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두 번째 포르투갈 여행을 가기로 한 후
제일 먼저 항공권을 구매하고 바로 숙소를 알아보고 결정했어요.
숙소를 확정한 뒤엔 근처 식당들을 서치 합니다.
주로 남편이 다양한 경로로 찾은 곳들을 모아서 제게 보여줘요.
그곳들을 하나하나 보며 각자의 호불호를 이야기하는 순으로 결정합니다.
저도 몇 군데 정도 찾아보긴 해요 ^^;;
어쨌든 여기저기서 줍줍 한 정보들로 구글맵에 폴더를 만들고 저장을 합니다.
보통 최종 결정된 경로를 구글맵으로 만드시던데 저희는 찾아본 걸 모두 넣어놓는 폴더로 사용 중입니다.
예약한 호텔 중 조식이 있는 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일정 동안 몇 끼를 먹게 될지 수를 세어봐요.
그리고 호텔을 중심으로 우버로 갈 수 있는 지역 범위 안에서
마음에 드는 레스토랑의 주 메뉴와 휴무일 등을 기록해요.
미쉐린에 소개된 레스토랑은 주로 호텔 정할 때 같이 확정되기 때문에
그런 식당들은 이 시점에 미리 예약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레스토랑 예약할 땐 일본은 직접 전화예약을 하지만
유럽은 The Fork 앱을 사용하고 있어요.
예약 취소나 변경은 대부분 24시간 전까지 수월해요.
낙서하며 지저분하게 쓰인지라 사진들은 다 블러처리할게요.^^;;
이번에도 포르투와 리스본 두 군데로 지역을 정했기에
그 기간 동안 포르투와 리스본에서 사 먹어야 하는 식사 총횟수를 세어놓습니다.
저희 둘 모두가 좋다고 판단한 가게부터 한 사람이라도 여긴 꼭 가고 싶다는 곳까지
총 횟수 플러스 알파로 휴일, 시간 기록한 페이지에 번호를 매겨봅니다.
방문할 명소나 박물관, 편집샵 등도 몇 군데 결정하고(이건 거의 제 취향)
별도의 장소로 이동하는 날의 식사 메뉴나 카페 등도 따로 리스트 정리를 해봅니다.
수많은 리스트를 보며
이동 동선이나 메뉴, 휴일 등을 고려해서 1차 선별된 레스토랑과 카페들 일정을 정리해 봅니다.
표에 정리를 시작하니 완성된 것 같지만 지금부터 이렇게 정리해 봐도 많이 변경될 때도 있어요.
여행 전까지 2차, 3차 선별과정을 통해 최종 리스트가 결정될 거예요.
특별히 어떤 쇼핑을 생각하고 있는 건 없어서 그걸 위해 이동경로를 짜지는 않을 것 같고요
근처에 있는 편집샵들을 돌아보거나 메인 스트릿에 있는 상가들을 가게 될 것 같아요.
첫 번째 여행땐 마음에 드는 카페를 많이 찾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번엔 제대로 찾아보려고 카페 리스트도 열심히 모아놨어요.
이번 포르투갈 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맛있는 커피를 파는 카페 찾기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1월에도 잘 쉬고 잘 먹는 포르투갈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틈틈이 준비 상황 업로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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