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5(월)
저녁식사는 원래 6시부터인데 아까 체크인 할 때
사이린카마츠리 보러가실거냐고 물어보길래 그럴거라고 했더니
그럼 시간 부족하지 않게 5시 30분부터 식사 준비해드릴까요..라고 말씀하셔서
너무나 감사하게도 일찍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식당
개나리가 있길래 조화인줄 알았더니 생화
초에 불이 붙어있길래 진짜인줄 알았더니 가짜..ㅋㅋ
영양..일까?
정갈한 테이블 세팅
첫 번째
견과류가 들어간 된장 베이스의 순무찜
산요안 첫 날이니까 와인 한 병 마시면 좋겠지만 식사 후 서둘러 나가야하므로
와인페어링코스로 주문했다.
첫 번째 와인은 샴페인
두 번째는 호타테와 캐비어~
제일 위 가운데가 시메사바
시계방향으로 램(서방은 킨키, 나는 생선 싫어하니까 고기로)
보탄에비
시라코
두 번째 와인은 칠레 쇼비뇽블랑
쇼비뇽블랑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이녀석은 어떠려나했는데
음.. 가볍게 먹기에 부담없고 좋네~
네 번째 음식은 스시
생선은 싫어하지만 스시는 잘 먹는다는~ ㅎㅎ
산요안에서 스시느 처음인데
역시! 신선하고 맛있다.
다섯 번째 음식은 스이모노
특이한게 모찌가 들어있다.
겨울철 따뜻한 국물은 행복함을 느끼게해준다.
여섯 번째는 사시미
왼쪽부터 케이지(백연어)
보탄에비와 홋키가이
킨키
마지막 세 번째 와인은 레드와인
한 잔씩 따라주고나서 병에 남은 것이 얼마안되니
그냥 우리보고 다 드시라고..ㅎㅎ
감사합니다.
일곱 번째는 샤브샤브
꽃이 피었구나~
국물이 끓으면
고기를 퐁당~ 넣어서 냠냠~
깨끗한 종이로 바꾸고~
여덟 번째 치즈도후, 감자, 카니, 우니~
이제 나도 우니느 조금씩 먹을 수 있음~ ㅎㅎ
아홉 번째는 식사
맛있는 밥(죽순이 들어있어서 식감이 매우 좋다)
니싱츠케모노(서방은 니싱이 너무 맛있다며 감탄을 금치못했다. )
미소시루
이렇게 맛있게 많이 먹어도 되는걸까 ...
어째서 여기에선 음식을 남기지 못하는걸까.. 입으로는 후회를 하지만
만족스러움으로 가득한 마음을 숨길 수 없다. ㅋ
디저트
산요안에선 첫 날 저녁식사 디저트에 기념일 같은 것을 써준다.
올해는 뭐라고 할까 고민했는데 체크인 할 때 별 말씀 없이 지나가서 뭐지? 했더니
처음 오셨을 때가 결혼 6주년 이었으니까 올해는 8주년 맞죠? 하신다. ㅎㅎ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르온천도 온천이지만 이런 소소한 감동이 계속해서 이곳을 찾게 하는 것같다.
마지막으로 차를 마시며
마루리를 조금 서둘렀다.
차를 마시면서 내일 아침식사 시간과 음식을 정하고
야식 바구니를 받았다.
다이이치호텔 정문에서 사이린카축제 장소로 가는 버스를 타야하기때문에
서둘러 룸으로 올라가 옷을 갈아입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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