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5(월)
셔틀버스를 타고 다이이치호텔에 도착했다.
사이린카 이야기를 하며 느긋하게 산요안 연결 통로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음~ 나무 좋아~~
산요안 입구 도착~
은은한 불 빛
창문 밖으로 보이는 눈 쌓인 정원을 보며
긴 통로를 걸어오니
로비 입구가 보인다.
여기가 바로 흡연구역 ㅋㅋ
방에 올라가 온천물에 언 몸을 녹이고
1층 Bar에 내려왔다.
간단히 칵테일 한 잔을 하려고..
그런데..직원분들이 대부분 바뀌어 이케다상도 안계시고.. 작년에 이것저것 칵테일 만들어주며 시음도 하게 해주었던 직원도 없고..
우리가 Bar에 앉으니 딱 봐도 술과는 전혀 관계 없는 것같은 중년의 직원 분이 오셨다.
어려운거 주문하면 못만들 것같아서 간단하게 고디바밀크를 주문했는데...
아...이 간단한 칵테일도 못만들고
맛의 발란스가 엉망이야..ㅠ.ㅠ
넛츠 먹어보라고 꺼내주셨다.
이건 훈제연어..
설마..깔루아밀크는 만들 수 있겠지 했는데..
윽............
이게 뭐야!
직원 분이야 친절하고 좋은 분이셨지만
Bar를 담당할 직원이 없다는 것은 너무나 화나는 일이었다.
아예 에사시의 쿠키처럼 그냥 다 무료로 주던가..ㅠ.ㅠ
두 잔으로 마무리하고 올라가서 온천이나 한 번 더 하는 걸로..
서방은 와인리스트가 엉망이어서 완전실망했는데
게다가 Bar도 이모양이니..
한국에 돌아가면 산요안에 이메일을 좀 보내볼까..
술때문에 상심한 마음 모르 온천으로 풀며
여행의 반, 여행 5일째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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