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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Portugal 2nd_Porto&Lisbon(2024.01)

[포르투갈 여행] #3_ 포르투 공항(Aeroporto Francisco Sá Carneiro) 스타벅스에서 시작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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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금)

 

 

 

가벼운 입국심사 덕분에 기분이 좋아진 저희는

시원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여행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스타벅스

 

 

 

첫 번째 여행에서 깨달은 아주 중요한 사실,

시원한 음료를 마시려면 스타벅스에 가야 한다는 거였지요.

유럽에선 아이스커피를 즐기지 않다 보니 아이스커피가 없는 경우도 많고

이름은 아이스지만 미지근한 커피가 서브되는 경우가 더 많았거든요.

 

다행히 공항 로비에 작은 스타벅스가 있어서 에너지 충전 좀 하고 가기로 했어요.

 

 

 

 

 

 

 

 

짐 때문에 테이블석에 앉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어쩌나 고민하는 찰나

먼저 계시던 손님이 나가셔서 바로 그 자리에 앉았어요.

 

 

 

 

프라프치노

 

 

 

시원하게 마시기엔 프라푸치노가 제격이죠.

주문자 이름을 J라고 말했는데 Bee라고 쓰셔서 두 발음이 비슷한가? 생각해 봅니다.

그냥 제 이름이나 한국에서 쓰던 닉네임을 그대로 쓸 걸 그랬어요.

 

프라푸치노 두 잔 11.50유로 결제하면서 트래블카드도 개시하고

포르투갈에서 첫 결제도 무사히 진행했답니다.

 

시원한 프라푸치노 한 잔 마시며 잠시 멍 때리고

장거리 비행으로 힘든 몸과 바뀐 시차로 몽롱한 뇌를 깨워줍니다.

 

 

 

 

bolt

 

 

 

첫 여행에선 Uber(우버)를 이용했는데 이번엔 Bolt(볼트)를 이용하려고 해요.

공항에 할인 코드가 큼지막하게 적혀있습니다.

처음 타는 분들은 7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코드는 HELLOPORTO입니다.

 

 

 

우버, 볼트

 

 

 

공항 바닥에 우버, 볼트, 택시 정차하는 곳 스티커가 붙어 있어요.

생각해 보니 이스탄불 공항에도 우버 홍보 현수막이 있을 걸 많이 봤는데

포르투 공항도 다양한 방법으로 우버, 볼트 홍보를 하고 있네요.

 

 

 

 

포르투 공항

 

 

 

 

저희도 이제 공항 밖으로 나가봅니다.

 

 

 

 

첫 볼트

 

 

 

이쪽에선 우버보다 볼트를 더 많이 사용하신다길래 써봤는데

저렴해서 부담이 없는 반면 불편한 점도 있긴 했어요.

하지만 이건 볼트만의 문제는 아니고 관광지에서 벌어질 수 있는 몇 건의 에피소드가 있었답니다.

그건 포스팅하면서 조금씩 풀어볼게요.

 

정신없는 공항 게이트 앞 도로에서 기사님이 몇 번을 돌아오신 뒤에야

겨우 볼트 기사님과 만나서 짐을 싣고 호텔로 이동합니다.

그래도 이분은 추가금을 따로 받지 않으셔서 그나마 다행이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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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1월의 포르투갈은 한 달의 반이 비가 오는 날인 우기라는 걸 알고 왔고,

이번 주는 일주일 내내 비나 구름이라는 예보까지 보고 와서인지

이렇게 무겁고 흐린 하늘이 아쉽지는 않아요.

 

 

 

 

 

 

 

구름 잔뜩 낀 시내를 달리고 달려 목적지를 향해 갑니다.

 

 

 

그래피티

 

 

 

이곳의 개성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림자처럼 보이기도 하는 그라피티

 

 

 

 

가이아지구

 

 

 

첫 번째 호텔은 히베리이라 광장 쪽이 아니라 가이아지구에 있어서

처음부터 도우루강 다리를 건너갑니다.

 

 

 

 

 

 

 

 

저 주황색 지붕들을 보니 진짜 도착하긴 했구나 기분이 좋아지네요.

 

 

 

 

the YEATMAN oporto

 

 

 

너무 이른 시간이라 체크인은 안 될 거고 짐 맡겨놓고 첫 식사를 하러 나가볼까 합니다.

 

 

 

 

 

 

 

볼트를 타고 입구를 통과해 현관 앞까지 갑니다.

 

요금은 첫 ride 70% 할인을 받아서 4.35유로 나왔습니다.

앱으로 차량을 부르면 등록된 카드로 가결제가 이루어지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 결제되었다는 이메일이 옵니다.

한국에서 쓰던 카카오택시처럼 사전결제 - 사전취소 - 결제 순서가 아니어서 처음엔 조금 놀랐어요.

 

 

 

 

Yeatman

 

 

 

고풍스러운 입구도 오랜만에 보네요.

차가 도착하자마자 직원분께서 나와 모든 짐을 가져가 주셔서

가볍게 체크인 데스크로 이동했어요.

 

예약자 이름과 여권 등을 확인하고 시간 안내를 받은 후 

점심 먹을 곳으로 이동해 봅니다.

 

 

 

 

 

 

그나저나 이 카메라는 포르투갈만 오면 문제를 일으키네요..

자동모드에 초점 맞춰지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첫날부터 망한 사진이 줄줄이 등장하는 중입니다.

 

1월의 포르투갈은 11월 첫 주와 같은 날씨라고 해서 

한국에서도 경량패딩 같은 가을 옷만 가져왔어요.

날이 흐리고 바람도 조금 불지만 기분 좋은 가을 영상 기온입니다.

 

이전 여행에선 물갈이도 심하게 했고 시차적응도 실패했고

몸도 많이 아팠었는데... 이번엔 그러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첫 맛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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