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9(목)
내일이면 포르투를 떠나 리스본으로 가는 날이에요.
언제 일주일이 다 지나가는지..
이제 포르투를 떠날 날이 다가온다는 생각 때문인지 일찍 잠에서 깨
새벽녘 도우루강변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물안개가 가득해요.
우기라서 그럴 수도있고 강변이라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어쨌든 운치있는 모습이네요.
가이아지구도 새벽 물안개로 가득해 자체 필터를 끼운 것 같은 모습이에요.
Pestana Vintage Porto
이 호텔에서 먹는 네 번째 조식이네요.
크게 다를 것 없는 아침입니다.
식사 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좀 어둡게 나왔어요.
아침식사를 마치고 잠시 바깥 날씨를 확인한다고 나왔다가
이대로 조금 더 걸어볼까?라며 밖으로 나갑니다.
방에 카메라를 두고 나와서 잠시 고민했지만
그냥 핸드폰으로 찍기로 하고 소화시킬겸 히베이라광장 근처를 돌아보기로합니다.
비둘기 혼종인가..
어째 갈매기 무늬가 비둘기처럼 보여요.
윗길로 걸어보는 건 처음이네요.
매번 강변으로만 걸어서 Apartamentos Sobre o Douro 쪽으로 걸어봅니다.
이 큰 배는 움직이기는 하는 건지...
이 뒤에 작은 배를 정박해 놓고 손님을 태워가는 상술을 보여서
깜빡 속아 넘어갔지요.
흐린 하늘을 배경으로 동루이스다리는 여전히 멋지게 서있습니다.
멀리서 봤을 때 엘리베이터로 보였는데
대충 따라와 보니 이 낡은 건물 앞에 다다르게 되더라고요.
건물 0층에 엘리베이터 요금을 받는 요금소가 있어요.
주민들을 위한 건지 관광객을 위한 건지 모르겠지만
가파른 언덕이 있는 곳에 사는 사람들은 이동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던
건축가의 설명이 떠오르는 모습이에요.
리스본에도 아주 긴 건물의 좌,우를 이동하기 위한 작은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지역의 환경을 이용하고 이겨내는 방법이 우리와 달라서 흥미로운 경험이었어요.
아마도...
포후투카와(Pōhutukawa)라고 불리는 꽃 같아요.
뉴질랜드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피는 꽃이라고해서 뉴질랜드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부른다는데
이게 포후투카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조금 흘렀다고 해가 잠깐 나오네요.
구름이 많긴 한테 움직이는 속도가 꽤 빨라요.
짧은 산책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려는데
하양 양말을 신은 고양이가 지나가네요.
불러도 대답없는 너..
너무 귀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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