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포르투갈은 흐린 날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11월 초 날씨라고 해서 경량패딩과 가을코트를 가져왔는데 딱 적당해요.
한 달 중 15일은 비가 오는 우기인데 다행히 저희가 있는 동안
지금까지는 흐린 날 비 오는 날 징검다리 날씨랍니다.
심한 경우 비바람이 몰아치는 영상도 봤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에요.
호텔 창 밖 정면으로 클레리구스 성당 종탑이 보여서
렌즈를 한껏 당겨서 담아봅니다.
언덕 위에 붉은 지붕들이 가득한 정경인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더라고요.
첫날 저녁식사는 WOW에 있는 해산물 식당에서 먹었어요.
시차적응이 안 돼서 인지 긴 시간 비행으로 피곤해서인지
둘 다 반도 못 먹고 나와서 좀 죄송했지만
광장에 설치된 큰 트리와 어린이용 회전목마를 보며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었답니다.
언제 봐도 아름다운 다리예요.
이곳은 연말연시 분위기라기보다
크리스마스가 지금까지 이어지는 분위기예요.
예쁜 트리 사진만 모아서 포스팅해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도우루 강변의 야경은 참 아름다워요.
해가 일찍 지고 늦게 뜨는 덕분에 새벽까지도 계속 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2박의 숙박을 마치고 가이아지구를 떠나는 날
아, 이게 포르투갈의 우기구나 알 법한 비가 내렸어요.
금방 그치긴 했지만 운치 있는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을 떠나기 전 비 오는 풍경을 한 번 더 감상하고
강 건너편으로 넘어갔습니다.
두 번째 호텔 바로 맞은편 정면에 첫 번째 숙소인 YEATMAN이 보이네요.
역시, 동루이스 다리는 히베이라광장에서 보는 방향이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날은 흐리지만 운치 있는 여행 중입니다.
'Life is Journey > Portugal 2nd_Porto&Lisbon(2024.01)'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르투갈 포르투에 도착했어요. (2) | 2025.01.04 |
---|---|
#2_ 포르투갈 여행 준비는 이렇게 진행 중 (1) | 2024.11.23 |
#1_ 2025년 1월, 두 번째 포르투갈 여행 계획 중.. (0) | 2024.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