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9(목)
Capela de Nossa Senhora da Lapa
바닷가에는 항해자들을 보호하는 성모마리아를 모시는 성당이 종종 있다고 하네요.
Antigo Farolim da Cantareira
자그마한 등대 등대와 건물
하얀 건물 Instituto de Socorros a Náufragos (ISN)는 포르투갈의 공식 해상 구조 기관이라고 해요.
식사할 곳을 찾느라 한 정거장쯤 다시 되돌아갔어요.
종점 바로 앞에는 식당이나 카페가 한 개 정도 있거든요.
오늘 점심을 먹기로 한 브런치 카페예요.
카멜리아 브런치 가든
혼잡 시간대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쓰고 기다리는 것 같아요.
저희는 제일 안쪽으로 들어와 앉았습니다.
웃는 얼굴이 참 예쁜 분들이 많아요.
직원분들이 이렇게 밝은 표정으로 있으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작은 조화들과
말린 과일이 들어있는 병들
남편이 주문한 플랫 화이트
커피잔 색감이 테이블 컬러와 묘하게 어우러져요.
제가 주문한 레모네이드인데
어라, 음료 색을 보니 이거 찐 레모네이드 같아요.
시다 못해 쓴맛까지 나는 레모네이드 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레모네이드에 탄산 들어가는 거 아닌가요? ㅎㅎ
요거트볼이 있길래 주문했는데
어마어마한 크기의 볼이 나왔어요.
제 주문 오늘 왜 이러죠?
그래도 과일들은 다 달고 맛있어서 다행히 먹기 어렵진 않았어요.
오늘의 메인이 나왔어요.
점심식사는 팬케이크를 먹기로 했는데
전 이곳 인기 메뉴인 애플 팬케이크를 주문했어요.
토끼모양 사과
팬케이크는 세 장
애플잼과 사과 슬라이스 몇 조각
슈가파우더와 시나몬가루
메이플시럽
맛있을 수밖에 없는 조합이죠?
남편이 주문한 피넛버터 팬케이크예요.
다양한 견과류와 피넛버터, 바나나 토핑이 있어요.
위에 뿌려진 시럽은 솔티드캐러멜 시럽입니다.
팬케이크 주문할 때 장수를 선택할 수 있는 것 같은데
남편이 많은 걸 주문하려니까 세 장짜리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왜 그런가 했더니 이것도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네요.
세 장짜리 팬케이크 먹어도 충분합니다.
황당한 경험,
화장실을 갔는데 거울에 제 얼굴이 보이질 않더라고요.
아니, 제가 아무리 키가 작기로서니
이렇게 거울을 높이 달면 되겠어요?
자기들 키 크다고 자랑하는 거야 뭐야!!!
사진 찍고 남편 보여줬더니 엄청 놀리면서 웃더라고요.
아휴.. 머리카락 자라는 속도만큼 키가 자랐으면
우주 끝까지 자랐을 텐데 ㅋㅋㅋㅋㅋ 아쉽습니다.
카페 입구엔 포토존이 있어요.
조화들이지만 색감이 예뻐서 사진 찍으니까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저도 사진 몇 장 찍고 나왔습니다.
야외석에 앉으면 바로 옆으로 트램이 지나가는 걸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바다를 향해 걸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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