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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Hokkaido 14th_Hakodate&Obihiro&Utoro

14th Hokkaido #22 산요안 Bar 미치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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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5(월)

 

 

셔틀버스를 타고 다이이치호텔에 도착했다.

사이린카 이야기를 하며 느긋하게 산요안 연결 통로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음~ 나무 좋아~~

 

 

 

 

산요안 입구 도착~

 

 

 

 

은은한 불 빛

 

 

 

 

창문 밖으로 보이는 눈 쌓인 정원을 보며

긴 통로를 걸어오니

 

 

 

 

로비 입구가 보인다.

 

 

 

 

여기가 바로 흡연구역 ㅋㅋ

 

 

 

 

방에 올라가 온천물에 언 몸을 녹이고

1층 Bar에 내려왔다.

 

간단히 칵테일 한 잔을 하려고..

 

그런데..직원분들이 대부분 바뀌어 이케다상도 안계시고.. 작년에 이것저것 칵테일 만들어주며 시음도 하게 해주었던 직원도 없고..

 

우리가 Bar에 앉으니 딱 봐도 술과는 전혀 관계 없는 것같은 중년의 직원 분이 오셨다.

어려운거 주문하면 못만들 것같아서 간단하게 고디바밀크를 주문했는데...

 

아...이 간단한 칵테일도 못만들고

맛의 발란스가 엉망이야..ㅠ.ㅠ

 

 

 

 

넛츠 먹어보라고 꺼내주셨다.

 

 

 

 

이건 훈제연어..

 

 

 

 

설마..깔루아밀크는 만들 수 있겠지 했는데..

윽............

이게 뭐야!

 

 

 

직원 분이야 친절하고 좋은 분이셨지만

Bar를 담당할 직원이 없다는 것은 너무나 화나는 일이었다.

 

아예 에사시의 쿠키처럼 그냥 다 무료로 주던가..ㅠ.ㅠ

 

두 잔으로 마무리하고 올라가서 온천이나 한 번 더 하는 걸로..

 

서방은 와인리스트가 엉망이어서 완전실망했는데

게다가 Bar도 이모양이니..

한국에 돌아가면 산요안에 이메일을 좀 보내볼까..

 

술때문에 상심한 마음 모르 온천으로 풀며

여행의 반, 여행 5일째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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