있다 직원이 와서 다행히 1층에 자리가 있다고 내려가라고 하신다.





1층 자리로 안내를 받고 잠시 후 식사가 나왔다.

내가 주문한 타이풍 야끼소바 팟타이





태국음식을 좋아하는건 아닌데.. 여기 메뉴가 딱히 시킬 만한 것이 없어서..

퓨전 팟타이라고 해야할까.. 맛 자체는 깔끔한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깔끔한 맛이지만  다시 찾아오고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맛 없는 음식은 아니었지만 임팩트가 없다고 해야하나..개성이 없다고 해야하나..





패션후르츠

너무너무너무 셔서 침샘 폭발하는 줄 알았음








디저트로 나온 녹차 케이크





쫀득쫀득한 식감





접시 예쁘다.. 다음에 오면 이런 예쁜 접시를 좀 사볼까 얘기하며 잠시 쉬다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자리가 부족한 듯 보이길래 우리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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